롭좀비의 리메이크작 "할로윈", 속편 제작 영화정보들

 솔직히, 아주 새로운 소식은 아닙니다. 일단 롬 좀비가 영화에 좀 더 많이 시간을 보내게 된 것은 절대 최근 일이 아니니 말입니다. 그렇다고 영화적인 특성이 많이 바뀌었는가, 그것도 아닙니다. 이 사람은 꾸준히 공포 영화 노선을 타 온 사람입니다. 그것도 이런 피가 난자하는 공포영화 계열 말입니다. 그렇다면 이 작품에 대해서 진정으로 할 이야기는 무엇인고 하니, 바로 이 작품이 할로윈 리메이크의 속편이기 때문입니다.

 롭 좀비가 영화적인 능력이 아주 좋다고 하기는 사실상 무리가 좀 있습니다. 일단 거의 이런 종류의 영화만 찍는데, 뭔가 다른 느낌의 영화가 있다고 하기에도 정말 뭐하니까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사람이 영화를 못 만드는가, 그건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단 최근의 MTV적 공포영화는 은근히 잘 만들어 내는 듯 하니 말입니다. 물론 지금 이야기 하는 할로윈 리메이크는 평론가들한테 혹평 세례를 맞은 기억이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윤이 많이 남았다는 것은 그 만큼 잘 먹힌다는 의미일 겁니다. 제작비의 3배를 건진데다, 개봉 주말에 박스오피스 1위를 했으니까요. 원작도 상당한 이윤을 남긴 영화로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영화가 자그마치 8편까지 나왔죠. 이번 영화도 사실상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일단 돈을 벌어들이는 영화는 속편이 계속 나올 소지를 충분히 가지고 있다 볼 수 있으니 말입니다. 이번 작품은 아직짜지 제목이 제대로 공개된 것은 아니고, 그냥 H2라는 가제로 발표가 되기는 했습니다만, 조만간 제목 바뀌겠죠 뭐.

그런데, 이래저래 확인을 좀 해보니 이 영화는 역사가 좀 있더군요. 그것도 원작과 관련된 역사가.

 원작은 바로 존 카펜터가 찍은 영화입니다. 제작비도 무척 싸게 찍었는데, 당시 물가환산으로도 상당히 싸게 먹힌 영화라고 하더군요. 영화 제작비가 32만달러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상당히 남겨먹는 장사를 했고, 이 영화의 제작자인 무스타파 아카드가 결국에는 8편까지 해 먹었죠. 물론 뭐, 이후에 판권문제가 상당히 불거지기는 했습니다. 결국 2005년 요르단 테러로 인해 제작자가 사망했고, 결국 그 아들이 롭 좀비판 할로윈을 기획하게 되었다는, 뭐 그런 이야기 입니다.

 이렇게 따지면, 혹평 세례를 맞았더라도, 이 영화가 리메이크 된 것도, 그리고 마이클 마이어스라는 살인마 캐릭터가 얼마나 먹히는지도 대략 알 것 같습니다. 일단 공포를 위한 공포가 상당히 잘 먹힌다는 의미이니 말입니다.

 어쨌거나, 저도 롭 좀비판을 관람을 한 적이 있습니다. 상당히 거칠게 찍었더군요. 속편을 기대해 봄직함도 한 영화라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H2라니, 이런 제목의 스포츠 만화책이 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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