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 비긴즈와 다크나이트는 크리스토퍼 놀란의 작품중에서 단연 눈에 띄는 물건들입니다. 아일단은 메멘토라는 작은 작품 (사실 그렇게 작지는 않았습니다만;;;) 에서 시작해서, 이 두편은 그의 영화중에서는 몇 안되는 블록버스터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 두 편 사이에는 한 개의 또 다른 나름 작은 작품이 존재합니다. (제작비 4000만달러짜리 작품을 작다고 하기는 좀 그렇지만 말이죠;;;) 바로 프레스티지라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 상당히 괜찮은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름대로의 이상한 매력도 가지고 있고 말입니다. 아주 유명한 작품은 아닙니다만 당시 겨울 극장가에서 5주를 버티더군요. 아무튼간에, 이번에도 같은 방식으로 가는 것 같습니다. 다크나이트와 아직 제목이 결정되지 않은 3편 사이 말이죠. 결국에는 놀런 감독이 새 작품을 찍는데, 이번에는 SF라고 하더군요.
이번에 워너가 판권을 거액들 들여 구입을 했고, 제목은 인셉션(Inception)이라고 합니다.
일단 내용적으로 정신과 관계가 있는 컨템포레리 SF영화라고 하며, 각본과 연출, 그리고 제작을 모두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이 한다고 하는군요. 공동 제작자는 그의 부인인 엠마 토마스라고 합니다. 아주 영화 전권을 다 맡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제작 시기는 올 여름, 그리고 내년 개봉예정이라고 하는군요.
이 소식이 의미하는 바는 단 한가지 입니다. 만약 놀런이 배트맨3편을 맡게 된다면 영화를 보게 되는 시기는 2011년 이후가 될 거라는 이야기죠. 아니면 특단의 조치로 놀런이 맡게 되지 않던가 말입니다. 하지만 워너의 행보로 볼 때 성공적인 프렌차이즈라는데에 도가 텄기 때문에, 아무래도 사람들이 원하는 것이 뭔지 대략 알고 있겠죠. 그렇게 되면 일단 3편을 다시 맡게 될 공산이 커집니다. 물론 워너에서 최근에 승승장구하고 있는 감독인 잭 스나이더를 고용해서 말 그대로 방향성이 전혀 다른 배트맨을 만들어버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잭 스나이더에 관해 모르시는 분들은, 300이라는 영화를 떠올리시면 되요.
어쨌거나, 새 영화도 기대되는군요. 놀런의 영화는 다 재미있거든요. (인썸니아가 좀 지루하기는 한데, 개인적으로 영화 보는 때 마다 그 전에 피곤이 먼저 쌓여 있다는 징크스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