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2번째 카드 - 뉴욕의 다른 한 부분을 차지하는 문화와 스릴러

 드디어 이 리뷰도 슬슬 막바지에 접어들어 가고 있습니다. 아마 다음 제프리 디버 소설이 바로 얼마 전에 출간 된 소녀의 무덤 이 될 것 같은데, 일단은 아직까지 The Cold Moom의 경우, 국내 번역판이 나왔다는 소식은 들어본 적이 없거든요. 일단 전 이 책을 영어 원서로 읽었습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무턱대고 포스트를 할 수는 없으니 말입니다. 나올때까지는 기다려 봐야죠. 그리고 퍼트리샤 콘웰도 군데군데 이가 빠진 부분이 많아서 진행을 꿈도 못 꾸고 있는 상황입니다. 뭐, 곧 하게 될 듯 하지만 말입니다.

 어쨌든간, 이 시리즈가 끝나면 현대 문학 진단 시리즈를 이어 나갈 계획입니다. 일단 제가 1부부터 3부까지 부분은 완성을 해 놓은 상황이거든요. 그 이후것도 지금 현재 편집을 계속 해 나가고 있습니다. 물론 각각의 부는 테마를 가지고 움직입니다. 정확히 몇회분으로 끊게 될지는 아직까지는 미스터리라 하겠습니다만;;;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이 시리즈 벼르고 별렀는데, 생각보다 많지는 않군요.







 이 책에 관한 약간 재미있는 사실 하나, 제가 이 책을 산 것은 출간되자 마자 바로인데, 그때까지도 제가 곤충 소년을 구매를 안 했었다는 겁니다. 일단 서점에 없었던 것도 이유가 있었고, 그리고 제가 기본적으로 곤충을 매우 싫어하거든요. (예, 남자입니다만 벌레가 정말 싫습니다;;;) 뭐, 분명 법과학적인 면이 주가 될 것이라는 것은 이미 잘 알고 있는 사실이었지만 그렇다고 해도 일단 곤충 소년이라니;;;;아무래도 영 꺼림찍한 제목이었죠.

 아무튼간에, 이 책의 경우는 사실상 제가 좀 아쉬워 하는 책입니다. 기존의 책들과는 다른 색을 채용해서 인데, 아무래도 기존의 링컨 라임 시리즈 국내판은 책꽃이에 꽃아놓으면 보이는 부분이 빨간색 윗줄에 흰색이었고, (사라진 마술사는 보라색 윗줄에 흰색이었습니다만) 대부분 통일감이 있었죠. 하지만 이 책은 빨간색 윗줄에 검정색이었습니다. 좀 아쉬운 노릇이죠. 아무래도 전반적으로 제가 다 갖추고 있는 시리즈이다 보니까 그런 부분이 조금은 신경이 쓰인다고나 할까요. 하지만 내용은 아쉽지 않은 수준입니다. 이번에 그 부분에 관해서 이야기를 해 보죠.

 일단 이 내용에서 가장 중요한 테마는 마음이 없는 살인마의 등장과 흑인 사회에 관한 이야기일 겁니다. 아무래도 이 작품에서 쫒기는 사람은 말 그대로 흑인 소녀고, 그리고 이 작품에서의 유일한 피해자라 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그 외에도 몇명이 죽기는 하지만 그들은 말 그대로 눈속임용이니 말입니다. 좀 무정하기는 하지만 살인마의 정체를 설명하는 데에는 이 정도의 충격 요법은 충분히 좋은 것 같기는 합니다. 게다가, 그 만큼 긴장감도 상당하기도 하고 말입니다. 놀라운 일이지만, 이 책이 내용상 가장 덜 촘촘함에도 불구하고, 자잘한 반전의 임팩트가 강한 것도 그때문 입니다.

 동시에 이 책에서는 일종의 흑인 문화와 인종차별에 관한 이야기가 진행이 됩니다. 이 이야기는 사실상 따로 떼어 놓고도 이야기를 진행 시킬 수 있는 수준까지도 가는데, 이는 상당히 놀라운 겁니다. 두 이야기가 동시에 진행이 되니까요. 실제적으로 이 작품에서 다루는 사거는 초반부터 두줄 라인으로 나뉘어 진행이 되기 시작합니다. 일단 그 두줄 라인으로 인해서 왜 살인이 계속 나야 하는지까지를 설명하기 위한 하나의 설명으로 가고는 있습니다만 일단 두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실제 현재 살인과는 아무 관련이 없는 현장에 아멜리아가 출동하기도 합니다.

 실제적으로 이 작품에서는 이런 식으로 과거 사건에 대한 풀이가 나오는데, 이 작품에서 그 과거 사건에 대한 풀이는 미량 증거물 보다는 실제 남아 있는 증거물과 자료들을 통해서 진행이 되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소녀 한명의 죽음 뒤에는 너무 많은 음모가 도사리고 있죠. 이 책에서는 이러한 부분들을 효과적으로 이야기를 진행 시키고 있습니다. 게다가 상당히 급박하면서도 아픈 이야기까지 한꺼번에 하고 있죠. 솔직히, 이 작품에서는 희생자라 부를 수 있는 여자아이가 끝까지 죽지 않고 살아있기는 합니다만 다른 의미로 아픔을 겪기도 합니다. 게다가 이 작품에서 이 작은 여자아이는 말 그대로 풍파란 풍파는 다 겪고 있는 것으로 나오죠. 게다가 자기 자신을 지키기 위해 억척스럽게 살아가고, 심지어는 자신의 목표를 위해 거짓말도 해야 하는 아이로 그려집니다. 물론 이러한 부분들은 나중에 다 발각이 됩니다만.

 실제적으로 이 작품에서 링컨보다도 많은 역할을 하는 사람이 아멜리아도 아니고, 전 작품에서 잘 나왔던 론 셀리토와 롤랜드 벨이란 형사입니다. 론 셀리토는 이번 작품에서 상당히 많은 흔들림을 겪고, 거기서 회복하는 과정을 보여주지만, 롤랜드 벨은 말 그대로 희생자를 지키는 여유있으면서도 자기 일에 충실한 사내로 나옵니다. 전작에서는 그다지 많이 나오는 사람들은 아닌데다, 론 셀리토는 말 그대로 사건을 던져주고 가는 사내로 나왔습니만 이번 작품에서는 이 둘에 관한 이야기를 심도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물론 롤랜드 벨의 동생에 관해서는 곤충 소년에서 한 번 설명이 나온 적이 있기는 합니다. 물론 사건에 관련된 부분이 많아서 였죠.

 그리고 이 작품을 이루고 있는 또 하나의 축, 바로 할렘가 흑인에 관한 겁니다. 이 작품에서 할렘에 관해 상당히 자세하게 나오는데, 특히, 할렘가의 고등학교에서 흑인 아이들 부류가 어떻게 나뉘어 지는지, 그리고 그 부류가 어떻게 발전되어 나가는지에 관해서 상당히 자세히 나옵니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대부분들 그다지 미래에 관해 생각을 별로 않는다는 것이죠. 바로 그 부분이 이 작품의 주요 테마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이 책에서는 바로 이러한 부분으로 인해 학교에 있는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공개가 됩니다. 물론, 이 이야기들이 진행될 수 있는 이유는 이 작품에서 피해자인 여자애 덕이죠. 이 여자애는 할렘을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으니 말입니다.

 일단 이 외에도 이 작품에서 스릴러적인 특성은 여전히 대단한 수준입니다. 일단 약간 농담적인 이야기도 간간히 나오는데, 이 모든게 단서와 직결되고 있기도 합니다. 심지어는 이 작품에서 아무 관련이 없다고 생각 되었던 것이 어느 순간 이야기의 중심에 서기도 하죠. 상당히 놀라운 상호작용이라 할 수 있는데, 일단 모든것이 단서요, 그리고 뭐든지 사건과 연결이 될 수 있다는 단순한 진리에서 시작이 됩니다. 물론 내용상 갑작스게 중심에 섰다고는 해도 아주 뜬금 없이 그렇게 된 것은 절대 아닙니다만.

 아무튼간에, 이 책은 현재 국내에 나온 링컨 라임 시리즈중에서는 최신작입니다. 일단 문체적으로 상당히 여유가 있고, 거기다가 사건에 관한 절차도 그런대로 잘 나옵니다. 게다가 이 책은 받아들이기도 상당히 쉬운 편이니 본 컬렉터와 함께 입문용으로 상당히 괜찮다 생각이 듭니다. 한권 더 남은 소녀의 무덤의 경우, 책은 제프리 디버가 썼지만 링컨 라임이 나오는 시리즈는 아니니까요.
by 라피니 | 2008/12/16 21:50 | 요즘 출판된 소설 까기 | 트랙백 | 덧글(0)
트랙백 주소 : http://job314.egloos.com/tb/2173088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         :

:

비공개 덧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