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스탠리 큐브릭 컬렉션을 구매를 했습니다. 지름신 강림 시리즈

 사실 뭐, 제가 이 물건을 구매를 한 이유는, 사실, 이미 블루레이로 가지고 있습니다만, 역시나 자막 때문입니다. 일단 블루레이에 같은 서플먼트가 있기는 합니다만, 워낙에 정보량이 많아서 한글 자막 없으면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구매를 했습니다.




 사실, 이거 말고 또 다른 버젼도 가지고 있습니다만, 음성 해설이 새로 실렸다는 것, 그리고 할인이 풀렸다는 것 덕분에 새로 샀습니다. 참고로 구판과 이게 메리트가 다른게, 구판에 없는 풍부한 서플이 여기에는 있지만, 구판은 스탠리 큐브릭이 선택했던 오리지널 화면비가 실려 있습니다. 두가지 모두 강점과 약점이 있는 거죠. 아무래도 오리지널 화면비가 와이드 화면에는 안 맞는 1.66대 1인 영화들이 많아서 더더욱 아쉬운 요소이기는 합니다. 물론 이게 오리지널 화면비가 아니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는 애초에 화면비가 맞는 거고, 나머지 역시 감독의 주장대로, 화면비는 얼마든지 가변으로 바뀔 수 있다는 명제 하에 바뀐 거니 말입니다.



 이 타이틀은 국내에 블루레이로도 나와 있습니다. DVD는 화질이 구판과 뭐가 차이가 있냐 라는 말이 나올 정도가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블루레이는 태생적 특징으로 인해 이미 그 차이가 엄청납니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서플에 자막이 없더라구요;;;영화는 그래도 어느 정도 알아 듣겠는데, 서플은 알아 듣는게 쉽지 않습니다. 특히나 영화 제작과정쪽 분들은 나이가 많아 발음이 불분명한 경우가;;;




 우선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입니다. 이 박스세트 할인판의 가장 아쉬운 점은, 낱개판 이미지를 가져 왔다는 겁니다. 할인판이 아닌 경우, 이미지가 다릅니다. 이게 가장 아쉽더군요.




 그래도 서플먼트는 정말 풍부합니다. 다 보고 나면 영화와 스탠리 큐브릭에 관해 (적어도 이 다섯편의 영화에 관해서) 정말 잘 알게 되실 정도로 많습니다. 음성 해설 역시 대단한 수준이고 말입니다.




디스크는 간결하게 블랙입니다. 서플먼트에 그려져 있는저 빨간 전구가 바로 HAL을 상징하는 건데, 박스세트판의 원래 표지 이미지가 바로 저거였죠. 사실 전 저걸 기대 했다는;;;




 속 이미지 입니다. 워너 특유의 방식인 왼쪽에는 스틸, 오른쪽에는 표지 이미지 방식을 그대로 가져 오고 있습니다. 그래도 상당히 보기 좋습니다.




 시계 태엽 장지 오렌지입니다. 제목이 황당하기 그지없는 이 영화는 솔직히 제게는 상당한 트라우마를 안긴 영화입니다. 어렸을 당시, 부모님이 이 영화 비디오를 빌려 오셨다가, 어쩌다 제가 보게 되었던......(제 실수였죠. 전 당시에 같이 빌려온 공룡 왕국을 보려고 했는데.......) 성인이 되어 다시 도전을 하려고 해도 선뜻 손이 안 가는 영화입니다;;;




 서플먼트는 여전히 풍부합니다. 특히 두번째 디스크의 서플먼트 분량은 압권이죠. 음성 해설 역시 엄청나게 충실합니다. 요새 누구누구네와는 다르게 전부 한글 자막 처리도 되어 있습니다.




 디스크 이미지는 다 똑같은 컨셉입니다. 본편은 다 까만색이고, 서플먼트에는 키워드가 되는 이미지가 그려져 있습니다. 이번에는 눈입니다. (영화를 보신 분들은 아시지만, 주인공의 왼쪽눈에는 속눈썹이 붙어 있고, 오른쪽은 없죠.)




 왼쪽의 이미지는 영화에서 가장 유명한 이미지중 하나입니다. 노숙자를 굴다리 밑에서 패는 장면이죠. (어째 코믹하게 들리는데, 절대 코믹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번 박스에서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와 더불어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인 샤이닝 입니다. 이 타이틀이 사실 어제 왔는데, 결국에는 샤이닝 만큼은 시험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서플먼트까지 쓸어 봤습니다.




 이 타이틀에는 사실 서플먼트 자막이 누락이 된 것이 하나 있습니다. 이 타이틀의 서플먼트의 음성해설(!)인 비비안 큐브릭의 샤이닝 촬영장을 담은 영상의 음성해설이 한글자막이 없더군요. 이건 예전 판본에도 똑같은 서플이 있고, 거기에는 실려 있습니다. 솔직히 좀 아쉬운 일이죠. 뭐, 그래도 본편의 음성해설에는 자막이 있습니다.




 이번 내부 이미지는 레드럼이라고 써 있는 문짝입니다. 사실, 소설에서는 굉장히 중요한 부분인데, 영화에서는 짧게 사용이 되었습니다. (원작 소설 역시 국내에 출간이 되어 있습니다.) 이 이미지에 관해 정확한 설명은 엄청난 스포일러가 되므로 자제하겟습니다. 오래된 영화지만, 그래도 새로 접하게 될 분들이 상당히 많으리라 생각이 되어서 말이죠.




 왼쪽 이미지는 애가 호텔을 누비는 장면입니다. 이 호텔 바닥의 연속 이미지는 정말이지 유명하죠. 보통 다른 영화들이 이런 영화랑 비슷한 바닥 이미지로 불안감을 조성하는 경우도 몇 번 본 기억이 납니다.




 가장 최근작인 아이즈 와이드 셧입니다. 이번 박스셋에서 유일하게 음성해설이 없습니다. 자막이 없는게 아니라, 애초에 음성 해설이 없습니다.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가장 최근작이죠. (물론 돌아가신지는 10년이 넘은 분입니다.) 이 영화가 아마 제가 기억하는 바로,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만이 이혼하기 얼마 전에 찍은 영화라고 알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영화 초반의 심드렁한 부부의 분위기가 실제로 두 커플의 분위기가 아니었나 라는 말이 있을 정도였죠.




 이번 이미지는 가면입니다. 이 이미지 역시 설명하면 딱 스포가 되므로 그냥 넘어갑니다. 아무튼간에, 이번에 음성 해설은 없지만, 그 외 서플먼트는 충실하기 그지없습니다.




 저 이미지는 뭐......그렇습니다. 뭐라고 설명하기가;;;




 마지막 풀 메탈 자켓입니다. 안에 든건 2디스크이지만, 본편 디스크에 실려있는 것 외에 서플먼트 디스크는 다른 내용입니다. 그 이야기는 있다가 하죠.




  앞서 말씀드렸듯, 모든 서플먼트는 첫번째 디스크에 실려 있습니다. 두번째 디스크는 다른 내용입니다.




 두번째 디스크는 스탠리 큐브릭이라는 사람에 관래 설명한 영화속의 인생 이라는 작품입니다. 다큐멘터리죠. 정보량의 밀도가 상당한 작품입니다. 말 그대로 케이스 하나에 두개의 작품이 실려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케이스 속 이미지입니다. 디스크 두번재 포스터 이미지가 상당히 눈에 띕니다.




 여기에 그려져 있는 이미지가 바로 원래 케이스 이미지 입니다. 사실 풀 메탈 자켓 역시 다른 이미지였다죠. 'Born To Kill'이라고 쓰여 있는 투구 이미지가 원래 이미지였습니다. 사실 저 이미지들이 표지에 나와 있기를 바랐지만 싸니까 뭐......

 어쨌거나, 이번 영화 구매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케이스 이미지야 말이 그렇다는 이야기지, 그렇게 신경을 쓰는 편은 아니라서 말이죠. 아무튼간에......영화적인 식견을 더 넓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덧글

  • 아힌 2010/06/14 01:18 #

    헐퀴 이 박스셋 버젼이 바뀌었군요-_-;;
    그냥 저가판으로 나오면서 표지만 바뀌었다면 상관 안하겠는데 화면비와 셔플이 바뀌었다니….
    새로 질러야 하나 고민하게 됩니다만, 가격이 할인판이라 하더라도 4만원선인걸 생각하면 쉽게 손이 가기 어렵네요. 그저 구판을 아껴줘야겠습니다 ㅠ_ㅠ
  • 라피니 2010/06/14 09:52 #

    서플먼트는 구판에서 신판으로 넘어오며 바뀐 겁니다. 신판은 할인판과 비할인판 차이가 없습니다. 참고로 구판과 서플먼트 분량은 정말 차이가 많이 나므로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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