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본 컬렉터 - 링컨 라임 시리즈의 첫번째, 탄탄한 스토리와 수많은 배경지식 창고

 드디어 책도, 시리즈 리뷰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물론 결론적으로 최근에 새 책이 출간이 되어서 그렇기는 합니다만, 어쨌든간에 제가 가장 사랑하는 시리즈중 하나이니 말입니다. 한 작가의 작품을 싹 쓸어버릴 예정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올내만에 새로 매달릴만한 작품을 발견하니 기쁘군요.

 하지만 한가지 고백하자면, 이미 이 작품은 출간된지가 한참 된 것이란 겁니다. 현재의 제일 최근작도 올초에 출간된거죠. 물론 조만간 새 작품이 두 개 정도 국내에 출간이 될 예정이긴 합니다만 아무래도 국내 사정상 미뤄질 수도 있겠다느 느낌이 많이 들거든요. 뭐, 그거야 출판사 문제이기 때문에 전 잘 알기는 힘듭니다만 아무튼간에, 오랜만에 상당히 오랫동안 끌 수 있는 작품이 생겨서 기쁩니다.

 그럼 시작해 보도록 하죠.







 일단 이 리뷰는 우리나라 판을 중점으로 진행을 해야 하니 우리나라의 시각으로 진행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무슨 이야기인고 하니, 이 작품은 원래 분명 소설이 먼저 나오기는 했습니다만 우리나라에서는 소설보다 영화가 먼저 소개 되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영화와 좀 더 겹쳐 보이는 부분이 많을 거라는 이야기 입니다. 물론, 영화는 상영 시간과 그 외 이런 저런 문제로 인해 책과는 달리 어느 정도 절충을 봐야 하는 난점이 있습니다. 뭐, 원작이 있는 거의 모든 영화가 그렇겠지만 말입니다. 영화와 소설의 풀 수 없는 한계라 할까요?

 아무튼간에, 영화를 보면 일단 소설과 그다지 많이 다른 부분은 없습니다. 물론 링컨 라임이 흑인이라는 점, 그리고 아멜리아 도나위라는 점입니다. 소설판에서는 이름 자체가 다릅니다. 그 외에도 이런 저런 부분들이 많죠. 하지만, 영화와는 달리, 소설은 그 범위가 상당히 독특합니다. 그 이야기를 중점으로 해 보도록 하죠.

 일단 이 작품에서 주인공인 링컨 라임의 경우, 일단 영화와 컨셉을 같이 합니다. 대신, 삶에 관한 의욕은 좀 더 없는 것으로 나옵니다. 아니, 삶에 관한 의욕이 별로 없는게 아니라, 아주 없는 것으로 나옵니다. 물론 이 것은 그의 장애와 관련이 있죠. 이러한 부분은 일단 기존의 셜록 홈즈의 변화라 볼 수 있습니다. 한 자리에 앉아서 생각하는 탐정, 주로 셜록 홈즈에서 나오고, 소파에서만 생각하는 또 다른 탐정의 변형이라고나 할까요. 이러한 부분은 좀 더 발전해서 그의 형태를 불러 온 것 같습니다. 물론, 그의 말투도 상당시 시니컬하고, 증거물을 위해서라면 안달복달하면서 정말 일반인이 생각하기 힘든 태도를 취합니다.

 그리고 이 작품에서 등장하는 링컨 라임의 손발, 영화에서는 아멜리아 도나휘라고 나오는 여자, 아멜리아 색스가 있습니다. 일단 그녀는, 뭔가 강박관념적인 부분이 등장하고, 거기다가 영화에서는 나오지 않는 장애를 가지고 있기도 하면서, 영화에 나오듯 상당히 아름답게 나옵니다. 물론 이 책에서 나오는 만큼의 링컨 라임과의 매우 미묘한 관계를 영화에서 유지하고 있지는 않지만 말입니다. 이러한 부분들은 영화의 러닝타임 제한으로 인해 떨려나간 부분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영화에서 나오지 않는 또 다른 부분은 뉴욕의 과거에 관한 해박한 지식입니다. 이 책에서 그 뉴욕에 관한 지식은 정말 쓸 일이 많은데, 거기다가가 반전으로 가기까지 합니다. 영화에도 이러한 부분들이 나옵니다만 상당히 내용이 얕습니다. 그리고 과거의 사건을 배껴서 일으키는 만큼, 그 특징도 상당히 자세해 집니다. 그리고 특별한건, 제프리 디버 작품이 다 그렇듯 악당이 매달리는 방식이 있다는 겁니다. 이는 링컨 라임 시리즈 전반에 나타나는 특징이기도 하죠.

 이 책에서는 그 뼈에 관한 집착이 주로 등장을 합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 숨겨진 이야기는 링컨 라임과 상당히 관련이 깊은 어떤 한 사건과 관계가 생기죠. 이러한 부분들은 이 책에 깔린 수많은 떡밥의 서곡에 불과합니다. 이 책에서는 수많은 가짜 이유가 등장하며, 연출된 현장에 넘어가기도 하고, 심지어는 엉뚱한 사건에 의해 수사를 방해 받기도 합니다. 게다가 이상한 아이러니까지 동시에 등장하기도 하죠. 이러한 부분들은 이 책의 복잡함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작가가 대단하다고 느껴지는건, 바로 이 복잡함을 잘 이용을 해서 이야기를 진행을 하며, 심지어는 매우 흡입력 있는 스타일로 변형을 했다는 겁니다.

 물론 시리즈의 첫번째 이야기 답게 상당히 공 들인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링컨 라임에 매달리는 부분은 시리즈중 가장 심합니다. 물론 이러한 부분은 곤충 소년에서도 어느 정도 등장을 하는 부분이죠. 하지만, 사건 자체가 라임과 관련이 있는 경우는 이 책이 처음이자 마지막입니다. 아직까지는요. 일단 캐릭터에 관한 설명을 하려면 어느 정도 으러한 부분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이기는 합니다만.

 스토리에 관해 좀 더 이야기를 해 보자면, 이 책에서는 말 그대로 수많은 법의학지식, 그리고 현장 감식의 기초에 관한 이야기와 함께 떡밥, 그리고 반전이 계속해서 발생을 합니다. 심지어는 이 책을 읽어가면서 이러한 부분들은 상당히 많은 분량을 차지하는데, 책 두께를 보면 분명 결말이 다가올만한 부분이 아닌데도 결말로 치닫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곤 뒤집어 버리죠. 이런 면으로 봤을 때는 제프리 디버는 의외로 작가적으로 상당히 낚시에 능한 작가라 불릴 만 합니다.

 책에서 등장하느 바로는 사실 링컨과 아멜리아만 등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 외에도 이런 저런 등장인물이 나오죠. 특히 이 책엣서 등장하고,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며, 그리고 이 작품에서 죽어버리는 한 사람도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거의 앞으로 나올 거의 모든 책에서 계속 등장하면서 새로운 모습들과 함께, 상당히 많은 역할을 해 나갑니다. 일단 이들은 작품에서 일종의 양념과 같은 역할을 하며, 거기에다 계속 그렇게 등장을 해 옵니다. 상당히 재미있는 사실인데, 각자 위기를 한 번 겪는다는 겁니다. 그리고 대부분 링컨이나 아멜리아가 해답으로 가는 힌트를 한 번 쯤 제공한다는 것도 공통점이죠.

 일단 책이 시작 치고는 스토리가 심할 정도로 탄탄하기 때문에 핮 번 읽어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제프리 디버는 놓치기 힘든 스타일이니 말입니다. 물론 퍼트리샤 콘웰도 상당히 놓치기 힘든 스타일이긴 합니다만, 스토리 방식이 약간 다르죠. 좀 더 느긋하다고 할 수 있는데, 일단 그 이야기는 제가 시리지를 다 구매한 다음에 하기로 하죠.
by 라피니 | 2008/12/09 22:52 | 요즘 출판된 소설 까기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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