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송강호 + 강동원 + 장훈감독!!! "의형제"

 장훈감독의 데뷔작인 "영화는 영화다"라는 영화는 일종의 충격이었습니다. 영화가 보여줄 수 있는 비지니스적인 세계와 실체 폭력에 관한 이야기에 관해서 굉장히 재미있고, 동시에 심도 있게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었죠. 김기덕 감독이 제작을 맡았다는 소식에서 조금 불안하기는 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김기덕 감독 영화를 조금 불편해 합니다;;;) 일단은 영화적으로는 상당히 잘 나온 작품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소지섭이 스스로의 마스크를 얼마나 이겨낼 수 있는가에 관한 작품이었고, 강지환이 과연 그런 소지섭에게 밀리지 않고 잘 연기를 해 낼 수 있을까에 관한 증명이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시나리오도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솔직히 축약해 놓은 시놉시스는 말 그대로 영화가 거의 망작에 가깝게 이야기를 해 놓았습니다만.) 아무튼간에, 영화는 영화다로 데뷔한 장훈이 이번에는 송강호와 강동원이라는 두 대배우와 함께 영화를 찍습니다. 제목이 "의형제"더군요.







 일단 송강호는 일찌감치 출연을 예약해 놓은 상황입니다. 송강호는 이 영화의 감독인 장훈을 믿고, 시나리오의 완성도 덕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합니다. 강동원은 아직까지 완전히 확정된 상황은 아닙니다만 계약의 세부사항을 조율중이라고 하더군요. 이 정되 되면 거의 출연이 확실시 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일단 내용은, 전직 국정원 요원과 남파 북한 공작원이 동거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라고 합니다. 송강호는 이 영화에서 전직 국정원 요원으로, 강동원은 남파 북한 공작원으로 나온다고 하는군요.

 솔직히, 이 시나리오는 전작의 대립 구도와 많이 비슷한 부분이 있으면서도 조금 다릅니다. 일단 전작인 "영화는 영화다"에서는 폭력때문에 문제가 생기는, 사실상 폭력을 쓰면 안 되는 세계에 사는 배우와, 말 그대로 폭력에 둘러싸여 사는 조폭의 대립 구도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그들은 한 영화에 나오면서 일종의 대립 구도를 형성하죠. 결국에는 한 큰 틀 안에, 서로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는 둘을 놓고 말 그대로 그 문제가 어떤 것인지 관객에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뭐, 이번에도 대략 마찬가지일거라 생각합니다. 일단 국정원 요원과 남파 공작원이라는 관계는 결국에는 둘 다 어찌 보면 적국의 스파이라고 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솔직히, 이런 상황은 대개가 코미디로 풀리게 마련인데, 이 영화는 코미디오 안 풀어가리라 믿고 있습니다. 솔직히, 장훈 감독의 "영화는 영화다"를 생각을 해 보면 절대 코미디로 나갈 일은 없겠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가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송강호가 언젠가 자신은 검증된 감독들과만 일 하겠다고 한 적이 있죠. (그게 남극 일기 실패 이후라고 분석을 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송강호가 제발 보는 눈이 있기를 바랍니다. 뭐, 이미 잘 만드는 감독이니 할 말은 별로 없지만 말입니다.
by 라피니 | 2009/04/04 08:12 | 영화정보들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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