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지 하트 - 가족의 참된 의미, 그리고 자신의 인생 횡설수설 영화리뷰

 드디어 새 개봉의 한 주가 돌아왓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주는 거의 웬만한 영화는 하루 안에 몰아보기 식으로 계속해서 밀어 붙이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집에서 좀 있고 싶거든요. (물론 이 글을 쓰는 당시에, 아직 교보문고행이 하나 버티고 있기는 합니다.) 결국에는 목요일에 전부 몰아보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덕분에 결국에는 리뷰가 세개가 밀려버리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군요. 생각해 보니, 이번주 목요일에도 똑같은 일이 벌어졌던 기억이......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제가 제프 브리지스라는 이름을 확실하게 인식하게 된 계기는 사실 아이언맨 때문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이언맨의 악역이었던 그가 굉장히 괜찮았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죠. 분명히 착하게 나오기는 하지만, 그 속에는 매우 검은 악이 도사리고 있고, 동시에 그런 부분을 멋지게 표출하는 그 역할이 굉장히 좋게 보였기 때문입니다. 이런 면들은 결국에는 그를 기억에 남게 하는 한가지 면모가 되었습니다.

 실제로 제프 브리지스는 정말 많은 영화에 출연 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1976년작 킹콩이고, 개인적으로는 점수를 그렇게 후하게 주지 않는 영화이기는 하지만 터커라는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읭 영화에도 출연한 경력이 있습니다. 위대한 레보스키에서는 제프리 레보스키 역을 맡았었으며, 함정이라는 영화에서도 주인공을 한 적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시비스킷이라는 영화에서도 이 배우의 얼굴을 본 기억이 나는군요. 약간 의외인 것은 역시나 케이 펙스의 의사역이었지만 말입니다. 어쨌거나, 이런 부분들에 있어서 그는 굉장히 다양한 역을 맡았던 다재다능한 배우입니다. 물론 최근작에서는 코미디 본능이 다시 부활했는지, 염소를 노려보는 사람들에도 출연을 했었고 말입니다.

 아무튼간에, 그는 이번에는 과거에는 정말 유명했지만, 그리고 재능은 지금도 유요하지만, 정작 인기에서는 한 물 가 버린 컨트리 가수로 나옵니다. 이 영화에서 그의 마스크를 (특히나 아이언맨의 그 인상을) 생각 해 보면 사실 안 어울릴 것 같지만, 의외로 이 영화에서는 노쇠하고, 힘이 빠져버린 인상을 매우 쉽게 지어 보입니다. 사실, 그의 연기 경력을 보면 그다지 놀라운 일이 아닐지도 모릅니다만, 그래도 아무래도 제게는 받은 인상이라는 것이 있으니 말입니다.

 이 영화에서 그의 마스크 뿐만이 아니라, 그는 이 영화에서 정말 대단한 연기를 보여줍니다. 힘이 다 빠져 버린 말 그대로 노쇠한 인생이, 이번에는 자신의 가족, 그리고 자신이 지켜야 할 것을 찾는 여정을 떠나니 말입니다. 그의 인생은 길바닥에서 게속되지만, 그가 과거에 지키지 못했던 것에 관해 돌아보고 이번에는 그것을 다시 잃지 않으리라 결심을 합니다. 동시에 그는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던 음악에 관해서도 재기를 꿈구게 되죠. 이런 부분들이 이 영화를 이류는 가장 중요한 모태이기에 제프 브리지스는 굉장시 섬세하게 연기를 애햐 아는데,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습니다. 어찌 보면 그 이상을 보여준다고도 할 수 있죠.

 그 옆에 서는 스타틀 명단 역시 만만하지 않습니다. 다크나이트로 얼굴을 국내에서도 많이 알린 스타인 매기 질렌할이 이 영화에서 제프 브리지스가 맡은 배드의 조력자이자 연인의 역할로 나옵니다. 솔직히, 전 이 영화에서 섦은 마누라로 나올 줄 알았는데, 그렇게 가지는 않더군요. 어쨌거나, 이 영화에서 그녀는 배드를 도와주면서, 동시에 자신의 아들을 사랑하는, 그리고 아들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그 어떤 것이라고 해도 전부 희생할 수 있는 그런 여저라도 나옵니다. 영화에서 이 희생의 의미는 굉장히 크게 나오죠. 영화를 이해하는 데에 있어서 가장 독한 인물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배드의 친구이자 그가 고정으로 공연하는 술집의 주인으로는 자그마치 로버트 듀발입니다. 전 로버트 듀발 하면 아직까지도 대부가 떠오르고, 그 이후에는 지옥의 묵시록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물론 늙으면서 이후에 딥 임팩트에서도 나왔었고,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중 하나인 땡큐 포 스모킹(이 영화가 제 기억에 국내에서는 DVD가 흡연, 감사합니다라고 나왔던 기억이;;;)에 출연했으며, 얼마전에는 더 로드에도 나왔죠. 이 배우의 면모는 정말이지 늙으몃더도 여전히 꾸눚하다는 것과 연륜에 의해서 정말 다양한 역을 보여준다는 점입니다.

 사실 이 여화에서 로버트 듀발은 사실, 연륜에 걸맞는 연기라고 하기는 보기 힘듭니다. 하지만, 그가 하는 연기는 말 그대로 세상에 관해서 이미 다 알아버린, 그리고 슬슬 몰락해 하는 늙은 사람을 연기해 가면서, 말 그대로 블랙을 도와주는 역이기에 좀 더 깊은 맛이 우러닙니다. 물론 캐릭턱적으로 그렇게 복잡한 역은 아닙니다. 그저 도와주튼 역이고, 좀 더 잔잔하게 나가기 위한 포석에 가까운 역이라고나 할까요. 하지만 이런 부분에 있어서도 로버트 듀발은 전혀 놓치지 않고 지나갑니다. 역을 좀 더 빛나게 해 주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영화에서 또 한사람의 인물인 토미 역을 맡은 배우는 콜린 파렐입니다. 이 영화에서 그는 배드가 키워주고, 그리고 배느가 스승인 가수이자, 성공한 컨트리 가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그런 그는 성공한 히트 가수의 위치를 이용해서 배드를 도와주고자 하죠. 그리고 배드와는 달리, 음악 외에도 중요한 것이 많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는 매우 특이한 젊은 역이기도 합니다. 콜린 파렐은 바로 이 점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배드가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주는, 그리고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그런 이정표 역할을 잘 해 냅니다. 이 영화의 주요인물중에서는 매기 질렌할과 더불어 젊으 연기자인데 (매기 질렌할이 한살 어리긴 합니다.) 연기적인 면에서 그다지 밀리지 않습니다. 그간에 맡았던 이상한 역할을 단번에 상쇄시킬 정두의 대단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죠.

 물론 이 외에도 정말 특별한 부분에 관해 이야를 해야 할 듯 합니다. 바로 노래라는 부분이죠. 이 영화에서 노래는 정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비록 뮤지컬 영화는 아니지만, 영화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에 가장 중요한 역할이기도 하며, 배드의 상태를 의미하는 암시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곡을 전달하는 것은 결국 배우인 제프 브리지스라고 할 수 있죠. 의뢰로 제프 브리지스는 이 영화에서 상당한 노래 실력을 자랑하며, 듣기 좋은 컨트리 음악을 선해하고 있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그다지 위화감이 없다고나 할까요? 그리고 역시나 노래를 불러야 하는 역인 콜린 파렐 역시도, 이 영화에서 매우 괜찮게 나오고 있습니다. 역시 약간 다른 음성을 지니고 있는데, 세련된 목소리로 컨트리를 부르고 있더군요. 그래도 컨트리를 잘 이해하는 스타일로 노래를 부르고 있기는 합니다.

 이런 노래를 표현 하는 것은 스토리입니다. 이 영화에서 스토리를 보여주는 방식에서 가장 집약적인 방식이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스토리를 집약만으로 이야기를 하려고 했으면, 진짜 가수인 인물이 자신이 뮤직비디오에서 그런 이야기를 표현을 했을 겁니다. 이 영화는 말 그대로 장편 극 영화이고, 이미 중견 배우들이 네명이나 참여를 했고, 보여줘야 할 이야기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좀 더 내밀한 스토리를 보여줘야 할 필요가 있죠.

 영화는 이런 부분도 정말 놓치지 않고 지나갑니다. 이 영화에서 인물읙 관계가 결국에는영화의 상징이고, 그리고 한 사람의 인생 돌려받기가 가장 주된 목적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있어서 영화가 확실하게 밀고 가야 할 부분이 분명히 있다는 것이죠. 영화는 이런 부분에 관해서 생각보다느 매우 여유롭게, 그리고 내밀하게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이런 내밀함에 촘촘함을 적당히 박아 넣은 고나계로 영화를 받아들이는데에 있어서 뭔가 집중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영화를 즐기겠다는 마음이 좀 더 필요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영화를 이해하는 데에는 사실 별반 별 내용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우리가 익히 봐 왔던 내용들이고, 이미 몇몇 영화에서 차용했던 방식이 간간히 보이니 말입니다. 하지만 이런 부분들을 적절하게 잘 짜 넣은 것에 관해서는 전혀 이견을 보일 수 없는 작업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게다가 이는 매우 잘 먹히는 방식인데다, 게다가 배우들의 연기를 잘 끌어 낼 수 있는 방편이므로 좀 더 영화가 진지하게 보일 수 있다는 부분도 있습니다. 이 영화가 바로 이런 것들에 관해서 매우 잘 보여준다고 할 수 있죠.

 물론 이 영화는 결말에 있어서 이런 영화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감동의 드라마와는 조금 거리가 있는 엔딩을 취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는 이 영화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의외로 이런 것들을 힘들어 하는 관객분들도 계시더군요. 어쨌거나, 이 영화는 해피 엔딩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애매한 방식이라고 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가 인간이 사는 이야기임을 감안하고, 이미 영화적으로 상당히 멀리 왔다는 사실을 고려하고, 영화 자체도 어느 정도 사실감을 드러내 보이려면 선택해야 할 부분이라는 것이 있게 마련이죠. 이 영화는 그렇게 해서 이 현실감을 결말에 적극 투영을 합니다. 영화 전반에 서려 있기는 하지만, 결말에서 힘이 가장 크게 발휘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죠.

 물론 이 영화가 온통 착한 사람들이며, 현실에서 보기 힘든 사람이 주인공이라는 것은 조금 아쉽다는 분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선 딱 하나의 이야기가 될 수 있습니다. 이건 영화입니다. 뭘 더 바라세요?

 아무튼간에, 이 영화에 관해서 전 이미 강추작이라는 딱지를 내렸습니다. 이미 예고편에서 그 매력을 충분히 입증한 바 있고, 영화는 예고편을 뛰어 넘는 재미를 보여주고 있으니 말입니다. 다만 이 영화가 개봉한게 이번주임에도 불구하고 개봉관을 매우 찾기 힘들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많습낟. 빨리 찾아가셔서 보셔야 할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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