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신 - 다시 시작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 셰계

 이 글을 작성하면서 무진장 짜증나는 사실 하나, 제가 이 글을 작성하다가 단축키를 잘못 누른 바람에 글이 한 번 날라가고, 그게 자도 저장 되면서 통째로 글이 저 세계로 사라졌다는 겁니다. 이래가지고서야 처음부터 다시 작성해야 한다는 건데, 솔직히 7시부터 작성하고 편집하고, 이제 결론에 다 온 글이 사라진건 크나큰 타격입니다. 지금 정신이 다 혼미하군요;;;솔직히 이 리뷰의 서문은 굉장히 시적이었는데, 기억은 한 단어도 안 나고, 지금 처절하게 이런 시작을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이글루스에서 자동 저장 시스템은 솔직히 수동으로만 존재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아니면 글을 작성하는 도중에 나가면 이걸 임시저장하고 나가겠냐고 물어 봤어야 해요!!!)

 어쨌든간에 시작 합니다. 만약 이걸 오늘 안 하면 앞으로 할 나이트 워치, 데이 워치, 그리고 더스크 워치, 마지막으로 제프리 디버 책 시리즈 전체를 손을 댈 수가 없으니 말입니다. 결국에는 날림으로 작정하게 되겠군요;;;(이 문장 작성하는데만 자동저장이 5번;;;)








 일단 베르나르 베르베르에 관해 굳이 장황하게 설명 할 필요는 전혀 없을 듯 합니다. 일단 그는 한국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먹히는 외국 작가이니 말입니다.  그가 한국에서 내는 책은 조앤 롤링 이외에 가장 많은 부수를 자랑하죠. 그것도 성인 문학이라는 측면에서 말입니다. 물론 자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작가이기도 합니다만 베르베르의 경우에는 엄청난 인기로 인해 국내에서 먹힐 거라고 봐서 들어온 작가는 아니니 말입니다.

 일단 그의 소설 라인은 크게 네가지로 나뉘어 집니다. 일단 그의 첫번째 라인은 개미로 대변되는 시중에는 다섯권으로 나온 3부작짜리 라인이고, 타나토노트와 천사들의 제국, 그리고 신으로 이어지는 미카엘 팽송이 등장하는 라인, 그리고 이지도르 카젠버그와 뤼크레스 넴로드가 등장하는 과학 스릴러 라인, 그리고 작가의 무한한 상상력이 등장하는 중편or단편 라인이 그것입니다. 물론 이 작품들은 상호 보완적인 관계에 놓여있기는 합니다.

 일단 장편들은 전부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백과사전이라는 것이 등장합니다. 내용상 상당히 중요한 키워드를 정리해 나가는 일종의 설명인데, 이 작가는 개미에서 그 과거가 살짝 나왔고, 그리고 천사들의 제국과 이번 작품인 신에서 그의 사후 행적이 나오죠. 그리고 내용적으로 서로 상당히 영향을 끼치기도 합닏다. 개미라는 책을 베르베르가 썼듯이, 그 책의 줄거리 라인이, 결국에는 천사들의 제국에서 그 이야기 전개에 유용하게 써먹히기도 하니 말입니다. 물론 이러한 부분 이외에도 이번 책에서는 좀 더 많은 다른 책들의 영향이 보이고 있습니다.

 일단 이번 책의 이야기 기반은 베르베르의 단편집에 나오는 "나무"에서 등장을 합니다. 일단 신들이 일종의 교육을 받는다는 이야기가 좀 더 크게 확장이 되어 있고, 거기서 발생하는 사건들이나 이런저런 다른 부분들이 상당히 중요하게 굴러가니 말입니다. 게다가 앞서 설명했듯, 개미에서 등장했던 에드몽 웰즈가 과거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는데, 그가 선택하는 생물도 사실상 그 부분에서 기인합니다. 그리고 주인공임 미카엘 팽송은 천사들의 제국과 타나토노트에서 이미 주인공을 꿰찬 경력이 존재하죠. 그리고 인류가 이야기 전면에 등장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부분은 의외로 베르베르의 단편이면서 연극, 그리고 대본인 인간에서 등장하는 키워드가 이 책에서 작용을 합니다.

 결국 이번 책은 작가의 상상력의 집합소가 되었습니다. 거기에다 그리스 로마 신화를 첨가해 넣었죠. 아직까지는 1부이기에 앞으로 뭐가 더 등장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일단 이번 책에서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신들, 그리고 그 특징들이 주로 이야기의 전개에 중요한 부분들을 차지합니다.

 일단 가장 중요한 특징이 신을 죽일 수 있다는 점이죠. 그들이 지내는 섬은 일종의 로도스이며, 거기에 사는 신들은 오히려 육체를 가지고, 중력이라 부르는 것의 영향을 받으며, 서로 질투하고 시기하며, 때로는 협동하는 존재들이 됩니다. 결국 인간의 생태를 모방한 신이랄 수 있죠. 이러한 부분들은 이야기 전개에 상당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심지어는 그 신에 관한 부분을 수업하는 신들도 그러한 감정을 가지고 있죠. 이러한 부분들은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다, 각자의 이야기를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책에서 또 한가지 과거와의 연결점으로 생각을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수수께끼로 점철된 이야기라는 겁니다. 일단 이 책에서 수수께끼는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그의 장편이라 할 수 있는 부분들에서는 바로 그 수수께끼가 상당히 많이 나옵니다. 물론 일장 일단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 책에서도 그 수수께끼가 책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들과 상당한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여지기는 합니다만 아직까지 확정된 것은 없으니 말입니다. 이 책에서 주인공은 여전히 과거의 감정과 헛점들을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신들이 너무 인간답기 때문에 벌어지는 소소한 사건들은 결국에 이야기를 전개하는 방향으로 흘러 갑니다. 결국에 과거 여러 책들에 묶여 있으면서도 다른 방향으로 상상력을 자극을 하는 책이 된 겁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 가장 큰 문제는 이야기의 완결에 관한 부분에 있습니다. 일단 이 책이 제가 1부라고 한 기억이 있습니다. 대략 짐작 하셨겠지만, 이 책은 완결이 안 납니다. 뭔 이야기인고 하니, 이 책에서 나오는 수수께끼와 사건들, 그리고 그들이 받는 수업은 변죽만 울리다 끝난다는 겁니다!

 이 책에서 사건은 정말 큽니다 뭔지는 일단 스포일러기 때문에 이야기 하지 않기로 하겠지만, 이야기의 전개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게다가 그 사건들로 인해 등장인물들은 시기하면서도 서로 협동하고, 그리고 서로의 지혜를 공유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부분들은 이야기를 전개하는데 상당히 중요한 부분들이 되는데, 결론적으로 이러한 부분들은 말 그대로 이 책에서 결론이 안 납니다. 소소한 단서들만 주어지고 책이 끝나버리고 말죠. 게다가 타나토노트 시리즈의 특징인 이상하게 끝을 못 맺고 넘어져 버리는 스타일로 말입니다.

 뭐, 이야기의 구조나 이야기 흡입성으로 보면 일단 이러한 부분들은 그다지 중요한 부분들은 아닙니다. 일단 이야기 자체는 상당히 매력적이고, 거기다가 이야기의 교차점은 상당히 적절하기도 하니 말입니다. 하지만 그 게 너무 뚝 끊긴다는데에 문제가 있습니다. 얼마나 더 그 후 이야기를 기다리라는 거죠;;;

 뭐, 이러한 부분들을 감한하고 보신다면 베르베르가 오랜만에 신작을 상당한 장편으로 끌고 갈 것이란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이런 부분들은 결국 뒷 이야기가 더 길어질 거라는 이야기이기도 하니 말입니다.
by 라피니 | 2008/12/02 08:36 | 요즘 출판된 소설 까기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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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앵~ at 2008/12/02 11:18
흑흑~ 장편으로 나가게 되면 궁금해서 못 참는데~
다 나오면 그때 한꺼번에 읽어야겠네요 ^^;; 캬캬~
Commented by Fedaykin at 2008/12/03 13:18
2권 완결이 아니었던거야?
Commented by 리진 at 2008/12/03 15:43
2권 마지막에 1부 끝이라고 나오긴 한다더군요.
아직 1권 읽는 중이라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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