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 Cafe - An Cafe 리뷰 빌어먹을 음반과 공연 이야기

 생각해 보면, 이 그룹이 해체한다는 것은 정말 아쉬운 일입니다. 이 그룹에 관해서라면 거품을 무는 몇몇 지인들도 있거니와, 게다가 이 그룹 덕분에 일본 비쥬얼록에 관해서도 간심을 가지게 되었기도 했죠.

 아무래도 일본 비쥬얼록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자면, 이 그룹, 안 카페의 족적도 엄청나게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단 비쥬얼 록이라는 것이, 시각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대단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 그룹의 메트로섹슈얼한 분우기는 흔히 말하는 꽃미남 조류를 타는 것으로 더더욱 이해할 수 있을 것 같군요.

 아무튼간에, 이 그룹도 2003년 결성되고, 2004년에 첫 싱글을 내었으며, 이후에 보우라는 멤버가 교체되는 상황도 있었고, 이런 저런 이슈가 많은 그룹이었습니다. (약간 웃기는게, 이 탈퇴한 보우라는 분이 여자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처음에는 저도 놀랐는데, 알고보니 남자라고 하더군요.) 나름대로 실력도 좋은 그룹이었고, 그간 일본 비쥬얼록을 잘 알리는 간판 그룹중 하나였는데, 결국에는 해산을 하는군요......라고 쓰고 있었는데, 해산이 라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이야기인 즉슨, 아무래도 팬심의 산물이기는 할 것 같은데, 일단 일본에서는 활동의 휴지라고 떴다고 합니다. 게다가 써 있기로는 당분간이라고 하고 있다고 하네요. 솔직히, 제 입장에서야 밴드의 일은 며느리도 모른다는 입장이기에, 일단 그냥 두고 봐야 할 것 같기는 합니다. (아무래도 국내 홍보 포인트가 산산히 부서지는 방향의 이야기를 늘어 놓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솔직히 많은 음악 좋아하는 분들은 알고 있죠. 이글스라는 그룹이 해체 하면서 한 말과 재 결성 당시의 음반 제목을 말입니다. 그 음반 제목이 자그마치 Hell Freezes Over 입니다.

 일단 혼란과 아쉬움은 뒤로 하고, 그들의 엘범을 한 번 찬찬히 둘러 보기로 하죠.







 일단 앞면입니다. 일단 전반적으로 글씨가 강조되는, 그리고 그동안의 음반 사진이 다 모여 있는 모습입니다. 벌써부터 아쉬운 소리 하기는 그런데, 일본판의 경우는 진하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HMV기준입니다.) 물론 아직 제가 아이튠즈 재팬을 아직 확인을 해 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나름대로 보는 맛(?)이 있는 그룹인데 말이죠........





 일단 음반을 한 번 열어 봤습니다. 커버 이미지 뒷면은 빨간색 바탕에 하얀하트입니다. 아마 대비 문제로 이렇게 한 것 같군요. 그리고 사진이 작아서 잘 안 보이지만, 디스크 1이라고 써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 음반은 자그마치 디스크2장짜리 음반입니다;;;





 씨디2입니다. 역시나 대비 사용입니다. 마치 음반 커버를 뒤집어 놓은 모습이라고나 할까요. 일단 음반이 두장이다 보니 적용할 수 있는 컨셉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맨 뒷면입니다. 아무래도 음반이 두장에, 곡이 30곡이나 들었으니 트랙 리스트를 적기에는 아무래도 공간적으로 난잡한 맛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 가운데, 말 그대로 그냥 크게 하트가 심플하게 나왔습니다. 솔직히, 트랙리스트야 베스트 음반에서는 크게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솔직히, 이쪽이 더 예쁘죠. 다만 약간 볼멘소리를 하자면, 리뷰를 할 때는 트랙 리스트가 있는 편이 더 편하다는 겁니다.





 본격적인 속지 비교입니다. 아무래도 일본판 속지 느김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것과, CD앞면을 자랑하는 탓에 일단 압도적으로 원래 속지가 화려한 것이 정상입니다. 물론 한국어 설명도 나름대로 신경쓴 흔적이 엿보입니다. 분량이 많은 관계로 그냥 죽 펼치는 것이 아니라, 나름대로 스테이플러 제본으로 되어 있더군요.





 알맹이입니다. 솔직히, 위에건 그냥 한쪽만 넘긴 겁니다;;; 앞쪽을 보면 이 그룹을 보는 맛이 있다는게 빈 말이 아니라니까요.








 CD구분은 속지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입니다. 아무래도 이 음반은 트랙리스트가 CD에는 정말 좁쌀만하게, 그리고 뒤에는 아예 없는지라 속지가 그 역할을 전부 해야 하는데, 정말 괜찮은 방법을 도입을 했습니다. CD색과 배경색을 매치시킨거죠.





 맨 뒤는 그동안의 음반 명단이 정리가 되어 있습니다. 일본의 경우, 싱글 음반이 정말 많습니다. (뭐, 미국도 간간히 싱글을 많이 내는 가수들이 있기는 합니다.) 아무튼간, 그간의 음반 흐름을 대략 알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자, 이쯤 되면 각 곡을 트랙 별로 자세히 리뷰를 해야 할 텐데, 문제가 하나 발생합니다. CD를 어떻게 구분하고, 그걸 리뷰로 어떻게 반영해야 하는지 말이죠;;;

 생각해 보세요. 트랙이 30개입니다. 다 듣는데에도 2시간이 걸리며, 리뷰에서는 이걸 넘버를 어떻게 붙여야 할지도 난감하며, 한다고 해도 분량이 엄청나다는 겁니다.

 그래서 선택한 방식은.......이번에는 리뷰를 각 곡별로 하지는 않습니다. 귀차니즘이냐라고 외치실 분들도 있지만, 그런건 아니고 분류 할 방식을 도저히 못 찾았다는 것을 고백합니다. 사실 리뷰를 분리를 하면 되는 간단한 문제일 수도 있기는 한데, 음반은 자고로 마이클 잭슨의 정규음반이나, 아니면 역사에 길이 남을 음반의 수준이 아니면 (심지어는 마이클 잭슨의 음반도 베스트는 그냥 좋아요! 한 마디로 일축이 되어 버립니다. 할 말 더 있겠어요?) 말 그대로 욕이 차고 넘쳐서 분석을 하는 것이 아니라, 무슨 개구리 해부 하듯 하는 음반이 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이 음반은 아무래도 이런 면들로 고려해서는 굳이 나누고 싶지는 않군요.

 아무튼간에, 이번 음반은 사실상 베스트 컨셉으로 가는 음반입니다. 이런 음반의 특징은, 음반 자체의 특성을 잡기가 매우 힘들다는 거죠. 그동안의 유명곡들을 늘어 놓고, 말 그댈 사람들이 좋아하는 곡들만 모아 놓은 곳에서, 공통점을 이끌어 내는 것이라고는 가수의 목소리나 연주밖에 없죠. 만약 이렇게 베스트 음반에서 음악이 전부 똑같은 분위기라면, 그 그룹은 망한 그룹이며, 아집으로 베스트 음반을 냈다고 봐야 하거나, 아니면 말 그대로 음반을 정말 미친듯이 내서, 한 20집 낸 다음, 그 속에서 베스트 음반이 나오는 수준이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다행이도 이 음반은 이 다양함을 가지고, 나름대로 공통점을 찾아서 하나로 이끌어 내는 기지를 발휘를 하고 있습니다. 일단 첫번째 디스크는 좀 더 하드한, 락에 가까운 특성을 가진 곡을 몰았습니다. 게다가 제가 한동안 구하려고 노력했던 초기 분위기의 곡들도 상당히 많았고 말입니다. 초기에는 이 그룹이 흔히 말하는 캔디 락적인 분위기 보다는 말  그대로 강렬한 하드코어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곡들도 많았거든요. 실제로 이런 곡들디 이 음반의 첫번째 디스크를 채우고 있었습니다. 물론 후반으로 갈 수록 음악의 분위기는 점점 원숙해 지는 동시에 부드러워 지기는 합니다.

 두번째 디스크는 약간 소프트한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그룹은 이 두번째 디스크가 더 어울린다고 생각을 합니다. (안 그렇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이 그룹의 뮤직 비디오를 보신 다음에 크리스 커넬의 뮤직비디오를 보시면 대략 무슨 이야기인지 아실 겁니다.) 전반적으로 강렬한 기타리프 보다는 섬세한 리듬이 많으며, 좀 더 리드미컬하고, 강하게 밀려 오는 일렉트릭 리듬은 전반적으로 다운이 된 편입니다. 물론 즐거움이라는 측면에서 접근하는 방식은 여러가지 이므로 첫번째와 두번째 중에 뭐가 더 신난다고 하는 쪽은 전 확답을 드릴 수가 없습니다. 아무래도 둘 다 전반적으로 신나는 곡들이라고 할 수 있겠군요. 물론 두번째 디스크도 후반으로 가면 좀 더 원숙한 분위기가 나면서, CD 한장 내에서도 다양한 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두 디스크를 비교하자면 한도 끝도 없을 겁니다. 하지만, 이 음반은 결국에는 베스트 음반입니다. 결국에는 다양성의 집합이라는 것이죠.

 이런 면에서 보자면 이 음반의 가격과, 이 음반의 컨셉은 안 카페라는 그룹에 관해서 정말 잘 설명하고 있는 음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름 집약적이며, 동시에 다양한 면을 모두 보여줄 수 있는 충분한 분량의 트랙을 들을 수 있으니 말입니다.



P.S 이 음반의 리뷰는 여러번에 걸쳐서 작성되면서 몇몇 부분들이 상충이 됩니다. 초기에는 해체인줄 알았는데, 정작 해체는 아니쉬는 거라더라, 어디서는 실상 해체라는 이야기도 있고 말입니다. 이런 혼란속에서 정론이 없는 일을 보고 있자니 리뷰가 좀 심하게 횡설 수설 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덧글

  • 엘븐킹 2010/01/28 22:38 # 삭제

    첼리오스님..안 까페 음반 리뷰 잘보고 갑니다.....................
  • 샤린로즈 2010/01/29 11:57 #

    안카페인가요. 비주얼 락쪽은 잘 모르겠지만, 몇몇 아는 밴드중 하나군요
  • 외부인 2010/01/30 11:15 # 삭제

    해체 아닙니다 활동휴지에요 ㅜㅜ; 올해 1월4일 일본 무도관공연을 마지막으로 잠시 활동을 쉬고있는것뿐입니다
  • 치루 2010/01/30 15:37 #

    리뷰 잘보고가용~이거하고 다른거 몇개 같이 주문하려고 돈을 모으고 있지만 아무래도 CD1은 보우시절 안카페고 CD2는 그 후의 노래같은 느낌이 드네요. 말이 활동 휴지지 베이스의 카논이 탈퇴했던 보우하고 약속했던게 안카페가 무도관에 설때까지만 있기로 했던거라서 차후에 재개했을 때 그게 안카페로 돌아올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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