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닭쫓던 개 된 IBM...... 줏어온거에요

오라클, 썬마이크로 74억弗에 인수








 IBM으로서는 상당히 뼈아픈 타격일 수도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이 됩니다. 일단 썬을 IBM이 인수하려던 이유가 경제위기를 기회로 삼아, 나름대로 상당히 많은 기술 노하우를 축적한 비지니스 머신과 자바제품군들을 가지고 있는데 말이죠. 사실상 오라클은 해당 기술을 말 그대로 돈 주고 사온 것이라고 할 수 있고 말입니다. 오라클의 주종목은 데이터베이스와 ERP쪽이죠. 사실상 이 모든 것들이 기업 대상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이 두 회사가 합병함으로써 말 그대로 상당한 씨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썬으로서는 주력 제품군들을 이어갈 수 있고, 오라클은 시장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역시나 IBM입니다. 참고로 IBM의 제품군은 이 두 회사 모두와 경쟁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전쟁이라고도 할 수 있는 겁니다. 물론 크기로는 IBM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오라클이 만만한 회사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컴퓨터쪽 일 하시는 분들은 오라클이 대략 어떠한 회사인지 잘 아실 겁니다. 경영도 상당히 튼실한 회사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일단은 양쪽의 경쟁 체제가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썬과 오라클의 합병 이후 모습이 어떨 것인가에 관한 것입니다. 일단 두 회사의 경영 방식은 좀 다르다는 이야기가 있죠. 게다가 이 정도의 합병이면 썬의 입김도 무시하기 힘들 정도일 텐데, 이런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잘 못 된다면 말 그대로 두 회사 모두 고꾸라지는 상황으로 치닫게 될 수도 있습니다. 컴팩이 DEC를 인수했다가 어떤 상황을 맞았나에 관해서는 유명한 이야기죠. 말 그대로 이런 상황이 또 벌어질 수 있다는 겁니다. 게다가 컴퓨터 회사 사이에서는 의외로 이런 일들이 비일비재하고 말입니다.

 뭐, 저야 저렇게 큰 회사들과는......연관이 되기는 되는군요;;;큰일이구만요;;;

덧글

  • theadadv 2009/04/22 01:12 #

    소프트웨어쪽은 오라클에 흡수... 하드웨어는 어느정도는 정리되지 않을까요. 썬의 입김이 클 것 같지는 않은데요. 다만, 잘하면 솔라리스는 살아남겠네요. IBM으로 갔으면 아마 이녀석까지 즐 되었을 것 같은데, 오라클이라면 잘하면 가져갈지도요.

    개인적인 느낌은 예전에는 오라클 좀 얹어서 팔아달라고 영업에서 전화가 왔다면, 앞으로는 오라클을 얹은 썬 서버째로 사가라는 전화가 오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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