레이더스 - A급 스텝들의 B급 영화 전설의 시작 횡설수설 영화리뷰

 결국 인디아나 존스 개봉을 앞두고 연작 리뷰를 시작합니다. 일단 분명 인디아나존스이지만 1편의 본래 제목은 "레이더스"더군요. 그렇다고 무턱대고 영화 제목을 바꿀 수는 없으니 그냥 밀고 가야겠죠;;;

 이 리뷰 역시 DVD를 보고 작성된 리뷰 입니다. 요즘에 DVD 플레이어가 다 죽어가는 마당인지라 컴퓨터에서 봤습니다. 그래서 리뷰 성향이 약간 영상쪽 이야기는 작을 겁니다. 모니터 해상력이 좋지만 영화는 역시 큰 화면이라는 공식이 제 머릿 속에는 있거든요.

 그럼 시작 하겠습니다.




 이 영화가 나온건 사실 제가 태어나기도 전입니다.결국 애초부터 극장 관람 리뷰는 물가능했다는 (;;;)소리인데, 솔직히 아까운 영화입니다. 물론 그 동안 DVD 퀄리티가 상당히 높아졌고 또한 4편이 나오면서 블루레이도 출시돌거라는 소문이 돌았지만 일단은 이 영화도 큰 화면에서 보는게 상당히 매력적인 영화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물론 프로젝터로도 쏴서 봤답니다.)

 일단 이 영화 제작 배경은....워낙에 잘 아시리라 생각이 됩니다. 일단 루카스와 스필버그가 일종의 쉴 겸해서 만든 영화라는 사실이 가장 유명하죠. 당시 루카스는 스타워즈의 개봉이 끝나고 한창 돈을 잘 벌던 시절이었고, 스필버그의 경우도 돈을 정말 미친듯이 쏟아 부은 대작인 미지와의 조우를 개봉하고 난 상태였습니다. (필자는 미지와의 조우는 정말 보기 힘들더군요;;;)

 그리고 그 두사람이 휴가를 보내면서 인디아나 존스의 스토리를 짰습니다. 당시 인디아나존스의 스토리의 가장 기본 라인은 일단 루카스가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루카스의 인디아나 존스는 살짝 심각한 영화였는데, 스필버그의 바람인 007 영화 연출에 관한 열망이 이 작품에 투영되면서 현재 우리가 알고있는 인디아나 존스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그 외에는 워낙에 소개가 많이 된 이야기이기에 솔직히 그다지 소개 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물론 이 작품은 스필버그한테는 중요한 작품중 하나였습니다. 일단 스필버그는 이 전의 작품 (죠스, 미지와의 조우)들이 모두 제작일수 오버에 제작비 오버라는 오명을 쓰고 있었거든요. 그만큼 이 작품에서는 영화 제작비와 제작기간을 오버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뭐...결과는 결국 제작일수 남기기 성공, 그리고 제작비도 남기는데 성공 했습니다. 이 이후로 스필버그는 영화 제작일수와 제작비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법을 알아 낸 듯 합니다. (물론 우주전쟁은 제작비를 2억달러나 썼는데, 이는 10주 내로 편집까지 완료해 버리는 무지막지한 속도 때문인듯 합니다.)

 영화 외적인 이야기는 이 정도로 하고, 영화 내적인 이야기로 바로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이야기를 짧게 하는 이유는 3편에서 형대가 가장 완전히 잡혔기 때문에 3편 리뷰에 힘을 쏟을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일단 전반적인 이야기는 아무래도 그 당시에도 시대극이었기에, 2차대전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 부분이 그렇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 건 아닙니다. 만약 그 시대에 현대극으로 하려고 했으면 소련으로 해도 전혀 무방한 캐릭터들이었으니 말이죠. 한 마디로 배경은 그렇게 중요한 이야기는 아니라는 겁니다.

 그리고 잠깐 언급했지만 캐릭터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단 당시 오랜만에 나온 액션 활극이니 액션에 치중하고 싶었던 그런 면도 있었겠지만 최근 액션에 집중한 그런 작품과 진배없습니다. 일단 상대가 역시 고고학자라는 점은 조금 특기할만 하지만, 가장 특이한 캐릭터는 역시 옷걸이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그 캐릭터라는 생각이 들정도 입니다.

 그렇다면 이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인가에 관해 생각 해 볼때 역시 결론은 액션입니다. 당시 웬만한 작품의 2분의 1밖에 안 되는 제작비는 역시 아무래도 이 정도 영화를 만들기에는 아무리 생각을 해도 빠듯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이미 한 번 가 봤던 장소 (사막 장소 대다수가 이미 스타워즈에 한 번 쓰였던 장소라고 합니다) 에서의 촬영은 역시 현장 특성을 이미 지겨우리만큼 잘 알고 있는 루카스에게는 쉬운 일이었을겁니다. 게다가 스필버그도 한가닥 하는 감독이었으니 말이죠. 일단은 확실히 연출력이 좋은 두 사람이 붙어 있는 데다, 이미 알고 있는 장소, 그리고 가장 잘 아는 배우까지 합류한 셈이니, 크게 고집 부리지 않은 한은 그런 문제쪽으로는 확실히 제작비를 아낄 만 합니다.

 그러나 액션 장면은, 지금 보기에도 그다지 나무랄데 없는 수준입니다. 일단은 워낙에 몸으로 때우는 장면이 많은지라, 거의 모든 액션 영화의 원형이라고 볼 만 합니다. 심지어는 총으로 쏘는 장면은 이 영화에서는 단지 개그신에 불과하죠. (이는 사실 해리슨포드 몸 상태가 안 좋은데 기인한 장면이었습니다만 오히려 플러스 효과가 났죠.) 게다가 차에 매달려서 끌려가는 장면은 이미 길이 남을 만한 장면이 되었죠.

 그렇다고 봤을 때 이 영화는 정말로 잘 만든 팝콘영화임에 분명합니다. 당시 세태에서는 일단 몸으로 때우는 액션 영화가 일단은 거의 사장된 분위기에서 오랜만에 돌아온 스타일의 (쓰고보니 당시에도 올드 스타일이었다는 이야기;;;) 몸으로 때우는 영화에 신나는 활극이었으니, 확실히 좋은 작품이죠. 그리고 지금까지 기억에 남는 것을 보면 범상치 않은 작품임에도 분명하고 말이죠.




P.S 쓰고보니 리뷰가 참 날림이군요;;;2편에서는 좀 나아져야 할텐데;;;;


덧글

  • Fedaykin 2008/05/20 00:40 #

    B급이라니! 인다애나 존스는 B+급이라능!
  • StarLArk 2008/05/20 09:18 #

    노노. AA급이라능!
  • 슈타인호프 2008/05/20 09:19 #

    네, 그 장면에서 원래는 채찍으로 상대와 격전(!)을 벌인 끝에 스일하는 거였는데, 해리슨 포드가 설사에 탈수증으로 시달려서 완전히 몸상태가 맛이 가서 "걍 쏘고 끝내면 안돼?"하는 바람에 바뀌었다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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