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 포스 : 기니피그 특공대 - 재미는 있다 하지만....... 횡설수설 영화리뷰

 이 영화를 리뷰를 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정말 묘한 이유로 공짜로 이 영화를 보게 되어서 말이죠. 물론 극장에서 보기는 봤습니다만, 솔직히 그동안 이 영화를 극장에서 찾지 않은 이유는 이 영화는 기본적으로 한국어 더빙만 상영해서죠. 아무래도 아이들 대상인 영화이다 보니 그렇게 상영을 해도 될 거라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웬만하면 잡다한 안경 더 안 쓰고, 원어로 말 하는 편을 선호해서 말이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 영화와 관련해서 가장 놀라운 것은, 이 영화가 그 유명한 제리 브룩하이머가 제작이라는 겁니다. 제리 브룩하이머가 이 당시에 제작한 영화 중에 생각보다 특별한 것들이 좀 있습니다. 흥행에서는 그다지 재미를 못 봤지만, 쇼퍼 홀릭도 제리 브룩하이머가 제작을 맡은 적이 있죠. 그가 이 영화 이외에도 액션 영화가 아닌 영화를 제작한 경력을 상당히 많습니다. 초기 영화들 목록에서는 액션을 찾아 볼 수가 없으며, 액션으로 본격적으로 이름을 날린 뒤에도, 리멤버 타이탄, 캥거루 잭, 위험한 아이들, 글로리 로드같은 영화들이 줄줄이 있습니다. 물론 꽤 유명한 영화도 있죠. 코요테 어글리 같은 것들 말입니다.

 사실, 영화에서 제작자는 사실 아주 중요한 직함은 아니라고도 하기는 힘듭니다. 제작자는 영화를 만든다기 보다는 감독을 밀어주고, 그리고 돈을 끌어 오는 것이 중요한 것이라고 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제리 브룩하이머라는 이름 자체가 워낙에 보증 수표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그런 면이 상당히 눈에 띄는 것이 있기는 합니다. 그런 면이 이 영화를 기대하게 하는 것들이 있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이 영화가 걱정되는 것은, 역시나 이 영화의 제작자가 제리 브룩하이머라는 점 때문입니다. 캥거루 잭은 정말이지 심각할 정도로 재미 없는 영화였고, 쇼퍼 홀릭은 말 그대로 골 빈 여자의 골 빈 영화였고, 글로리 로드는 그렇고 그런 평범한 운동 영화였기 때문이었습니다. 리멤버 타이탄과 코요테 어글리는 그래도 상당히 화려한 느낌의 특이한 영화였지만 말이죠. 솔직히 이 두 편 이외에는 제 취향에서 상당히 벗어나는 영화들이기에, 아무래도 걱정이 많이 되는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이 영화는 흔히 말하는 액션으로 도배가 되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물론 아동용이라는 틀을 벗어버릴 수는 없는 노릇이죠. 동물이 나오고, 그리고 뒤에 자세히 이야기 하겠지만, 영화 스토리 마져도 아동용 영화의 틀을 전혀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주 전형적인 아동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가 그래도 액션이 많다고 할 수 있는 점이 이 영화를 즐기는 데게 가장 큰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찌 보면 그간 동물들이 나오는 영화 중에 이런 스타일의 영화는 정말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지금까지 개발된 거의 모든 신기술들이 집약이 되어 있는 희한한 영화이기도 하죠. 일단 기본적으로 이 영화는 국내에서는 거의 3D상영으로만 볼 수 있는데, 이 역시 그렇고, 이 영화를 이루는 또 하나의 축은 흔히 말하는 스파이 영화에다가, 액션 추격전이 엄청나게 끼어 있는 그런 영화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스케일은 약간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만, 추격전이라던가, 액션이라는 면에서 절대로 아동용이랍시고 속도를 떨어트리는 일은 절대 발생하지 않습니다.

 물론 이 영화를 이렇게 만들 수 있는 것 앞서 이야기 했듯, 특수효과가 지금까지 계속해서 발전해 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이 영화의 감독인 호잇 이트맨의 경우는 아예 특수효과 감독 출신입니다. (같은 출신성분을 가지고 있는 감독으로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감독인 고어 버빈스키가 있습니다.) 실제로 이 계열의 감독들은 적어도 특수효과가 어떻게 이용이 되면서, 영화를 얼마나 띄울 수 있는가에 관해서 정확히 알고 있는 감독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 영화에 스토리는 정말 유치하기 그지없다는 겁니다. 이 영화의 스토리는 일단 기본적인 아동 영화 소재들을 차용을 합니다. 인생 이야기, 동물 이야기, 그리고 첩보원 이야기죠. 마지막은 좀 이해하기 힘들다는 분들이 있겠지만, 아동용 영화중에 첩보원 관련 영화들이 정말 많은 편입니다. (제 기억에는 우선적으로 에이전트 코디 뱅크스라는 영화가 기억이 나는군요.) 이 모든 요소를 합친 것이 이 영화라고 할 수 있죠.

 뭐 스토리 역시, 상당히 뻔합니다. 세계를 정복하려는 악당이 있고, 주인공들은 역경을 뚷고 지구를 구한다는 이야기가 되는 것이죠. 이 영화는 거기에다가 동물 영화 요소들을 줄줄이 넣어서 버무린 겁니다. 주인공들 이외에 많은 동물들이 나오죠. 약간 여담이지만, 이 영화에서 나오는 대부분의 동물은 청결과는 거리가 먼 동물들이 줄줄이 나온다는 사소한 문제가 있기는 합니다. 그 외에는 그다지 큰 문제랄 건 없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진정으로 짜증이 나는 것은, 이 영화가 아동용임을 너무 생각한 나머지, 스토리를 너무 쉽게 짜가지고 가 버렸다는 겁니다. 흔히 말하는 영상 연결주의도 아니고, 액션 영화 스타일에도 많이 떨어져 있습니다. 적어도 스토리가 말이 되는 동시에, 이어지기는 해야 할 터인데, 이 작품은 바로 그런 면에서 실망스럽습니다. 이 이야기 하다가, 갑자기 저 이야기로 넘어 갔다가, 심지어는 감정선 마져도 일저앟지를 못합니다. 이런 면들이 총체적으로 이 영화에서 난국으로 작용을 합니다.

 물론 적어도 액션의 매력은 나름대로 잘 조절을 하고 있다는 거싱 특징이라고는 할 수 있겠는데, 이 영화에서 액션은 상당히 재미있고, 액션의 리듬은 상당히 괜찮습니다. 액션에서의 긴장감도 잘 살아 있고 말입니다. 적어도 영화를 보는 내내, 바보가 되었다는 듯이 아무 생각 없이 영화관에 앉아 있으면서 눈만 뜨고 있으면, 즐겁기는 할 거라는 이야기가 되는 것이죠.

 이쯤 되면, 배우들 이야기가 하고 싶어 집니다. 사실, 이 영화에서 실사로 나오는 배우들은 별로 유명한 사람들이 없습니다. 그나마 유명한 배우라는 사람은 빌 나이인데, 이 배우야 워낙에 팔색조 적인 매력을 자랑하고 있기 때문에, 이 영화에서 다른 것은 그다지 별로 없기는 합니다. 솔직히 좀 과장된 연기이기는 한데, 좀 이상하기는 해 보이지만, 워낙에 특유의 맬겨이 있는 배우이기 때문에 이 영화에서는 그래도 괜찮다고 느끼는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켈리 가너의 경우는 가지 그렇게 좋은 역할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이 영화에서 거의 모든 장면을 잭 가리피아나키스와 함께 나오는데, 하는 일이 그렇게 많지도, 않고, 쉽게 말해서 공부벌레 여자로 나오는 경우가 훨씬 많기는 합니다. 비중도 그렇게 높은 편도 아니고 말입니다. 심지어는 그 상대라고 할 수 있는 잭 가리피아나키스 역시 그다지 좋은 역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그냥 그렇게 지나가는 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신 이 영화에서 목소리를 빌려주는 배우들은 정말 괜찮습니다. 일단 샘 록웰(아이언맨2의 저스틴 해머)가 중심에, 페넬로페 크루즈(설명이 별로 필요 없는 배우일듯.....), 존 파브로 (아이언맨2의 감독이자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역시 설명 불필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스티브 부세미(아일랜드나 몇몇 제리 브룩하미머에서 나오는 생김새 특이한 목소리 가는 남자배우....)까지 나옵니다. 정말 개성있는 배우들이라고 할 수 있죠. 심지어는 니콜라스 케이지의 경우는 목소리가 정말 희한하게 나옵니다. 그래서 이 사람 목소리라고 바로 알아 듣기는 힘들죠.

 문제는.......국내에서는 이 목소리들을 들을 수가 없다는 겁니다;;;국내에서는 전량 더빙 상영입니다. 결국에는 국내에서는 절대로 이 작품을 볼 수가 없다는 것이죠. 솔직히, 그런 것은 있습니다. 이미 아바타를 겪어 보신 분들은 익히 아시는 문제겠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자막으로 인해서 눈이 더 아프다는 것 정도 말입니다. 상당히 힘든 부분인데, 이 영화는 그런 것이 원천적으로 봉쇄가 되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그 면이 강점이라고 하더라도 정말 아쉽기 그지 없습니다.

 뭐, 그렇다고 해서 국내 더빙이 안 좋다는 것은 아닙니다. 적어도 영화에는 잘 어울리게 잘 더빙을 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영화가 아주 대대적으로 홍보는 하지 않은 만큼, 전문 성우들을 데리고서 이 영화를 더빙을 한 것이기 때문에, 분위기는 나름대로 잘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말이죠. 적어도 한번쯤은 자막을 달고 하는 버젼을 해 줘도 괜찮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기는 합니다. 특히 미국판의 더빙을 생각을 해 보면 더더욱 그렇죠.

 뭐, 이러니 저러니 해도 볼만한 영화라는 것은 분명합니다. 특히나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영화이며, 어른들도, 그냥 아무 생각없이 즐기기는 정말 괜찮습니다. 다만, 문제라고 한다면, 몇몇 장면에 있어서 흔히 말해 청결에 미친듯이 신경을 쓰시는 분들이라면, 이 영화가 중간에 갑자기 싫어질만한 부분이 속출하며, 스토리를 보시는 분들이라면, 이 영화는 정말 아수비기 그지없다는 점입니다. 이 정도 감수 하시고, 정말이지 초글링을 감당을 하실 수 있는 로얄 시간대를 공략을 하실 분들이라면, 이 영화가 그런대로 재미있을 겁니다. 문제는......이번주는 이 영화보다 더 볼만한 영화가 꽤 된다는 점이죠.



P.S 롯데는 디지털3D를 도입을 하면서 리얼D방식을 버려야 할 것 같습니다. 전에 아바타를 보면서 느낀 것이고, 그리고 이번에 리얼D로 보면서 느낀건데, 전반적으로 화면이 디지털3D라고 달린 것보다 어둡습니다. 이번 G포스는 두번 본 영화도 아니고, 비교를 해 본 것도 아닙니다만, 제리 브룩하이머 제작인 액션이 들어가는 영화가 어두운 액션장면이 분간이 제대로 안 되면 곤란하지 않겠습니까?



예스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