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골든아이 - 6년만의 시리즈 부활, 새 적을 만난 007 횡설수설 영화리뷰

 007 리뷰가 마침내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인 피어스 브로스넌 시대로 넘어 왔습니다. 일단 이 시대는 007의 많은 변화가 동시에 있던 시기인지라, 다룰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게다가 각 부분에 따라 대변하는 것들이 다른 특이한 시대이죠. 게다가 007에 나오는 본드걸들이 뭔가 이런 저런 다른 역할을 가지고 나름대로의 중책을 가지고 움직이는 그런 시대도 왔고 말입니다. 이번 리뷰에서는 그런 부분의 시작들에 관해 하나하나 따져보기로 하겟습니다. 솔직히, 지금 시간이 없는데 호기 부리는 느낌이 드는 것도 없지 않아 있기는 합니다만;;;;

 어쨌든, 1대 숀 코넬리, 2대 조지 라젠비, 3대 로저 무어, 4대 티모시 달튼에 관한 16개의 리뷰가 궁금하신 분들은 뭐든 밑의 링크를 선택을 하시면 됩니다. 각각의 링크는 해당 편수와 연결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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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오랜만에 새 영화에 가까워지는 느낌이라 좋기는 하군요.







 이 전 시리즈가 중단되었던 이유를 다시 한 번 짚어 보면, 일단 이 시리즈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 악당에 관한 부분에 있었습니다. 그 전 시리즈들의 악당은 냉전에 크게 의존하고 있었죠. 게다가 대부분의 주적이 그 사이를 더 이간질 시켜서 뭔가 이익을 더 얻어 내려는 사람들이었고 말입니다. 게다가 그런 것이 아니라면 아예 소련 군부가 개입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한 마디로, 냉전 시대의 너 나쁜놈이야 라는 게 그대로 반영 되었다는 겁니다. 하지만, 그 사이 6년동안 많은 일이 벌어졌죠. 세계 정치는 급변하고, 나라들의 관계는 이익으로 묶었으며, 결정적으로 소련이 붕괴되고 말았죠.

 결국 007의 최대 주적인 소련이 없어짐으로 인해, 시리즈는 한동안 침체기를 맞게 됩니다. 그 와중에 새로운 적이 누구인가는 이 영화를 부활시키는데 중요한 단서가 되죠. 결국에 그 부분을 알아내는 순간, 시리즈가 전체적으로 부활하는 겁니다. 결국에는 골든아이에서 그 나름대로의 적을 만들어 냅니다. 이는 결국 뒷 시리즈들에서 주적이 누구인가는 당대에 문제시 되는 사건들이 그 단서가 됨을 결국에는 증명해 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내부 배신자와 붕괴된 소련에서 그 옛날을 꿈꾸던 악마들이 주 적이 되었습니다.

 007도 마침내 냉전이라는 테마에서 자유로워졌다고 할 수 있기는 한데, 제작자들로서는 사실 냉전이란 테마가 그립기는 할 겁니다. 그 이전에는 고민 안 해도 되었던 영화의 배경이라는 측면이 이제는 최대 고민거리가 되었으니 말입니다. 물론 이 영화에서 주된 적은 붕괴된 소련이라기 보다는 배신자가 주된 적입니다. 한 마디로 그 동안 많은 영화의 테마가 되었던 배신자라는 주제가 결국에 007에 오게 된 겁니다.

 하지만 문제는 또 있었습니다. 시대적으로 상당히 상황이 뒤바뀐 것도 있지만 시리즈가 마지막을 찍은지 6년이 지난건 치명적인 문제였습니다. 그 와중에 티모시 달튼은 다시금 정적인 영화에 줄줄이 출연 했고, 다른 이미지로 상당히 많이 알려진데다, 나이도 상당히 많아졌습니다. 이 와중에 새 배우를 찾아야만 했던 것이죠. 결론적으로. 이 상황은 피어스 브로스넌에게 좋게  돌아 갑니다.

 피어스 브로스넌은 이미 전작의 출연을 거부한 바 있습니다. 그 전에 나오고 있던 TV드라마 시리즈인 레밍턴 스틸에서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었고, 그 특유의 느끼함을 만방에 자랑하고 있었으니 말입니다. 피어스 브로스넌으로서는 초기에 007에 출연해 버리면 그 이미지가 굳어 버릴거라는 걱정도 작용하고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그 시절로부터 6년 이상이 지난 시점에서, TV드라마도 종영을 맞았고, 뭔가 인기를 좀 더 높이기에는 이런 007 영화가 제격이었을 겁니다. 게다가 네명의 선배들이 이미 구축해 놓은 이미지에, 자신의 이미지를 덧씌우면 끝나는 일이기도 하니 상당히 쉽게 보였을 겁니다.

 결국, 피어스 브로스넌은 아직까지는 젊은 나이인지라 007의 자리를 수락하게 됩니다. 이 와중에 중단된 시리즈는 활기를 찾게 됩니다. 제작 방향도 나름대로 결정이 되었고, 게다가 영화적인 판도도 솔직히 그렇게 많이 뒤바뀐 건 아니니 말입니다. 하지만 걸림돌은 또 있었습니다.

 영화에서 제작 방향이란 결국에는 이 영화의 이미지를 만들게 되는 그런 이야기를 뜻 합니다. 이 와중에 가장 중요한 부분은 역시나 감독이겠죠. 시리즈의 부활이라는 테마, 그리고 09년대 말에 맞게 이야기를 풀어나가야 하는 상황에서 예전 감독들에게 영화를 맞길 수는 없는 노릇이었습니다. 이 와중에 스릴러 장르에 상당한 재능을 보이는 감독을 채용하게 됩니다. 그 감독은 바로 마틴 켐벨이죠.

 마틴 켐벨은 이 시리즈에서 현 시대에 맞지 않은 부분을 과감히 덜어내고, 그 자리에 스펙터클을 채워 넣고 스토리적으로 좀 더 촘촘하게 하는 일은 맞게 됩니다. 그리고 이런 부분은 앞으로의 007의 제작 방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 되고 결과적으로 성공적인 시리즈의 재시작을 일으키게 됩니다. 하지만 리타마호 리가 그 시리즈이 앞날을 도로 어둡게 만들고 말죠. 그 이야기는 다이 어나더데이에서 하기로 하고, 일단은 그렇다는 이야기 입니다.

 실제적으로 이 영화에서 007은 고전적인 모습 이외에도 현대적인 세련미를 동시에 가지게 되었습니다. 플레이보이기질 외에도 따뜻한 면모를 지니게 되었달까요. 이 부분이 007의 캐릭터를 좀 더 다양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역시도 시리즈의 새로운 시작에 중요한 부분을 쥔 부분이었는데 멋지게 해결한 것이죠.

 그리고 또 하나의 특징이 본드걸 입니다. 이 전 본드걸들은 이 시대부터 나오는 본드걸들에 비해 설명이 매우 빈약하다고 할 정도로 본드걸에 대한 설명이 자세해 졌습니다. 그리고 실제적인 능력도 상당히 늘어났습니다. 아주 예전에 비해 강한 맛은 조금 줄어들었을 수도 있지만 007이 가지지 못한 도움이 상당히 되는 능력을 그 동안 다른 죽어 나가야만 했던 남자 배우들이 가져갔다면 이번부터는 그 자리를 본드걸들이 대체하게 됩니다. 상당히 놀라운 일이기도 하지만, 일단은 이 작품에서 가질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부분중 하나 입니다.

 게다가 그 전에 비해 내용이 좀 더 무거워진 것도 사실입니다. 이는 필연이랄 수 있는데, 너무 밝은 내용은 그 동안 수많은 영화에서 차용해 왔고, 스릴러적인 부분을 부각하는게 일종의 스파이 영화의 트랜드가 되어가는 시점이었으니 말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007은 그런 부분을 적극 차용하고, 또 성공합니다.

 이를 다 떠나서 액션과 재미는 어떠한가에 관한 질문을 하자면......이 시대부터는 그 질문 자체가 무효입니다. 그런 부분에 관해서 더 이상 고민하는 시대는 완전히 지나가 버렸습니다. 액션성은 배가되고, 스펙터클은 폭발하며, 재미는 역시나 최대로 뿜어져 나옵니다. 심지어는 007 시대의 종막이 될 뻔한 다이 어나더데이의 경우도 액션적인 측면은 매우 충만한 영화였으니 말입니다. 그 사이에 나온 영화들도 골든 아이의 토대 위에서 그 특징을 뽐내게 됩니다.

 여기서 안 다룬 것이 하나 있는데, 악당입니다. 일단 악당의 매력이라고 하는 부분에서 이 영화는 합격점입니다. 하지만 중요한게 고전적인 구도는 아닙니다. 힘을 쓰는 부하가 없다는 특징이 있죠. 물론 머리를 상당히 쓰는 싸이코 부하가 있다는게 좀 놀라운 것이라고나 할까요. 하지만 숀 빈이 연기하는 006-야누스 캐릭터는 충분히 그 매럭이 넘칩니다.

 결론적으로 이 영화는 꽤 잘 만든 영화입니다. 일단 007 시리즈를 훌륭하게 부활시켰고, 앞으로 가야 할 길도 제시해 주었으니 말입니다. 이 이후의 시리즈는 액션적으로 상당히 완성도 높은 영화가 됩니다. 물론 시리즈 재런칭 시점까지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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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dunkbear 2008/10/31 10:08 #

    피어스 브로스넌이 007역을 거부한게 아니라 레밍턴스틸의 출연계약 때문에 나올 수 없었다고 들었습니다. 뭐, 아무튼 이 영화는 처음에는 So, So 수준이었는데 보면 볼수록 지겹지 않고 재미가 붙더군요. ^^
  • 토나이투 2008/11/11 18:28 #

    영화도 멋지지만 영화의 주축이라고 할 수있는 골든아이...

    슬슬 현실화가 되는 무기인만큼 영화를 다시보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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