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마이클 크라이튼" 사망 요즘 출판된 소설 까기

 작가 마이클 크라이튼이 결국 암을 이겨내지 못하고 사망하시고 말았습니다. 올해 나이는 66세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작품 목록을 나열하자면 대략, 13번째 전사, 쥬라기공원, 떠오르는 태양, 콩고, 먹이, 공포의 제국의 작가였고, 거기다 ER의 작가이기도 했습니다.








 솔직히, 전 이 사람 작품을 매우 좋아합니다. 구매도 많이 했죠. 제가 쥬라기 공원 책을 신품으로 구매하기 위해 서점들을 뒤지고 돌아다녔던 기억도 나고, 타임 라인 절판 전에 겨우 구매했던 기억도 납니다. 게다가 얼마전 넥스트와 공포의 제국도 구매를 넣었죠. 물론 아직 못 구한 작품도 한 세내개 됩니다. 특히 떠오르는 태양은 고등학교때 도서관에서 본 기억 이외에는 대학 도서관에서도 발견한 적 없죠.

 이 작가의 글이라고 하면, 역시나 절제된 듯 하면서도 매우 현란한 글에 달려 있었습니다. 일단 그의 글은 항상 전문적인 면이 동시에 등장 하는데, 이런 면도 쉽게 설명을 하고, 뭔가 말이 안 되는 설정도 과학적으로 그럴듯하게 포장하는 솜씨가 있었으며, 인물들간의 갈등과 공포도 무시무시했죠. 물론 쥬라기공원은 영화와 소설이 내용이 완전히 다르다는 점이 있기는 합니다만 결국 소설과 영화가 다른 매력이 있다는 겁니다.

 그러고 보니, 올해 쥬라기 공원과 관련이 있는 두 사람이 사망했군요. 얼마 전에 특수효과의 거장중 하나인 스탠 윈스턴도 사망을 했죠. 결국.......세월이란 겁니다.

 쥬라기공원 하니까 생각난게, 이 영화가 제가 극장에서 본 첫번째 영화 입니다. 그것도 초등학교때인가, 들어가기 전인가 그런데, 극장에서 보다가 의자 뒤로 숨었던 기억이 있죠. 정말 무서웠던 기억이었습니다. 작은 TV화면으로 보면 안 무서운 영화들이 어떻게 큰 화면으로 보면 그렇게 무서운지.....

 솔직히, 요즘 이 작가의 책중 한권이 구설수에 오른 것도 사실입니다. 공포의 제국이란 책이었는데, 지구 온난화에 관해 허구라는 입장의 소설이죠. 솔직히 서스펜스적인 면은 대단했습니다만 아무래도 불편한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일단 분명 지구 온난화는 사실인데, 너무나도 미국적인 입장, 그러니까 환경이 아직까지 괜찮다는 거짓말을 너무나도 믿는 그의 자세가 안타까웠죠.

 죽은 사람 앞에서 못 하는 말이 없다고 생각 하시겠지만.......그만큼 아쉬운 작가입니다. 더 살아서 좋은 소설 더 내주시길 바랬는데 말입니다.

 고인이 명복을 빕니다.

덧글

  • honeybunny 2008/11/07 10:20 #

    어허라.. 이런 일이.. 삼가 고인의 명복을... 정말 아쉽네요. 가끔 짬내어 읽었는데...
  • Fedaykin 2008/11/07 11:18 #

    큰 별이 하나 졌구만 어휴
  • 토나이투 2008/11/11 18:14 #

    정말 슬픈일입니다...

    최근작인 공포의 제국을 너무 감명깊게 읽어서 더 충격이 큽니다

    '먹이'도 꽤 좋은 작품입니다 다만 과학적인 예기가 상당히 깊은지라

    평소에보여주던 모습은 찾기 힘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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