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링컨 차를 탄 변호사 -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지저분한 이야기

 원래 오늘 시작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만......제가 너무 피곤해서 이 글을 먼저 올리게 되었습니다;;; 일단 진짜로 작성은 끝나 있습니다만 적절한 곳을 끊어야 하는데 생각하기가 싫은 수준까지 몸이 지금 힘들거든요. 다행이도, 이 리뷰는 다 쓰고, 가편집까지 어느 정도 완료가 된 상태로 한동안 잠자고 있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이 작품 리뷰를 쓴 채로 거의 4주간 잊어버리고 있었죠;;; 덕에 오늘은 그냥 날로 먹을려고요. 뭐, 하루쯤 그래도 돼잖아요.

 어쨌든간에, 내일은 진짜로 시작 합니다. 물론 제가 모 사이트와 관련된 시연회를 다녀와서 몸상태가 어느 정도 되면, 빨리 하는 거고, 아니면 늦게 하는 거죠ㅗ 뭐, 낮잠을 자게 될 것인게 분명하니 말입니다. 뭐, 어디까지 가나 두고보자구요. 슬슬 오기가 발동을 합니다그랴.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내일에는 제발 포스팅거리가 많아야 할텐데 말입니다;;;







 최근 스릴러 장르의 유행은 정말 멀리 왔죠. 거의 르네상스를 맞았다고 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그 전부터 상당한 유행을 탔던 법정 스릴러 장르는 최근에 빛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물론 존 그리샴의 원 맨 밴드가 그다지 새로운 작품을 못 내 놓기 때문에 그런 문제가 발생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존 그리샴이 국내에서 워낙 대단한 인지도를 가지고 잇는 것도 사실입니다만 반대로 이야기를 하면, 이만한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법정 스릴러 장르의 작가가 국내에는 전혀 없다는 이야기 이기도 합니다.  최근에 잘 밮린다고 하는 스릴러 작가는 대부분 팩션에 몰려 있으니 말입니다.

 실제적으로 현재 출간된 대부분의 스릴러 소설은 법정 스릴러라기 보다는 팩션이거나, 아니면 흔히 말하는 CSI냄새가 물씬 나는 법과학 스릴러가 대부분입니다. 그 이후에는 뭐, 주로 경찰이 나오는 스릴러가 주를 이루죠. 이러한 부분들은 사실상 놀라운 것은 아닙니다. 전세계적으로 이미 트렌드라 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뭔가 하나가 진보가 있으면 다른 하자가 쇠퇴를 하게 마련지요. 이러한 부분에서 일단 워낙에 유명한 작가가 딸랑 하나 있는 존 그리샴이 있는 법정 스릴러는 아무래도 문제가 생길만 하죠.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그 뒤를 이을만한 책이 등장을 했습니다. 그 책이 바로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죠. 이 작품은 현재의 트랜드를 어떻게 법정 스릴러로 재가공 하는가에 관해 상당히 심도 있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일단 이 작품에서는 항상 진리가 승리하지는 않고, 그리고 변호사들도 무고한 사람들만을 변호하는 것이 아니고, 유죄인 사람들도 충분히 변호를 하면서 그를 무죄로 만들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이 작품에는 바로 그러한 형사 범죄를 전문으로 다루는 변호사가 등장을 아죠. 그의 목적은 많은 돈을 받고 유죄가 거의 확실한 경우의 범죄자를 형량 거래와 무죄 증명을 통해서 빼내는 역할을 주로 합니다. 그리고 이 분야의 전문가로 나오죠. 심지어는 이 작품에서 새로 다루는 피의자 마져도 선택 이유가, 단지 이미지 변신을 위해서라고 나오는 수준입니다. 이 정도 되면 이 이야기가 얼마나 지저분하게 진행되는지 대략 감이 잡히시겠죠.

 거기다가, 이 작품에서는 현대적인 측면의 반전이 계속 등장을 합니다. 예전에는 스릴러 소설이라고 해도 반전이 그다지 중요한 역할을 많이 하는 편이 절대 아니었는데, 죠새는 반전이 상당히 많죠. 게다가 이 작품에서는 그 반전을 상당히 잘 써먹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이 작품의 주인공의 목숨을 위협받고, 그리고 오히려 범인으로 몰리고 있는 상황에서도 그 반전은 계속 일어나죠. 그리고 그 반전들은, 적절한 위치에서 적절한 수위로 조절되는 것을 계속해서 유지를 합니다. 상당히 놀라운 사실인데, 보통 반전이라고 하면 무조건 충격적이여야 한다는 생각들이 있을 수 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역시 반전의 중요도입니다. 요새 소설중 팔자성으로 나오는 소설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그런 스타일들이 많지만, 이 작품에서는 그래도 그 부분으로 도배를 해 버리지는 않으니 말입니다.

 그리고 이 작품의 또 하나의 특별한 측면은, 이 작품에서는 사건의 중첩이 상당히 자연스럽다는 겁니다. 이는 존 그리샴과 상당히 다른 부분인데, 존 그리샴은 주로 한 사건에 상당히 매달리는 경향이 보이죠. 그리고 이러한 스타일로 인해 반전은 없지만, 긴장 강도를 계속해서 높여 가는 스타일의 글을 주로 씁니다. 하지만, 이 작품에서는 말 그대로 과정을 보여줌과 동시에, 다른 사건이 발생함과 그것이 중첩됨으로 해서 긴장감을 높여 갑니다. 둘 다 쓰기 힘든 방식이기는 마찬가지 입니다만 일단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가 훨씬 현대적인 기법이라고는 할 수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에서 또 하나의 중요한 특징은, 변호사 사회에 관해서 집중적으로 파헤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부분들이 매우 잘 나타나 있다는 겁니다. 미국은 변호사가 무진장 많기 때문에 발에 차이는게 변호사라는 말이 있을 정도인지라 각각의 변호사가 자신의 전문분야가 있게 마련입니다. 이 책은 바로 그런 부분을 아주 정곡을 찌르고 지나가죠. 물론 아주 깊게 표현을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세세한 부분까지는 캐치가 안 됩니다만 적어도 소설에 필요한 부분은 적절히 다 표현하고 지나가기는 합니다.

 결론적으로, 이 책은 한 번 꼭 읽어보라고 권할만한 책입니다. 그 동안 법과학 스릴러는 상당히 많이 나왔습니다만 법정스릴러는 의외로 그다지 많이 나온 장르가 아니니 말입니다. 일단 이 장르에는 역시나 한 작가가 너무도 오랫동안 텃세를 부리고 있었는데, 이제야 신예가 나타난 셈이니 말입니다. 그리고, 이 분야는 전문 지식이 상당히 많이 필요하다는 측면도 있고 말입니다. 이런 면에서 볼 때 이 책은 상당히 잘 썼고, 그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by 라피니 | 2008/12/20 00:20 | 요즘 출판된 소설 까기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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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바른손 at 2008/12/20 00:32
서점에 항상 윗부분에 있어 손이 자주 가지만, 이상하게 제목때문에 구입을 안했던 책인데, 한 번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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