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아나존스 - 스필버그와 루카스의 잔혹전설 횡설수설 영화리뷰

 2분만에 리뷰 쓰러 돌아왔습니다. 어떻게하든 내일까지는 3편까지 리뷰를 완성을 해야 한다는 중압감 때문에 말이죠. 일단 하루 전까지를 모든 리뷰를 끝내야 좀 속이 편하거든요. 그렇게 따지면 앞으로 남은 개봉작 2편의 전작 리뷰들은 정말 신경쓰이는군요. 둘 다 바로 전작이 시리즈 재 런칭에 가까운 것들이라 그 앞 작품들을 모두 리뷰를 해야 하나라는 생각도 들고 말이죠, 그렇다고 빼기에는 워낙에 명성이 있는 작품들이 많다보니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중입니다. 뭐....8월까지는 그래도 널럴하니...

 그럼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이번에도 전만큼 짧게 갈 듯 합니다. 3편 리뷰는 정말 길 예정이거든요.



 이 작품도 역시 제가 태어나기 전에 나온 작품인지라 극장 재개봉이 아쉬운 수준입니다. 그리고 DVD의 리마스터링도 다시 한 번 "스타워즈"급으로 해 주었으면 하는 상황이죠. (솔직히 북미에서 이번에 새로 출시되었기는 한데.....그다지 많은 화질 향상은 없는듯 합니다.)

 일단 영화의 주변 상황에 관해 설명하자면....1편의 엄청난 성공에 몸이 달아오른 영화사 간부들이 이 두 영화의 거장 (당시는 영화계의 악동;;;)에게 다시금 속편을 제작해 줄 수 없는 제의를 합니다. 물론 스핍버그에게는 반가운 소식이었죠. 앞서 레이더스 리뷰에서 말씀드렸듯 이 작품을 007처럼 인식하고 있었으니까요. 그리고 제작에 착수 합니다. 좀 더 많은 제작비를 안고 말이죠.

 그리고 전작의 개봉에서 들었던 혹평중 하나인 너무나 만화같다라는 평을 의식해서 이 이야기를 구성합니다. 그 와중에 여배우를 교체 해 버리는 (본드걸도 매회 교체되듯) 작업도 잊지 않습니다. 당시 마리온 역의 배우였던 카렌 알렌이 원래는 2편의 출연도 원하고 있었지만 스필버그는 케이트 캡쇼를 출연시킵니다. 사실 이 작품에서 마리온이 계속 나올 수는 없는 노릇이죠. 그렇다면 시나리오 전체가 바뀌었을테니까요.

 그리고 전형적인 서양인식의 인도를 생각해 냅니다. 물론 시대극이라는 제약상 분명 인도는 당시 착취로 인해 잘 살지 못하고, 부익부 빈익빈이 심화되는 나라였죠. 자...인종 감정은 이쯤 접어두고, 어쨌든 두 콤비는 이 영화를 좀 더 무겁고 어두운 영화로 만들기로 합의를 보았습니다. 결국 결과는.....지금 보시는 대로죠.

 이 영화의 가장 특이한 사실은 제작비나 벌어들인 수익보다는 역시 이 영화의 등급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 영화의 등급은 PG-13등급입니다. 그런데 이 영화 이전에는 이 등급이 없었죠. 그 당시 이 등급을 스필버그가 관계당국에 요청하여 적절하다고 판단 되어 만들어진 등급입니다. 사실 이 영화가 표방하는 것이 '가족 오락영화'임을 생각한다면 확실히 R등급은 제약이 많죠. 일단은 부모가 동반하지 않고서는 연소사가 이 영화를 관람하는 것이 불가능한데다 당시 R등급이라고 하면 야한 장면은 없어도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은 장면들이 많은 영화라는 것을 의미 했던 듯 합니다. (물론 지금도 마찬가지....)

 참고로 지금 제가 머리에 쓰고 있는 제목은 국내 개봉 당시 정식 제목인데, 지금은 많은 분들이 인디아나 존스 - 저주받은 사원 내지는 인디아나 존스 - 미궁의 사원 정도로 알고 계신 분들이 많을 것으로 압니다. 이는 사실 국내 개봉때는 그다지 생각하지 않았지만 일단 3편격인 인디아나 존스 - 최후의 성전 이 나오고 나자 이 작품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영화 외적인 이야기는 이쯤 하기로 하고, 이번에는 영화 내적에 관한 이야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이 영화는 전작에 비해 많이 어둡습니다. 좀 더 음습하고 잔인한 장면들이 많이 나오거든요. (에를 들면 맨손으로 심장을 뽑는 장면이라던가....그 무지막지한 연회장면이라던가....) 게다가 일단 숲속에서도 다량의 고어틱한 장면들이 나옵니다. 물론 이 모든건 속편의 충격을 조금 더 주기 위한 방편이었을 듯 합니다만 이는 이 영화의 평이 별로 안 좋게 된 계기이기도 합니다. 솔직히 요즘 봐서는 뭐....그냥 그런 장면들이죠.

 그리고 액션 장면은 좀 더 강도가 높아졌습니다. 이는 상대적으로 느끼는 것일 지는 모르겠지만 역사에 길이 남을 지하 갱도 액션이 나오니 말입니다. 이 장면은 정말 많은 영화와 만화에서 다시금 재생산 되면서 아마 안 보신 분들도 대략적인 장면의 방식은 옛상 가능 하실 듯 싶습니다. 그 만큼 더욱 액션은 재미있어졌습니다. 그렇다고 1편 액션이 빈약하다는 건 아닙니다. 그 만큼 특질이 변화했다는 이야기죠.

 그리고 좀 더 달라진건 여자주인공의 역할입니다. 일단 1편의 여주인공은 생각봗 꽤 강하게 나오는데 비해 이번작품에서 여주인공은 말 그대로 스크림 퀸이라 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케이트 캡쇼의 비명은 정말 영화에서 시종일관 나오는데, 연기력이 딱히 필요 없는 영화에서 나름대로 역할을 부여하는 비명(?)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이도 제미있는 에피소드가 딸려 있죠. 케이트 캡쇼가 생각보다 비명을 잘 지르지 못해서 스필버그가 과외를 해 줬다는 이야기.....

 그 외에도 배우들의 연기는 그냥 극을 진행하는데 무리가 없는 수준입니다. 다만 인디아나 존스의 캐릭터 설명은 회수가 거듭될 수록 빈약해 지는 모습을 보이는데, 아무래도 캐릭터 묘사는 1편보다 부실해 보입니다. 그리고 고고학자 본연의 모습이라고 보기에도 확실히 무리가 따르고 말이죠.

 어쨌든.....이 영화는 꽤나 볼만한 영화입니다. 제가 볼때는 가장 재미있는 편이라고 기억하는 만큼 말이죠.


덧글

  • 동사서독 2008/05/21 02:02 #

    그 케이트 캡쇼가 스티븐 스필버그의 부인이 된 것도 재미있는 일이죠.
  • Nuke!! 2008/05/21 11:59 # 삭제

    어릴적 부모님과 함께 영화관에서 손에 땀을 쥐며 본 기억이 생생합니다.
    인디애나 존스3였던걸로 기억합니다. 투명한 다리를 건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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