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널 - 복수와 정의의 관계를 삭막하게, 그리고 특징없게 이야기하다 횡설수설 영화리뷰

 솔직히, 이 작품에 정말 많은 기대를 걸었습니다. 일단은 이번주에 보는 유일한 작품이고, 게다가 다음주는 꽤 하는 작품들이 개봉을 하거든요. 게다가 소재적으로 충분히 멋지게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었죠. 어찌 보면 이 작품이 정말 대단한 이야기를 잘 표현해 낼 수 있을거라 생각한 영화록 생각을 했습니다. 솔직히 이번주에 언데드도 개봉을 하기는 했고, 블레임도 개봉을 했습니다만 일본 영화는 아무리 스케일이 크더라도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언데드는 제가 아는 바로 블레이드 시리즈를 망쳐버린, 그리고 앞으로 제발 부탁이니까 각본만 써야 한다고 생을 하는 바로 그 감독인 데이빗 고이어가 영화를 찍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영화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만;;; 이야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솔직히 한가지 이야기를 하나 하고 넘어가고 싶습니다. 제가 이 영화를 기대하게 된 것은 사실 예고편도 아니고, 그렇다고 이 영화의 소재때문도 아닌, 배우 한 명 때문이었습니다. 바로 그 배우가 이 영화의 주인공인 셀린저 역을 맡은 클라이브 오웬이죠. 클라이브 오웬은 많은 영화에서 정말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준 배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단 제가 가장 먼저 기억이 나는 작품은 킹 아더고, 나중에 알게 된 작품은 본 아이덴티티, 그리고 인사이드 맨, 거침없이 쏴라 슛 뎀 업, 클로저등 여러 영화에서 출연한 경력이 있습니다. 개읹거으로, 이 사람이 나온 모든 영화를 다 만족스럽에 봤습니다. 그래서 이 영화도 기대를 했죠.

 그리고 이 영화는 소재적으로도 상당히 괜찮은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단 은행의 국제적 음모라는 것이 사실 진짜로 있었던 일이기도 하고, 실제로 이 영화는 바로 그 실화가 기초이기도 했거든요. 한마디로 있을 수 있을 법한 일을 가지고 영화를 만들었다는 겁니다. 그렇지만 이런 소재는 확실히 문제가 될 수도 있는 부분이, 보통 이런 영화에 생길 수 있는 문제라는 것은 사실 간단한 겁니다. 영화가 이야기의 무게에 눌려서 질식하는 것이죠. 보통 그러한 부분들이 어떻게 보이는 것이냐 하면, 영화가 쓸데없이 무게를 잡기 시작한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하면서 동시에 액션이 모두 심심하게 느껴진다는 것에서 느껴지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불행하게도 이 영화는 바로 그 느낌을 가지고 말았습니다.

 일단 이 영화의 영상은 말 그대로 삭막하고, 기계적인 풍경을 상당히 잘 나타태고는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 특정 장면은 공중 샷을 정말 정밀하게 잘 활용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샷도 상당히 많은데, 이 외에도 상당히 재미있는 영상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부분에서 영상 톤들이 상당히 특별하다고 할 수 있는데, 일단은 스릴러물 답게 영상이 색을 많이 탈색시킨듯한 느낌이 좀 더 강조가 됩니다. 그리고 워낙에 하이테크 스릴러 계열이기 때문에 좀 더 고급스러운 분위기도 연출을 한듯 하기도 하고 말입니다. 다만 이 영화에서 이러한 부분들은 약이 아니라 전부 독이 되었다는 점이 좀 아쉬운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 영상적으로 극단적인 깔끔함은 한 번 실패한 적이 있는 요원의 심리를 잘 표현해 주지 못합니다. 이 영화에서 셀린저는 이미 한 번 실패를 맛봤고, 말 그대로 필사적인 사람인데, 필사적인 느낌이 전반적으로 죽습니다. 물론 이러한 부분들은 최근의 영화 추세에 물든 제 불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그러한 부분들이 약하다는 것은 영화적으로 좀 문제가 된다고 할 수 있는 부분들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게다가 스토리적으로 워낙에 무거운 이야기를 너무 군더더기 없이 실행을 하려는 노력을 너무 많이 합니다. 일단은 이야기적으로 진행 자체는 매끄럽고, 또 단계를 확실히 밟아 가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 영화를 액션이라고 이해하고 가실 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이 영화는 액션과는 별 관계 없는 이야기로 매끄럽게 흘러 갑니다. 결국에는 액션이 거의 없는 스릴러물이라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는 겁니다. 게다가 이야기가 흥미로운 소재에 비해 너무 뻔하게 흘러 간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게다가 나오는 단서마다 데드앤드라는 무지막지함까지 말이죠. 관객에게 힌트를 주는 것이 너무 적습니다.

 물론 배우들의 연기는 상당히 훌률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단은 클라이브 오웬은 이 영화에서 말 그대로 한 번 모든 것을 잃었던, 그리고 더 이상은 잃을 것이 없는, 그러나 정의와 복수 사이에서 말 그대로 고민을 하고 있는 그러한 역을 맡습니다. 그는 이 영화에서 언성을 높이는 장면이 없습니다만 연기적으로 봐서 함량 미달인 부분은 전혀 없습니다. 일단 이 영하에서 필요한 부분에 관한 연기는 다 하고 있다고 할 수 있죠. 그리고 그러한 부분들에 관해서 그의 얼굴을 클로즈업하는데도 불구하고 표정변화가 별로 없다는 부분에도 불구, 연기적으로 뭔가 뻣뻣하다는 느낌이 전혀 없습니다.

 나오미 왓츠도 이 영화에서 그런대로 좋은 연기를 펼쳐 줍니다. 그다지 빈도가 높은 배우는 아니고, 게다가 이 영화에서 그녀가 맡는 역은 조금 전형적이라고도 할 수 잇는 역이기 때문에 솔직히 연기적으로 비교할 물건이 많은 연기라고 할 수 있죠. 그리고 그 비교의 결과물은 솔직히 이 연기가 아주 특별한 부분이 있다고는 말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평균은 넘은 연기라고 할 수 있다는 수준까지는 와 있습니다. 물론 그녀의 그 전 연기들에 비하면 조금 김이 빠진다고는 할 수 있겠습니다만.

 결과적으로, 이 영화는 액션이라는 부분으로 마케팅을 펼치지 않고, 그리고 조금 더 속도감 있는 전개를 택했다면 좀 더 괜찮았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충격적일 수도 있는 소재를 좀 더 세게 밀어 붙일 수도 있었다는 아쉬움도 들고 말입니다. 하지만 시간 때우기에는 그냥 괜찮은 영화 정도로 느껴지는 수준에 머무르고 말았습니다.

덧글

  • 철이 2009/03/02 09:02 # 삭제

    나름대로 참신한 소재와 신뢰감있는 배우때문에 저도 기대를 좀 걸고 있는데, 걱정이 되기 시작하네요. ㅎㅎ
  • Fedaykin 2009/03/02 23:43 #

    오....배경이 실화였군.
    혹시 그 사건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수는 없으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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