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 레드 선 - 강렬한 설정, 무서운 이야기 요즘 출판된 소설 까기

 그렇습니다. 책이 배송 오고 나서, 시험기간이 끝나고 나니 마음은 풀리고, 그래서 부여잡고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 버린 겁니다. 지금 버스라이트도 거의 다 읽어 가는 중인데, 이미 이 전에 준비했던 리뷰가 거의 3달째 임시 저장으로 계속 들어가 있고 말이죠;;; 큰일났습니다그랴.... 아무튼간에, 그것도 조만간 올라갈텐데, 상당히 오래된 책이라 좀 그렇기는 하군요. 여쨌거나, 슈퍼맨의 리뷰를 하게 될 줄이야.....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 책은 기본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슈퍼맨과는 완전히 다른 작품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사실, 그간 우리가 생각하는 슈퍼맨이라는 작품은 기본적으로 미국이라는 거대한 나라의 영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자유의지라는 것을 수호를 하는 동시에, 자유와 정의의 수호자라는 것이죠. 이 면은 기본적으로 미국의 자유주의 진영의 생각이며, 이런 것들이 그동안 계속해서 슈퍼맨에 투영이 되어 왔습니다.

 그런 이유로 인해서 가장 미국적인 히어로라고 하면 슈퍼맨을 떠올리는 분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고 말입니다. 결국에는 그 모든 것들이 결국에는 스스로의 미국이 생각하는 방식이라고 할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분명히 전세계를 안전하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일단 미국적인 테두리 내에서 생각을 하고, 미국적인 방식으로 그 수호를 결정을 합니다. 이는 결국에는 슈퍼맨의 배경에서도 잘 드러나죠.

 슈퍼맨의 가본적인 배경은 이 작품에서와는 달리, 말 그대로 미국의 한 농장입니다. 대농장 한복판에서 살면서, 미국적인 가치에 관해 설명을 하는 그런 작품들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그리고 실제로 그 성장사에 관해서 이야기를 계속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작품은 전혀 다른 방향에서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고, 그리고 이 작품의 파괴력은 바로 그렇기에 정말 엄청나다는 점입니다.

 기본적으로 이 작품은 한때 미국에서 가장 두려워했던, 그리고 전세계를 끌어들였던 냉전체계의 또 한 축이었던 소련에 슈퍼맨이 존재한다면이라는 대 전제 하에 시작을 합니다. 사실, 이는 슈퍼맨의 기본적인 파워라는 점 외에는 결국에는 모든 것이 엎어졌다는 이야기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사실상, 이는 결국에는 이 작품은 이야기 하는 데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결국에는 흔히 생각하는 부분에 있어서, 정의와 안전을 이룩하는 데에 전혀 다른 방향으로 이야기가 진행이 된다는 점이죠.

 이 작품에서 슈퍼맨은 정말 엄청난 권력을 지닙니다. 그리고 그 권력과 함께 자신의 힘을 이용해서, 안전한 세계를 이루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입니다. 보통 우리가 하는 슈퍼맨을 배트맨이 보이스카웃이라고 놀릴 정도로, 거의 맹신적일 정도의 선에 관한 인식은 이 작품에서는 전혀 등장하지 않고, 오히려 반대로, 적절한 파괴와 쇠뇌를 통해서 안전을 이룩하려 합니다. 흔히 말하는 동무와 인민의 평등이라는 것을 가지고 이야기를 진행을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문제는, 과연 이 방법이 옳은 것인가 하는 점입니다. 이는 결국에는 정말 좋은 가치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것이 과연 진정한 평화와 안전인가에 관한 의문을 던지는 것이죠. 그리고 이 작품에서 결국에 슈퍼맨은, 말 그대로 선인도 악인도 아닌, 그저 큰 파괴력을 지닌 하나의 도구이자, 스스로의 감정을 지니고, 이상을 꿈꾸는, 그리고 그 이상을 위해 희생을 감수하는 방향의 일을 진행을 합니다. 결국에는 이런 것들이 선한 것인지는 이 책을 보는 사람들이 판단을 하게 내버려 두죠.

 그렇다고 미국이 선인 것인가, 슈퍼맨이 없는 미국이 과연 선인가 하는 점 역시 이 작품에서는 의문의 여지를 남겨둡니다. 슈퍼맨을 아시는 분들이라면 정말 지긋지긋할 정도로 등장하는 악당인 렉스 루터가 이 작품에서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작품에서 슈퍼맨은 말 그대로 최고의 파워와 힘을 가졌지만, 그는 기본적으로 인간이 아닌 것으로 계속 인식이 됩니다. 하지만 이 작품에서 렉스 루터는 인간중에서 가장 최고라고 인식을 하게 만드는 여러 장치들을 지니고 있죠.

 그는 스스로 인간으로서의 매력을 이 작품에 등장을 시키는 동시에, 이 작품에서 과연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관해서 이야기를 진행을 합니다. 기본적으로 이 이야기라는 것은, 흔히 생각하기에는 정말 말도 안 되는 (하지만 슈퍼맨과 렉스 루터의 관계를 아시는 분들로서는 정말이지 뻔한) 목적을 이루기 위해 동분서주 합니다. 이 상황의 정말 웃기는 점은, 이를 위해서 렉스 루터는 스스로를 철저히 통제를 하고, 동시에 스스로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관해 자로 재듯 알고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 모습은 결국에는 선인이라고 대중들에게 비쳐집니다. 정말 무서운 일이라고도 할 수 있는 것이죠. 이 슈퍼맨의 목적은 선하고, 루터의 목적은 대단히 무서운 것이지만, 그 과정에서 비쳐지는 것은 전혀 다른 것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대중들에게 보여지는 모습은 전혀 다른 것이라는 겁니다.

 물론 이 둘의 만남은 그 목적에 관해서 잊을 수 있을 만큼 극적인 상황에서 이루어 집니다. 심지어는 그 목적들을 잊을 만큼 중요한 일들이 줄줄이 벌어지고 있죠. 이는 결국에는 세계의 파멸의 시계를 앞당길 만큼 대단히 위험한 것이기도 합니다. 결국에는 각자가 선택을 해야 하는 것으로 이 작품에서는 증당을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작품에서는 그 자리에 또 다른 강력한 적을 하나 등장을 시킵니다.

 이 속에서 등장하는 또 하나의 부수적인 캐릭터는 바로 배트맨과 원더 우먼입니다. 이 작품에서 원더 우먼은 분명히 스스로의 힘을 가지고 있으며, 그리고 목적의 의미를 알고 있기에 처음 선택을 하지만, 문제는 그 방법에 있다는 것을 깨닫는 캐릭터로 등장을 합니다. 그리고 배트맨은 그 속에서 희생되어, 결국에는 분노와 방법을 고치려는 한 사람으로 등장을 하는 것이죠. 이 덕분에 우리가 흔히 아는 배트맨의 캐릭터는 이 작품에서는 굉장히 다르게 각색이 되어 있습니다.

 물론 이 속에서 방향이 다른 캐릭터는 또 있습니다. 루터는 스스로를 감추지만, 그런 그의 본성을 아는 캐릭터들이 등장을 하는 것이죠. 그 캐릭터가 바로 로이스 레인입니다. 이 작품에서는 그런 부분들에 있어서 로이스 레인이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지미 올스는 조금 방향성이 달라졌으며, 그린 랜턴 역시, 우리가 흔히 아는 방향의 캐릭터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린 랜턴의 경우는 배트맨 만큼이나 충격적으로 재각색이 되어 있습니다.)

 이쯤 되면 이 작품이, 약간 다른 세계관과 전혀 다른 분위기, 그리고 정말 무거운 주제를 가지고 작품을 진행을 한다는 것을 아실 겁니다. 이는 대단히 탄탄하게 잘 되어 있습니다. 물론 이 작품에서는, 정말 무서운 마지막 반전이 숨겨져 있습니다. 이는 굉장히 스포일러가 될 것이기에 함부로 이야기 하는 것이 그렇지만, 분명히 이 작품의 주제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과연 누가 옳은 것인가에 관한 점이죠.

덧글

  • Fedaykin 2010/04/28 22:25 #

    와....이렇게 해놓으면 사지 않을 수가 없잖아.
  • 잠본이 2010/04/29 23:11 #

    사실 지미와 올리버는 거의 깜짝출연 수준이라 비중이 거의 없어서 눈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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