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킹 던 - 한치도 벗어나지 않는 예상;;; 요즘 출판된 소설 까기

 생각해 보니, 이 책도 사놓고 지금까지 리뷰를 하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뉴 문 개봉 이전에 사기는 했습니다만, 솔직히 뉴 문 영화가 아무래도 실망스러운 바람에, 이 리뷰를 할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일단은 그냥 하기로 했습니다. 포스팅 거리가 떨어져 가고 있어서 말이죠. 솔직히, 포스팅 거리만 있었어도 아마 리뷰는 끝나게 해 버렸을 듯 한데, 이번에는 구매도 늦고, 이런 저런 이유가 겹쳐서 리뷰를 하게 되더군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만약 최근에 뉴문이 재미 있었다면, 이 책에 관해 나름대로 평가를 좋게 줬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트와일라잇 영화때만 해도 전 얼마든지 이 책에다가 좋은 평가를 줄 수 있었습니다. 아루매로 트와일라잇 자체가 어찌 보면 멜로물로서는 저에게는 매우 신선한 편이었고, 해당 영화 작품군에서 가져야 할 덕목을 잘 가지고 있는 책들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최근에 뉴문이 개봉을 했고, 이 책 역시나 결국에는 제게는 약간 다른 평가를 줄 수 밖에 없는 책이 되고 말았습니다. 한 번 찬찬히 이야기 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일단 이 전의 작품들은 기본적으로 뱀파이어라는 테마를 가지고 적절하게 배합을 해 낸 로맨스 물이었습니다. 이 면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고, 실제로 많은 분들이 이미 인정한 사실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특징 아닌 특징이라면, 책마다 모습에 관한 묘사가 거의 한트럭분씩 나온다는 점이었죠. 많은 분들이 이 면 덕에 이 책이 내용에 비해 미친듯이 두껍다는 평을 해 주신 적도 있습니다. 저도 동의하고 있고 말입니다.

 하지만 항상 이야기 하듯, 기본적인 타겟이 있는 한은 그런 스타일을 얼마든지 가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 그것이 적어도 언어 파괴에 가까운 작품이 아닌 한은 말이죠. 제가 기본적으로 귀여니와 스태프니 메이어를 조금 다르게 평가하는 이유는 거기 있습니다. 적어도 해독은 되거든요. 심지어는 이클립스와 브레이킹 던은 영문판으로 먼저 접했음에도 불구하고 귀여니의 여타 소설들의 해독(!) 속도보다 훨씬 빨랐습니다.

 아무튼간에, 이 책은 기본적인 특성에 있어서 그간 구축해 놓은 것에서 그다지 벗어나는 스타일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잘 먹혀왔던 방식의 글쓰기가 있고, 그리고 엄청난 팬덤을 쥐었는데, 굳이 벗어날 필요가 없기도 합니다만, 아무래도 스타일적인 특석에서는 이 책 만큼 시리즈물이라느 측면을 공개해 주는 책은 없다고 생각이 드는군요.

 하지만, 이 책에서는 기본적으로 로맨스 이상으로 나아가기 시작하는 순간 맥이 빠집니다. 솔직히 지금 이클립스를 읽어보면, 전투 묘사가 나오는 데에서 갑작스럽게 긴장감이 떨어지면서 맥이 빠집니다. 사실 이 전투 묘사는 결국에는 등장 이유가 남자친구가 뱀파이어라는 측면에서 비롯된 양념이라는 부분에 불과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아무래도 흔히 말하는 뱀파이어 소설을 원하는 독자들에게는 좀 매력이 떨어지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죠.

 이런 두가지 면은 브레이킹 던에서도 상당히 많이 보여집니다.

 일단 이 책의 로맨스 묘사는 솔직히 그다지 많은 차이는 없습니다. 앞서 말했듯, 잘 먹히는 스타일을 여전히 고수를 하고 있죠.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번에는 조금 장황한 면이 덜 하다는 점인데, 전편에 비해라는 측면에서라는 것이지, 여전히 묘사가 한 트럭분 이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묘사만 빠지면 책의 절반이 나갈 거라는 우스개 아닌 우스개소리를 해도 될 정도로 말입니다.

 하지만 로맨스 소설이 무슨 닉 혼비의 소설이 아닌 이상은 이 정도는 봐줘도 되지 않을까 싶기는 합니다. 말 그대로 읽으면서 재미를 느끼기 위해, 그리고 뱀파이어 남친이라는 것을 묘사하기에는 그 정도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아무래도 제가 읽는 책중에서는 묘사가 가장 많은데다, 연애 소설이라는 가장 큰 특징으로 인해서 아무래도 가장 이질적이기는 하지만, 이질적임 정도는 받아들여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하지만 진짜 문제는, 이 작품에서 로맨스가 아닌 부분에 있습니다. 사실 로맨스라는 부분에 매우 집중해야 하는 소설이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특수성으로 인해서 모성애라는 부분, 가족이라는 부분에, 심지어는 사랑이 아닌 부분에 관한 갈등선가지 등장을 합니다. 정말 많은 주제가 이 책에서는 한 파트에서 동시에 다뤄지는 면모가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매우 철저하게 짜지 않으면 아무래도 힘이 빠지거나 혼란스럽게 마련이죠.

 하지만, 이 책에서느 혼란스럽지는 않습니다. 어찌 보면 다행인 것이죠. 하지만 이런 혼란을 피하기 위해, 너무 많은 것들을 단순화 해 버렸습니다.

 이 책에서는 너무 많은 복선을 깔아 놓고, 후반에 몰아내 버리듯 처리를 합니다. 심지어는 이 것들을 너무 단순화 해 버리기까지 합니다. 덕분에 몇몇 갈등에 관한 부분은 너무 쉽게 해결이 되는 바람에 오히려 흐지부지 되어 버렸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사실 이런 스타일은 읽기는 쉽습니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읽기만 수비다는 것이죠. 몇몇 감정드렝 관해서는 당황을 느낄 정도로 짧게 쳐 버린다는 겁니다.

 사실 이런 부분에 있어서 작가는 오히려 책을 한 권 더 내는 방식으로 가야 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기본적으로 워낙에 이 작품에서 많은 일이 일어나 버리기 때문입니다. 작은 일일지도 모르겠지만, 감정 고조라는 부분에 비해서 너무 짧게 쳐 버리는 것도 단점으로 지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생각해 보면, 이 책의 특성에 비해서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는 것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최소한 기본기에는 충실한 타입이라 이런 부분에서 만족을 느끼신다면 차라리 괜찮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드는군요.

덧글

  • 우왕 2010/01/05 00:11 # 삭제

    동생이 이책읽는거 봣엇는데 ㅋㅋ 표지그림이 ....너무 삼류판타지소설같아서 깜짝 놀랐어요 ㅋㅋ 숲속그림이라던지.. 밤하늘그림 이런거엿으면 더 예뻣을텐데 ㅋㅋ
  • 지엔 2010/01/05 04:14 #

    단지 르네즈미가 재밋어서 끝까지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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