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크리스천 베일의 욕설퍼레이드

 일단 지금 현재 터미네이터가 촬영 종료입니다. 이 문제가 발생한건 지난 7월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솔직히 저도 잘 모릅니다. 이제 와서 공개가 되는 것도 뭔가 미묘한 거고 말입니다. 뭐, 촬영장에서 욕설 파문은 국내에서도 쉬쉬하지만 이미 여러 촬영장에서 발생한 문제라고 하더군요. 처음에는 제가 이 문제가 최근에 발생한 줄 알고 재촬영때 이 문제가 터질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니까 지금 재촬영 들어가면 개봉일을 어찌 맞추려고;;;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데, 이번에 크리스천 베일의 욕설이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습니다. 상당한 독설인데, 촬영이 망쳐지면서 발생한 상황이라고 하더군요. 지금 현재 크리스천 베일측의 발표는 없는 상태인데, 영화사에서는 일종의 음해 세력이 촬영장에서 벌어진 자그마한 일을 가지고 일을 크게 벌이고 있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물론 그냥 이 부분만 듣기에는 말 그대로 크리스천 베일은 문제가 있어 보이기는 합니다.







 일단 얼핏 들어도 욕이 정말 많이 나옵니다. 한글 번역으로 보면 더 엄청나죠. (이건 인터넷에서 줏어왔습니다. DVDprime에 찰스맨슨님이 올려 주셨더군요.) 일단 이 블로그에서는 욕설을 웬만하면 제가 분노하지 않는 한은 그냥 잘 넘어가기 위해 살짝 수정을 가했습니다.




베일 : XX야. 혼나 볼래?
헐벗 : 크리스찬...크리스찬...
베일 : 세트에서 꺼져버려 이 좌식아.
헐벗 : 크리스찬. 미안해.
베일 : 아니! 왜 미안해 하니. XX 1초만 생각해봐. 너 XX 뭐하고 있어? 너 프로야 아냐?
헐벗 : 물론 프로지.
베일 : 내가 언제 어슬렁거리며....
브루스 : 크리스찬, 크리스찬.
베일 : 닥쳐라. XX. 브루스.! 내 말 막지마!

브루스 : 아니. 막는게 아니고...
베일 : 내가 언제 씬 중간에 갑자기 들어와서 조명 내린 적 있어? XX? 왜 배경에서 깔짝 되냐고? XX, 너 뭐가 문제야? 뭘 이해 못하는 거야? 씬 중간에 쳐 들어오면 안 된다는 거 모르는거야? XXX야 대답 좀 해봐.  뭘 몬알아쳐먹어서 이러는데?
헐벗 : 조명을 보고 있었어...
베일 : 오~ 잘했네~ 그래. 조명은 어땠는데? 조낸 좋았길 바래. 왜냐면 지금은 아니니깐. 그치? XX아. 넌 아마츄어야. 맥지. 이 XXX에게 뭐라 해줄말 없어?
맥지 : 뭔 일인지 ... 못 봤는데-_-;
베일 : 헐~ 누군가 시켜서 쟤 좀 감시하고 한시도 눈을 떼지 말게 해야겠네..
맥지 : 괜찮아.
베일 : 쟤가 카메라 앞에서 뭘 하지 말아야 하는지 몰라서 해매는 게 벌써 두 번째야.
내가 여기서 XX 씬에 열중해 있잖아, 근데 머리속에 "쉐인이 여기 왜 어슬렁거리지? 쟤 뭐하는거야?" 이런 잡생각이 들면....니 녀석이 어슬렁 거릴 때 내가 씬에 집중하지 못하는걸 알겠어?
헐벗 : 사과할게. 미안해.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야.
베일 : 세트에서 꺼져버려. 십장생아...... 자, 다시갑시다!!
맥지 : 잠시 쉬었다 가지.
베일 : 잠시 쉬는 거 좋아하네. 다시 가! X판이야. 당신 정말 X판이야. 배경에서 몇 번이나 어슬렁대고나 있고 말이야. 내가 너 같은 XX는 처음본다. 넌 배우랑 어떻게 일하는 지도 모르는 놈이야. 그거지. 바로 그거야. 내가 충고해주지. 부탁이 아냐. 내가 충고해준다고. 니가 만약 어떻게 일하는지 알았다면 그렇게 행동하지 않지.
헐벗 : 아니, 그게 아니고. 그게. 조명 좀 보고 그리고 손 본 다음에... 니가..
베일 : XXX아 확 엉덩이를 차 버릴라. 그 입 안 닥쳐? 응?
             만약 한 번만 더 그러면, 니가 여기서 일하는 한 난 다시는 세트에 안 올줄 알어. 나 조낸 진지해. 넌 좋은 넘이야. 넌 좋은 넘이라고. 그렇다고 니가 세트에서 나불대고 어슬렁거리며 방해하는 이상 내가 안 오는 것을 막을 순 없어.  톰한테 이것 좀 제자리로 갖다 놓으라고 하고 다시 가자고. 진지하게..응? 당신과 나 프로처럼 찍어야돼. .....................................................XX할...





 음......


















 저도 크리스천 베일 팬이기는 합니다. 그런데, 이건 과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좀 너무 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배우로서 연기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이런식으로 욕을 하는 것은 자제를 해야 하는 겁니다.

 그런데, 한가지 궁금한건, 지난 일인데, 급작스럽게 공개 되는 이유....뭔지 상당히 궁금하군요.
by 라피니 | 2009/02/04 08:29 | 영화정보들 | 트랙백(1)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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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이글루스 블로거들이 들.. at 2009/02/05 12:48

제목 : 크리스천 베일의 욕설퍼레이드
요즘 이 사건으로 떠들썩하네요. 자세한 사정은 모르지만 이 대화 번역만 보면 많이 실망스러운 건 사실입니다. 크리스천 베일 좋아하는 배우였는데. ...more

Commented by Fedaykin at 2009/02/04 10:39
우리 배트면 형이... 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저정도로 화내는지, 아니면 원래 저형 성격이 저런건지... 여튼 참 신기하네요
Commented by 스릴머신 at 2009/02/04 12:41
어떤 상황인지 자세히 알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Commented by 소월랑 at 2009/02/04 15:04
조명 감독이었던가 촬영감독이었던가, 하여간 감정을 요하는 씬 촬영 중에 베일 앞에서 어슬렁거려서 촬영을 망친 모양입니다. 대화 내용을 보니 한두 번 그런 게 아닌 것 같고, 하여간 그간 참아왔던 게 한꺼번에 터져서 쏼라쏼라...
Commented by ㅇㅇ at 2009/02/04 19:19
한두번이 아니라 딱 두번이었군요.

이건 좀 심한거 아닌가.

다크나이트 보고서 반했는데....
Commented by 후끈한무비밸리 at 2009/02/05 10:32
안녕하세요? 마이크로탑텐의 무비밸리 운영자 후끈한무비밸리입니다.
이번 주 뉴스레터에 이 포스트를 발행하고자 합니다.
만약 불편하시다면 수정 삭제조치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23123 at 2009/02/05 10:55
욕설이 상당히 격하긴 했는데 배우의 연기도 예술이라 한다면 섬세하고 예민한 예술가의 입장에서 군대에서 자꾸 문제 일으키는 이병 고문관 마냥 계속 한짓 또하고 또하고 (그것도 테이크를 처음부터 가져가야 하는 실수들을) 해대면 일하는 입장에서 짜증이 날수 있긴 있지요... 양놈들 성격상 저지경으로 화가나면 보통은 부수고 깨고 달려드는데 그래도 말로만 했으니 다행이지 스탶 폭행했으면 베일의 연기인생에 아주 큰 오점이었을 겁니다. 여튼 이유가 어찌됐건 보이는 이미지와는 다르게 상당히 입이 걸군요. 놀랬습니다. 듣는 내내 아무 관계도 없는 저도 가슴이 철렁하던데 현장에서 욕먹은 사람은 상당 처참한 기분이었겠다 싶네요.
Commented by -_- at 2009/03/05 11:24
장난인거같기도? 중간에 웃음소리 들리던데?
Commented by 엘리 at 2009/05/03 15:52
크리스천 베일은 자기 일에 굉장히 진지한 사람으로 알고 있구요. 그런 사람이 두번이나 방해를 받고서도 가만히 있는 다는게 더 이상한 것 같은데요. 자기가 일을 못해놓고 남한테 성질부린 거면 모르겠는데 잘하고 있는데 방해받았다는 것인데다가 두번이나 방해받은 거라면 상대방이 자신을 모욕하고 있는 거라고 느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뭐 그런 기분은 베일신 당사자만이 알 수 있는거지만서도. 팬이기 때문에 옹호하는 입장이라는 이유도 있지만 베일신 자체가 굉장히 금욕적이고 성실한 사람이기 때문에 이번 사건은 그리 실망이라거나 그런 감정은 들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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