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카데미상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영화정보들

 바로 어제, 국내시간으로는 오늘 아카데미상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올해는 아카데미가 시청률 문제로 인해 오랜만에 규정이 바뀌어서, 작품상 부문에 자그마치 열편이나 올리고 시상식이 진행이 되었습니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의 진행자는 특이하게도 스티브 마틴과 알렉 볼드윈이었습니다. 처음 보는 추톱 체제라고 할 수 있죠.

 어쨌거나, 올해 수상 목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작품상 : 허트로커
감독상 : 캐서린 비글로우(허트 로커)
촬영상 : 아바타
편집상 : 허트로커
남우주연상 : 제프 브리지스(크레이지 하트)
여우주연상 : 산드라 블록(블라인드 사이드)
남우조연상 : 크리스포터 왈츠(바스타즈 : 거친녀석들)
여우조연상 : 모니크(프레셔스)
각본상 : 허트 로커
각색상 : 프레셔스
미술상 : 아바타
시각효과상 : 아바타
음악상 : 업
음향상 : 허트로커
음향편집상 : 허트로커
주제가상 : 크레이지 하트
분장상 : 스타트렉
의상상 : 영 빅토리아
공로상 : 존 휴즈 감독
장편 애니메이션상 : 업
단편 애니메이션상 : 로고라마
장편 다큐멘터리상 : 더 코브
단편 다큐멘터리상 : 뮤직 바이 프루든스
단편영화상 : 더 뉴 테넌트
외국어영화상 : 시크릿 인 데어 아이즈



 대략 눈에 띄는 점을 몇가지 나열하자면, 전남편이었던 제임스 카메론과 전부인이었던 캐서린 비글로우의 대결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승자는 캐서린 비글로우가 되었죠. 허트 토커가 감독상과 감독상, 그리고 편집상을 가져가 버린 것이죠. 심지어는 각본상도 허트 로커가 가져갔습니다. 최근의 아카데미의 명작 후보작들의 편애가 여전히 적용이 된다고 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결국에 아카데미의 선택은 작품성이었고, 시각적인 충격을 안겨다 주었던 아바타는 시각효과상과 미술상에 머무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올해 여우주연상도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아카데미상이 열리기 전날에, 최악의 영화상이 열리곤 하죠. 이름이 라즈베리상입니다. 그런데, 그 라즈베리상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던 산드라블록이 이번에는 여우주연상을 받은 것이죠. 산드라 블록은 이번 라즈베리상 시상식에 직접 참석한 것으로도 이슈가 되었습니다.

 생각 외인 것은 분장상인 스타트렉입니다. 사실, 이번 분장상에서 애초에 아바타가 올라있지는 않았습니다. 애초에 분장이 아니었으니 말입니다. 어쨌거나, 결국에는 이 신나는 SF가 그래도 하나 타갔다고 하니 기분이 좋군요.

 묘하다고 하기까지는 그렇습니다만, 그래도 좀 놀라운 것은 업의 음악상 수상입니다. 사실 업의 음악도 상당히 좋기는 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크레이지 하트와 공주와 개구리의 음악이 더 좋았던 기억이 나거든요. 물론 크레이지 하트는 주제가상이라도 타 갔습니다만, 공주와 개구리는 결국에느 픽사 본류에 밀려서 고배를 마시고 말았습니다.

 고배를 마신 영화는 또 있습니다.바로 디스트릭트 9죠. 이 영화는 시각효과적으로도, 각본적으로도, 그리고 영화 주제적으로도 나무랄데가 없는 영화였습니다만, 아카데미가 SF에는 별로 상을 주지 않는 관계로, 그리고 다른 경쟁작들이 엄청난 관계로 결국에는 이번에 박터지게 맞다가 끝나는 수 밖에 없었는 듯 합니다. 아쉬운 일이지만, 어쩔 수 없는거죠.

 뭐, 그렇습니다. 올해도 역시나 상업성과 작품성의 줄다리기 사이에서 여려 이변이 있었고, 탈만한 사람이 타간 경우도 있었습니다. 내년에는 과연 어떻게 될 지 정말 기대가 되는군요.



P.S 벤 스틸러는 올해도 나왔습니다. 저번에는 호아킨 피닉스의 기행을 흉내낸 분장이더니(행동도 똑같이 하더랍니다), 이번에는 나비족으로 분장을 하고 나왔더군요;;;

덧글

  • 맥밀란 2010/03/09 09:12 #

    허엌 허엌ㅋㅋㅋㅋ
    본격 IED 해체하는 영화가 짱드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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