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의 무덤 - 리얼 타임 소설의 끝, 인질극의 미학 요즘 출판된 소설 까기

 제목 한 번 자극적으로 뽑았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저 짧은 평가는 좀 너무 엄해 보이기는 합니다만 솔직히 별로 생각나는 대사가 없었어요;;;;일단 제가 오늘 포뇨를 보고 왔고, 내일 아침에 할 포스트까지 동시에 준비하고 있는 마당인지라, 아무래도 스릴러와는 좀 손발이 안 맞는 측면이 있습니니다. 일단 제가 오는 보고 온 영화, 벼랑위의 포뇨, 게다가 크리스마스 맞이 가족 동반 관람 (물론 일가 친척 동반 아이맥스 관람이라는 초유의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기는 합니다만) 인데다, 방금 전 렛츠리뷰 당첨자 확인을 해 보고 나서는 이제는 무거운 이야기는 오늘은 별로 하고 싶지 않았거든요;;;

 하지만, 일단 이게 끝나야 뉴 문 리뷰를 하고, 그리고 그 리뷰가 끝나야 드디어 오랫동안 계획해 왔던 총체적인 리뷰인 현대문학진단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일단 오늘은 밀어 붙이기로 했습니다. 일단 오늘은 매우 피곤하기 때문에 글 길이는 짧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현재 가장 최근에 출판된 제프리 디버의 소설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손을 대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는 들더군요.

 어쨌든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리뷰 길이가 어찌 될지는 이제는 잘 모르겠네요;;;







 약간의 아이러니 한 점은 북미에서는 사실 이 책이 링컨 라임 시리즈보다 먼저 나왔다는 겁니다. 아무래도 국내에서는 이미 영화로 한 번 나왔던 본 컬렉터의 영향으로 인해서 일단 먼저 출간을 해 준 것으로 보입니다만 그렇다고 해도 아무래도 워낙에 오래된 책이니 말입니다. 물론 카지노 로얄도 영화가 개봉되고 나서 처음 출간이 된 기억이 있기는 합니다만 그렇다고 해도 좀 많이 늦은 감이 있기는 합니다. 제프리 디버의 책은 확실히 요즘에 유행하는 스타일의 그런 책이기는 합니다만 아무래도 출간이 좀 늦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전반적으로 좀 너무 초인적인 면을 강조를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일단 내용상 원형인 만큼, 일단, 제프리 디버의 소설의 원형을 볼 수 있습니다. 일단 그만큼 파워도 있고, 여전히 전혀 호흡에 관해서 전혀 빈틈이 없습니다. 이는 최근에 등장한 제프리 디버 소설 전체의 경향인데, 이미 그 전에도 그랬던 것이죠. 덕에 이 작품도 상당한 흡입력을 가지고 움직이고 있습니다. 게다가 흡입력이 그 만큼 하는 만큼, 내용도 상당히 급박하게 돌아가죠. 그리고 이 책에서는 대담하게도 내용상 생략도 거의 없습니다. 말 그대로 리얼 타임으로 밀어 붙이는 경우가 계속 나오죠. 이런 경우는 최근 소설의 경향이면서도 미국 드라마의 경향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작품의 또 하나의 대단한 특징은, 이 작품에서도 역시나 사이드 설정에 관해서 상당히 공을 들이고 있다는 겁니다. 이 책에서는 주로 청각장애에 관한 부분이 이야기가 되는데,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 작가는 상당한 이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장애인의 가족들이 장애자를 어떻게 괴롭히는지까지에 관해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바로 그러한 사람이 어떻게 강해지는지에 관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물론 좀 터무니없이 강하기는 합니다만.

 그리고 이 작품에서 또 하나의 특징은, 수사관과 지휘체계에 관해서 상당히 자세하게 나온다는 겁니다. 이 책에서는 인질극에 관한 수사 체계와 협상기법에 관한 이야기가 상당히 심도 있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바로 이 점인데, 협상가와 그 소속, 그리고 지역 경찰, 연방 검사와의 관계까지 얽혀서 복잡하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게다가 그 관계들이 이상하게 얽히고 섥히면서 서로 배신과 음모, 그리고 반전이 계속 되죠. 심지어는 그 반전에는 또 다른 반전이 숨어있는 매우 무지막지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하고 말입니다.

 실제적으로 이 작품의 협상가는 상당히 냉철합니다. 그리고 매우 실무적이죠. 실제적으로 협상가가 해야 할 말은 다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매우 유능하게 나오죠. 이 작품에서 협상가는 말 그대로 살인마에 가까운 악당을 제대로 구워 삶습니다. 심지어는 이런 부분에서 상당히 유능한 자질을 보이기도 하죠. 물론 상대가 상대인 만큼 물을 먹는 경우도 상당히 많이 나오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상당히 잘 나오기는 합니다. 다만. 앞 내용도 그렇고 뒷 내용도 그렇고 너무 헐리우드 영화적인 냄새가 난다는 것은 좀 부정하기가 힘들군요. 게다가 흔히 말하는 상처 받은 마초라는 단어가 생각나기도 하고 말입니다.

 이 작품에서 또 한 가닥 하는 사람은 바로 악당입니다. 악당은 상당히 큰 계획을 가지고 움직이는데, 그 계획을 위해서 얼마든지 냉철해 질 수 있고, 그 만큼 두뇌도 되는 인물로 그려집니다. 이 작품에서는 그 덕에 수사관이 당하는 경우도 간간히 발생을 하는데, 이 작품에서는 바로 그런 부분에서 상당히 잘 나온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물론, 일찍 잡힌 악당 치고는 머리를 너무 많이 잘 쓴다는게 문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좀 심하다 할 수 있죠. 너무 냉정하고, 심지어는 너무 천재적이기까지 합니다. 불가능한 면이 너무 많죠.

 또한 이 작품에서 상당히 재미있는 것은 언론에 관한 부분도 상당히 잘 나온다는 겁니다. 이 작품에서 언론에 관련된 부분은 상당히 상어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상어적이란 의미는 말 그대로 이 작품에서 상당히 잔인할 정도로 자세하고, 심지어는 말 그대로 새 기사를 위해서는 경찰을 물 먹일 수도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이러한 부분들은 상당히 놀라운 것들인데, 일반적으로 이러한 부분들은 스릴러 소설에 으레 등장하는 부분은 절대 아니죠. 상당히 특색이 있다 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몇몇 살짝 아쉬운 부분들을 차지하고 본다면 일단 상당히 잘 썼다는 것을 부정하기는 힘들 겁니다. 일단 내용은 상당히 탄탄하고,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묘미도 상당하고, 그리고 긴장감도 상당하니 말입니다. 이러한 부분으로 볼 때 이 책은 말 그대로 긴장감 하나로 밀고 나가면서, 그리고 이런 부분에 매우 성공적인 책임에 분명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웬만하면 한 권 사서 읽어 보시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덧글

  • Fedaykin 2008/12/17 23:37 #

    리얼 타임 소설의 끝이라...
    근데 소설에 붙이는 리얼타임이란건 어떤건가? 단순히 현실주의라는건 아닌거같은데
    리얼타임이면 뭔가 독자랑 책 사이에 뭔가 즉각적인 피드백이 이루어진다는것 처럼 들리는디
  • 라피니 2008/12/17 23:46 #

    말 그대로, 축약된 부분 제로라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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