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제가 이런 소리를 해도 많은 분들이 다운받아서 보셨을 줄 압니다. 제가 언론에서 알게 된 바로는 이 울버린 파일이 돈지가 얼마 안 되어서 한글자막까지 떴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거든요. 말 그대로 폭스로서는 하늘이 무심하시고, 정신이 아득해지는 소식일 겁니다. 이 정도 되면 한국 진출에도 큰 차질이 있을만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어찌 보면 한국을 타겟으로 잡을 수도 있는 잠재적인 배우도 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제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법적인 이유를 떠나, 영화의 완성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저는 친구가 다운을 받아서 잠깐 하일라이트 정도 볼 수 있게 되었는데(결과적으로 전 소장하고 있지 않습니다. 소장할만한 가치도 없다고 생각하고 있고 말입니다.) 솔직히 이 파일의 해당 부분을 보고 상당히 당혹스러웠습니다. 대략 어느 수준이냐 하면......

솔직히, 이 파일로 영화 보시고 영화 다 보셨다고 하신 분들은 말 그대로 거짓말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조금 말이 심하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절대로 이 파일로 영화를 보시면 안됩니다. 왜? 완성된 영화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지금부터 그 이야기를 해 보도록 하죠.
1. 특수 효과 완성이 안되있는 판본
솔직히, 이 영화에서 볼 수 있는 제대로 된 특수효과는 말 그대로 이미 예고편에서 상영된 물건만큼도 안 됩니다. 차라리 예고편의 상태가 더 좋다는 이야기죠. 단적인 예로, 천장에 붙어서 움직이는 세이버투스를 예를 들도록 하죠. 이 부분에서 예고편은 말 그대로 하나의 액션 시퀸스를 보여줍니다. 실제적으로 상당한 에너지를 느끼게 해 주죠. 이 부분에서 쫒기는 사람은 싸이클롭스고 말입니다. 이 장면에서 사이클롭스의 능력이 개화되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파일에서 보실 수 있는 것은 웬 그래픽이 인간 행세를 하면서 마구 쫓아댕기며, 심지어는 눈에서 나오는 광선마져도 말 그대로 빨간색으로 그림판에서 그은 것 마냥 움직인다는 것을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이런 장면들이 이 파일에서는 수도 없이 나온다고 하는군요.
심지어는 아예 그래픽적으로 완성이 전혀 안 되어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특히나 없는 건물 전경을 잡는 장면에서는 아예 회색 덩어리들만 화면에 둥둥 떠있기까지 하죠. 이런게 만약 완성이 된 작품이라면 욕을 먹어 마땅하겠지만 폭스씩이나 되는 회사가 이런 부분으 그냥 공개를 하면서 다 되었다고 할 리는 없겠죠. 결국에는 유출된 판본은 말 그대로 특수효과가 전혀 완성이 되지 않은 반쪽자리 판본입니다. 그리고 이런게 신날 리가 없죠.
2. 합성도 제대로 안 되어 있음;;;
이건 앞서 한 이야기와 약간은 비슷하지만 조금 다른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일단 특수효과는 컴퓨터로 만들지만, 합성은 일단 배우들의 촬영본과 뒷배경과의 합성이 자연스러운가에서 판가름이 납니다. 그리고 이런 부분에 있어서 이 파일은 말 그대로 예선 탈락감입니다.
자세히 파고들면 안되겠지만 이 작품에서는 어딘가 높은 곳에서의 결투, 그리고 있을 수 없는 장소에서의 나타남, 그리고 이것저것 눈에 띄는 합성이 많습니다. 이런 합성에 있어서 헐리우드는 하나의 신기원을 이룩하고 있는 장소입니다. 그런데, 이 파일에서는 인디아나 존스 3편만도 못한 합성수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냐 하면, 합성을 하면서 말 그대로 그냥 화면에 얹어 놓고, 화면의 색을 통일시킨다거나, 아니면 빛의 각도를 일치시킨다거나, 그 외 이런 저런 잡티를 제거를 해야 하는 부분이 분명 있습니다만 이 파일에서는 그런 부분이 그냥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영화를 공부하시는, 말 그대로 합성에 뭔가 조예가 있으신 분들이라면 일종의 연구자료겠지만, 일반적인 관객의 눈으로 봤을 때는 말 그대로 그냥 웃음거리입니다. 그리고 영화적인 재미도 상당히 반감시키죠. 이 영화가 이런 형태이구나 정도 알 수 있는 수준이라는 이야기 입니다. 그런데, 이런 판본으로 영화를 보시겠다는 것은, 말 그대로 영화를 제대로 즐기시지 않았다는 의미 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제발 부탁이건데, 영화관에서 보세요.
3. 이거 설마.......편집도 완료 안된건가;;;;
이 부분에 관해서는 약간의 해석의 여지가 좀 있습니다. 분명 영화에서는 러프컷이라는 것이 존재하고, 영화가 기본적인, 그리고 영화적인 호흡을 고려 했다고 하더라도, 시나리오 정도 단계에서만 고려된 말 그대로 영화적인 흐름이 거의 나타나지 않은 판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판본이 가끔은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하는데, 이는 감독이 원하는 바를 말 그대로 다 담고 있는 판본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판본은 관객이 보는 것이 아닙니다. 뭐, 관객이 궁금해 할 수도 있고, 감독이 어떠한 이유로 해서 공개를 할 수도 있기는 합니다. 블레이드 러너가 파이널 컷으로 공개를 하면서 그렇게 되었고, 국내에서도 여고괴담2가 이러한 방식으로 DVD를 공개한 적이 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분명 이 판본은 극장에 걸기는 부적당한 판본이라는 겁니다.
일단 영화에는 흐름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특히 이런 블록버스터 영화는 스토리는 하나의 뼈대를 이루되, 너무 많은 에너지를 가져서는 안되며, 말 그대로 영상에서 느껴지는 액션이 말 그대로 하나의 폭발적인 느낌을 가지게 해야 하는 겁니다. 그리고 이것은 편집단계에서 결정되는 것이며, 감독 내지는 편집자의 권한이고, 영화의 완성은 극장에 걸릴만한 판본이라고 결정이 되었을 때에만 이 영화가 완성이 되는 겁니다. (뭐 반지의 제왕같은 많이 특이한 케이스도 몇몇 있지만, 극소수라고 할 수 있으니 넘어가도록 하죠.)
그런데, 보통은 영화가 배급 라인을 타기 전까지는 편집이 이뤄지게 마련입니다. 그리고 편집실에서는 웬만하면 완성된 화면을 받죠. 이런 상황을 대략 생각해 보면 이 영화의 파일은 말 그대로 편집도 완료가 안 된 판본이라 가능성이 매우 농후합니다. 실제로 특수효과가 완성이 된다고 하더라도 다시금 편집실에서 가공이 되어서 영화적으로 조금 다른 방식으로 갈 수도 있는 것이니 말입니다. 결국에는 이 파일은 말 그대로 이런 저런 이유로 해서 완성된 영화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론. 이 파일로 보시는 것은 위법이며, 완성된 영화를 보는 것도 아닙니다.
전 위법이고 뭐고간에, 이 파일로 영화를 보시는 것은 영화의 반밖에 보지 못하는 거라고 전 분명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영화는 특수효과과 완성이 되고, 편집이 완료 되고, 배급 라인을 타서 하나의 작품으로 공개되는 순간까지 절대로 완성되는 것이 아닙니다. 만약 배급 라인을 타기 전에 시사에서 평이 안 좋으면 말 그대로 영화를 다시 편집하는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결국에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제발 이 파일로 영화 봤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제발 극장 가서 보시라는 겁니다. 아니면 적어도 후일에 나올 DVD나 블루레이로라도 말입니다.
하지만 제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법적인 이유를 떠나, 영화의 완성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저는 친구가 다운을 받아서 잠깐 하일라이트 정도 볼 수 있게 되었는데(결과적으로 전 소장하고 있지 않습니다. 소장할만한 가치도 없다고 생각하고 있고 말입니다.) 솔직히 이 파일의 해당 부분을 보고 상당히 당혹스러웠습니다. 대략 어느 수준이냐 하면......

솔직히, 이 파일로 영화 보시고 영화 다 보셨다고 하신 분들은 말 그대로 거짓말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조금 말이 심하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절대로 이 파일로 영화를 보시면 안됩니다. 왜? 완성된 영화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지금부터 그 이야기를 해 보도록 하죠.
1. 특수 효과 완성이 안되있는 판본
솔직히, 이 영화에서 볼 수 있는 제대로 된 특수효과는 말 그대로 이미 예고편에서 상영된 물건만큼도 안 됩니다. 차라리 예고편의 상태가 더 좋다는 이야기죠. 단적인 예로, 천장에 붙어서 움직이는 세이버투스를 예를 들도록 하죠. 이 부분에서 예고편은 말 그대로 하나의 액션 시퀸스를 보여줍니다. 실제적으로 상당한 에너지를 느끼게 해 주죠. 이 부분에서 쫒기는 사람은 싸이클롭스고 말입니다. 이 장면에서 사이클롭스의 능력이 개화되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파일에서 보실 수 있는 것은 웬 그래픽이 인간 행세를 하면서 마구 쫓아댕기며, 심지어는 눈에서 나오는 광선마져도 말 그대로 빨간색으로 그림판에서 그은 것 마냥 움직인다는 것을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이런 장면들이 이 파일에서는 수도 없이 나온다고 하는군요.
심지어는 아예 그래픽적으로 완성이 전혀 안 되어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특히나 없는 건물 전경을 잡는 장면에서는 아예 회색 덩어리들만 화면에 둥둥 떠있기까지 하죠. 이런게 만약 완성이 된 작품이라면 욕을 먹어 마땅하겠지만 폭스씩이나 되는 회사가 이런 부분으 그냥 공개를 하면서 다 되었다고 할 리는 없겠죠. 결국에는 유출된 판본은 말 그대로 특수효과가 전혀 완성이 되지 않은 반쪽자리 판본입니다. 그리고 이런게 신날 리가 없죠.
2. 합성도 제대로 안 되어 있음;;;
이건 앞서 한 이야기와 약간은 비슷하지만 조금 다른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일단 특수효과는 컴퓨터로 만들지만, 합성은 일단 배우들의 촬영본과 뒷배경과의 합성이 자연스러운가에서 판가름이 납니다. 그리고 이런 부분에 있어서 이 파일은 말 그대로 예선 탈락감입니다.
자세히 파고들면 안되겠지만 이 작품에서는 어딘가 높은 곳에서의 결투, 그리고 있을 수 없는 장소에서의 나타남, 그리고 이것저것 눈에 띄는 합성이 많습니다. 이런 합성에 있어서 헐리우드는 하나의 신기원을 이룩하고 있는 장소입니다. 그런데, 이 파일에서는 인디아나 존스 3편만도 못한 합성수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냐 하면, 합성을 하면서 말 그대로 그냥 화면에 얹어 놓고, 화면의 색을 통일시킨다거나, 아니면 빛의 각도를 일치시킨다거나, 그 외 이런 저런 잡티를 제거를 해야 하는 부분이 분명 있습니다만 이 파일에서는 그런 부분이 그냥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영화를 공부하시는, 말 그대로 합성에 뭔가 조예가 있으신 분들이라면 일종의 연구자료겠지만, 일반적인 관객의 눈으로 봤을 때는 말 그대로 그냥 웃음거리입니다. 그리고 영화적인 재미도 상당히 반감시키죠. 이 영화가 이런 형태이구나 정도 알 수 있는 수준이라는 이야기 입니다. 그런데, 이런 판본으로 영화를 보시겠다는 것은, 말 그대로 영화를 제대로 즐기시지 않았다는 의미 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제발 부탁이건데, 영화관에서 보세요.
3. 이거 설마.......편집도 완료 안된건가;;;;
이 부분에 관해서는 약간의 해석의 여지가 좀 있습니다. 분명 영화에서는 러프컷이라는 것이 존재하고, 영화가 기본적인, 그리고 영화적인 호흡을 고려 했다고 하더라도, 시나리오 정도 단계에서만 고려된 말 그대로 영화적인 흐름이 거의 나타나지 않은 판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판본이 가끔은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하는데, 이는 감독이 원하는 바를 말 그대로 다 담고 있는 판본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판본은 관객이 보는 것이 아닙니다. 뭐, 관객이 궁금해 할 수도 있고, 감독이 어떠한 이유로 해서 공개를 할 수도 있기는 합니다. 블레이드 러너가 파이널 컷으로 공개를 하면서 그렇게 되었고, 국내에서도 여고괴담2가 이러한 방식으로 DVD를 공개한 적이 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분명 이 판본은 극장에 걸기는 부적당한 판본이라는 겁니다.
일단 영화에는 흐름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특히 이런 블록버스터 영화는 스토리는 하나의 뼈대를 이루되, 너무 많은 에너지를 가져서는 안되며, 말 그대로 영상에서 느껴지는 액션이 말 그대로 하나의 폭발적인 느낌을 가지게 해야 하는 겁니다. 그리고 이것은 편집단계에서 결정되는 것이며, 감독 내지는 편집자의 권한이고, 영화의 완성은 극장에 걸릴만한 판본이라고 결정이 되었을 때에만 이 영화가 완성이 되는 겁니다. (뭐 반지의 제왕같은 많이 특이한 케이스도 몇몇 있지만, 극소수라고 할 수 있으니 넘어가도록 하죠.)
그런데, 보통은 영화가 배급 라인을 타기 전까지는 편집이 이뤄지게 마련입니다. 그리고 편집실에서는 웬만하면 완성된 화면을 받죠. 이런 상황을 대략 생각해 보면 이 영화의 파일은 말 그대로 편집도 완료가 안 된 판본이라 가능성이 매우 농후합니다. 실제로 특수효과가 완성이 된다고 하더라도 다시금 편집실에서 가공이 되어서 영화적으로 조금 다른 방식으로 갈 수도 있는 것이니 말입니다. 결국에는 이 파일은 말 그대로 이런 저런 이유로 해서 완성된 영화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론. 이 파일로 보시는 것은 위법이며, 완성된 영화를 보는 것도 아닙니다.
전 위법이고 뭐고간에, 이 파일로 영화를 보시는 것은 영화의 반밖에 보지 못하는 거라고 전 분명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영화는 특수효과과 완성이 되고, 편집이 완료 되고, 배급 라인을 타서 하나의 작품으로 공개되는 순간까지 절대로 완성되는 것이 아닙니다. 만약 배급 라인을 타기 전에 시사에서 평이 안 좋으면 말 그대로 영화를 다시 편집하는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결국에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제발 이 파일로 영화 봤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제발 극장 가서 보시라는 겁니다. 아니면 적어도 후일에 나올 DVD나 블루레이로라도 말입니다.
덧글
원래대로라면 최상의 특수효과를 보여줄 영화인데
그런 속살을 보이다니..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왜 다운받는 걸까요...;;;
특수효과를 제대로 넣기 전의 모습이 신기하긴 했어요.
와이어 다 보이는거랑 게임화면 같은 모습이 간간이 나오는게;;
그래도 저는 꼭 극장에서도 다시 볼 예정이기에.....
미완성 파일이 돈다는 것 자체가 신기하군요.
누가 빼돌린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