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배트맨 이어 원 - 배트맨의 탄생, 그리고 그 초반의 상황을 풀어내는 책

 솔직히, 제가 어제 왓치맨을 퇴근하고 바로 가서 봤고, 집에 와 보니 11시 40분이었습낟. 그리고, 좀 씻고 하니까 12시가 넘더군요. 결국에는 오늘 리뷰는 미친듯이 써야 겨우 다 쓸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하지만 문제는 야간 포스팅거리가 더 이상 없다는 큰 사실이죠. 그렇다고 그냥 넘어갈 수는 없고.......고민하다가 생각한 사실이, 제가 이 원고를 미완으로 남겨두고 있었다는 겁니다. 아무래도 오늘 탈고크리는 안 뜰 듯 하지만, 그래도 아무래도 전보다 많이 엉망인 문장이 많이 나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일단 이 작품이 알려진 계기는 사실상 프랭크 밀러 때문입니다. 그는 이 작품 이전에 이미 다크나이트 리턴즈를 썼기 때문에 말 그대로 배트맨 작품의 한 획을 긋게 되었죠. 그리고 실제적으로,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다크나이트와 그 전작인 배트맨 비긴즈에 영향을 많이 준 작품 두가지가 되었습니다. 특히 이 작품, 이어 원은 말 그대로 배트맨의 시작을 표현한 작품으로, 실제적으로 일정한 구조에 있어서 비긴즈와 상당히 공통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사실 만약 다크나이트가 성공하지 못했다면 이 작품이 출간되지 못했을 것이고, 아마 전 미국판을 붙잡고 앞으로 나올 다크나이트의 속편의 개봉 일정에 맞춰서 리뷰를 했을 거란 사실입니다. 그 만큼 다크나이트에 고마워해야 하는거죠.

 어쨌든간에, 이 작품은 이미 다크나이트 리턴즈로 배트맨 신화의 한 획을 그은 프랭크밀러가 이번에는 기원에 대해 다루게 된 작품입니다. 실제적으로 프랭크 밀러는 이미 이 전에 많은 작품으로 많은 면모를 보여줬고, 실제로 그 이후에도 상당히 많은 작품을 내면서 그래픽노블계에서 상당히 유명한 인사가 되었습니다. (뭐, 스탠 리나 밥 케인정도는안 되겠지만 말입니다.) 실제로 그는 마블코믹스에서 상당히 밀어주고 있는 히어로인 데어 데블을 만화책으로 훌륭하게 낸 경력이 있고, 씬시티라는 작품에서 말 그대로 센세이셔널한 그림을 보여준 적이 있습니다. 최근에 감독으로도 나오게 되었는데, 그는 일정한 눈으로 보여지는 것에 관해 재능이 있습니다.

 그러한 그가 어떤, 이미 그 틀이 완전히 잡혀 있는 히어로에 관해, 그것도 잘 알려진 과거를 지니고 있는 히어로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게 된 것은 우연은 아닐 겁니다. 재미있는 것은 말년에 가까워서 부활한 영웅에 관해 작업을 한 사람이, 이번에는 그 영웅의 시작에 관해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는 사실 이 작품을 쓰는 입장에서는 조금 힘들 수 있습니다. 전자는 말 그대로 자신의 상상력 위에, 페르소나 정도만 덮어 씌우고 작업을 해 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악당도 아무나 쓸 수 있고 말입니다. 말 그대로 대략 눈에 띄는 악당에, 스토리는 자유자재로 구사가 가능하다는 겁니다. 하지만 이 작품, 이어 원은 말 그대로 뚜렷한 과거에 관한 이야기고, 그 과거에 잘못 손을 대었다가는 욕만 바가지로 먹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마련입니다. 만약 배트맨의 부모가 죽지 않았다면으로 시작을 해서, 그게 첫 시작이라면 어디로 갈 지 종을 잡을 수 없겠죠. 마블 유니버스가 다차원적이고, 실제로 그런 작품이 있다는 것은 알지만, 솔직히 아주 좋은 소재감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일단은 분명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이야기에 관해 이야기를 하는 것이 제일 좋을 일인 거죠.

 그리고 이 와중에 프랭크 밀러가 택한 것은 말 그대로 트라우마에 관한 설명을 하면서, 동시에 그가 처음 그 문제를 짊어지고 활동하기 시작하는 그러한 모습을 그리기 시작하는 겁니다. 실제로 이 작품에서는 젊은 브루스 웨인이 배트맨으로 활동하는 초기에 어떠한 일을 하는지에 관해, 그리고 왜 어떠한 일정한 형상을 모티브로 자신의 코스튬을 만들게 되었는지에 관해 설명을 합니다. 뭐, 영화와는 다르게 조금 웃기는 이유가 될 수도 있습니다만, 솔직히 전혀 다른 방향이라고 하고, 그리고 어느 정도 만화적 상상력이라고 하면서 시렞로 이 작품이 어느 정도 비중이 탄생 계기와 동시에 그 처음 사건에 관해 동등하게 다루어지고 있다면 아무래도 납득이 되는 이유이기는 합니다.

 실제로 이 작품을 이루고 있는 그러한 부분들은 말 그대로 그림체가 그대로 받쳐주고 있습니다 . 이 작품은 창백하며, 동시에 느와르적이고, 이모든 면을 자기고서도 동시에 뜨거움을 가지고 있는 작품입니다. 많은 부분에서 상당히 지저분한 이야기가 나오며, 심지어는 우리가 잘 아는 고든도 이 작품에서는 털어서 먼지가 나오는 사람으로 그려집니다. 물론 그 이유가 무슨 비리라던가, 뭐 그런 것은 아니지만 말입니다.

 아무튼간에, 이 작품은 말 그대로 현실에 떨어진 히어로에 고나한 이야기이며, 그리고 그 현실에서 그가 초기에 어떠한 실주슬 할 수 있는지, 그리고 아직까지 미숙한 부분들이 무엇인지에 관해 아낌없이 까발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작품은 바로 그런 데에서 그 기묘한 매력이 발생하고 있는 거죠. 그리고 그 매력은 말 그대로 이 작품의 추진력이 됩니다. 그리고 앞서 말 했듯, 그림체는 바로 그러한 부분에 관해 너무나도 확연하게, 조금은 노골적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은 다크나이트 리턴즈와는 달리, 도덕적인 무게감에 관한 이야기는 조금 떨어지는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배트맨의 작품중에서 국내의 출간된 작품군중에 도덕적인 무게감에 관한 이야기를 가장 적게 하는 작품이라고도 할 수 있죠. 이 작품은 실제로 배트맨의 도덕보다는 그 주변의 경찰이라던가, 실제로 악을 행하는 무리들과 그에 유착한 소위 말하는 잘 사는 사람들에 관해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부분들에 관해 반기를 든 부분이 선만이 아니라 또 다른 형태의 악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상징을 하죠.

 실제로 이 작품에서 바로 그 부분을 차지하는 역은 따로 있습니다. 솔직히 이 부분에 관해서는 조금 의견이 엇갈릴 수 있는데, 악이라고 하기에는 악랄함이 떨어지고, 그렇다고 해서 선하지는 않은 캐릭터에 관해 이야기를 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설명하면 감이 잘 안 잡히실 것 같기는 하지만, 일단은 나름대로의 그 본질을 알 수 없는 미묘함이 배트맨에 대척점에 서기 시작한다는 것을 이 작품에서는 보여줍니다. 조금 재미있지만, 살짝 사족이라는 생각도 들기는 합니다.

 뭐, 이도저도 다 그냥 내치고 결론을 따지자면, 이 작품은 상당히 재미있는 작품입니다. 배트맨의 시작에 관해 이야기를 하고, 그의 조기에 관한 이야기를 하니 말입니다. 그리고 그가 활동하기 전 고담이 대략 어떻게 돌아갔었는지에 관해서도 내용이 나오는 것으로 봐서 상당히 괜찮은 작품이라 생각을 합니다.
by 라피니 | 2009/03/06 00:39 | 요즘 출판된 소설 까기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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