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JJ의 떡밥신공이야 유명합니다. 제 친구들은 JJ더러 말 그대로 원양 어선급이라고 하더군요. 저도 정말 한 번 걸리기 시작해서 정말 오랫동안 파닥거리고 있습니다. 앨리어스부터 시작해서, 로스트, 미션임파서블3, 클로버필드, 프린지까지;;; 정말 많은 작품들에 걸려서 파닥거리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로스트의 경우는 아예 블루레이를 구매를 해 버린 상황이기까지 하죠. 이런 상황에서 결국에는 스타트렉도 보게 되는 겁니다. 게다가 내한까지 해 주셨는데, 봐야겠죠.
한가지 또 좋은 점은 영상에서 기대되는 만큼 역시나아 아이맥스에서도 상양을 한다는 겁니다. 이런 영화는 확실히 아이맥스에서 상영을 해 줘야죠. 그 큰 화면, 특히 왕십리쯤 되는 큰 화면에서 화면에서 엔터프라이즈호 근처에서 폭발이 꽝꽝 나는 장면은 생각만 해도 말 그대로 아드레날린이 치솟고, 흥분이 되는 느낌입니다. (이상 영화중독자가 트레키까지 섭렵하게 되면 어떤 상황이 나는가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다만 미묘한 것은 이 작품의 원작인 스타트렉 TV판은 솔직히 그렇게 액션이 센 작품은 아니라는 겁니다. 매우 미묘한 사실인데, 솔직히 액션이 아주 많은 작품이라고는 절대 말 할 수 없습니다. 아무래도 이 작품은 오랫동안 해 온 장수 시리즈인 만큼, 액션이 많은 에피소드도 분명 있기는 합니다만 전반적으로는 그렇게 액션이 많지는 않고, 일종의 서스펜스물이라고도 할 수 있을 정도의 두뇌싸움이 나오기까지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에피소드도 상당히 좋아하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아무래도 그동안 스타트렉을 몰랐던 사람들을 끌어들이기에는 액션이 많은 것이 좋겠죠.
솔직히 이 작품에서 액션적인 면을 걱정하지는 않습니다. 드라마에서도 액션이 나오는 판국에, 그 선봉장에 서 있는 J.J.에이브럼스가 어련히 알아서 했으려고요. 하지만 중요한 것은, 올드 팬을 절대 무시할 수는 없다는 겁니다. 다행히도 올드팬들도 적당히 납득하는 분위기로 가는 것 같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잡설이 길었습니다. 그럼 예고편 가요~~~
저에게 한 가지 아쉬운 점을 솔직하게 이야기 하라고 한다면, 이 작품에서 에릭 바나가 나름대로의 캐릭터라고는 하지만, 참으로 안습으로 나온다는 겁니다;;;
- 2009/04/1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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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이성으로 개화된 화해와 협력을 내세운다는 미래인류이기엔... 이 영화는 너무 깨는듯... 우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