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를 삼성에서 인수를 한 뒤의 영향은? 줏어온거에요

뭐, 이미 많은 분들이 익히 아시고 계시겠지만, 티맥스를 삼성에서 인수를 해 버렸습니다. 개인적으로 티맥스 윈도우를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는데, 직접 보신 분들에 의하면, 이 운영체제는 정말 혼나야 할 수준이라는 이야기를 누군가 하시더군요. 사실, 국내에서 개발한답시고, 아무래도 너무 안일하게 대처를 했던 것이 아닌가 짐작이 됩니다.

그리고는.......이렇게 된 것 같습니다.


삼성SDS, OS 개발회사 '티맥스코어' 인수







 사실, 돈 없는 회사가 돈이 많은 회사에 인수가 되는 것은 정말 지극히 당연한 논리이기는 합니다. 사실 그런 것들 가지고 뭐라고 할 수는 없죠. 삼성이 이제는 소프트웨어까지 노리는 거냐라는 이야기를 했을 때도, 회사 규모나 비슷한 것들을 따지면 그럴 수 있지 않냐? 라는 말로 포장할 수 있을 것같기는 합니다. 사실, 이런 거 가지고 까면 안 되는 겁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회사 윤리라는 면에 있어서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접근을 합니다. 사실 티맥스는 그간 개발 인프라가 어느 정도는 되어 있기 때문에, 그 점을 노리고 회사가 인수가 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면에서 보자면, 사실, 삼성이 이렇게 나오는 이유도 쉽게 짐작이 갑니다. 아무래도 삼성에서도 직접적으로 지금 현재 새 소프트를 개발을 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으니 말입니다. 바다 OS 이후도 생각을 해야 하니 말이죠.

 사실, 이렇게 쉬운 길로 가는 것은 미국 회사들에서는 자주 보는 일이기는 합니다. 미국에서는 워낙에 특허가 줄줄이 걸려 있는 경우가 많아서, 회사를 사는 것이 더바르다고 할 정도라고 하더군요. 뭐, 국내에서도 인프라를 새로 구축하는 것 보다, 어느 정도 이름 있는 회사를 통째로 구매 하는 것이 아무래도 더 싸게 먹힐 수도 있는 것이죠.

 하지만, 우려하는 것은 그게 아닙니다. 이게 과연 얼마나 파급력을 가지고 가는 것일지가 걱정이 되는 것이죠. 참고로 삼성 전반이 아니라 SDS부문이 말 그대로 티맥스의 OS개발 부문을 인수를 했습니다 .사실, 이 두가지를 합치고 보면, 티맥스의 역량을 돈주고 사는 것에 불과한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아니라, SDS가 몸집 불뤼기의 일환으로 회사를 사들이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나름대로 역량이 있던 회사이니 말이죠.

 문제는.....과연 이 둘이 잘 될까 하는 점이죠. 이 둘이 잘 되려고 하는 점에서, 삼성이 엄청나게 언론을 돌릴가능성이 높아서 말입니다.그게 제일 걱정이 되는 거죠  뭐.

덧글

  • JOSH 2010/06/21 08:18 #

    > 티맥스를 삼성에서 인수를 해 버렸습니다.

    인수된 건 OS개발의 티맥스코어 만 입니다.
    도마뱀꼬리 자른 것이죠.

    저걸 사줬다는게 속사정 모르는 사람 입장에선 참 궁금하긴 합니다.
    그냥 서로 간에 그럴만 한 관계라서 (티맥스코어나 티맥스 고위간부가
    삼성계라든지) 적당히 막음을 해준건지...
    아니면 티맥스코어의 멘파워가 욕심날 정도라서 그런건지... 감이 안 오더군요.

    바깥사람들이 보기엔 결국 저 OS개발이라는 거 자체가
    사기 프로젝트 기획에 휘말린 상황으로 밖에 안보이는데...

    안드로이드와 바다 쪽 개발인력이 결국 더 필요하긴 한건지..
  • 라피니 2010/06/21 08:23 #

    저도 뒤쪽에 그렇게 썼습니다만......

    아무튼간에 지금 결론으로는 그냥 몸불리기에 걸린거 아닌가 싶습니다. SDS가 아직 상장이 안 되어 있더군요.
  • uriel 2010/06/21 08:40 #

    티맥스 코어에 있다가 나온 사람입니다만...

    제가 보기엔 (절대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티맥스 코어의 맨파워가 욕심날 정도라서 쪽입니다. 티맥스 코어는 티맥스 소프트와는 다르게 "제품"이나 자산이 전혀 없습니다. (설마 티맥스 윈도우를 제품아라고 하면--;)

    제품이나 자산이 전혀 없는 회사를 (하다못해 특허도 거의 없죠) 인수 하는 것은 사람 보고라고밖에는 말을 못하죠.


    티맥스 소프트의 경우는 이야기가 좀 다릅니다만, 이 쪽은 이번 대상이 아닙니다.
  • kodiss 2010/06/21 09:24 #

    사실 티맥스 망했던건 근간에 있던일이 아니구 알기로는 꽤 예전부터 삼성에서 티맥스 죽지 않게 살려줬다고...인수는 이미 예전부터 업계에선 공연화되던걸로 알고있습니다...고급인력 해외로 유출시키는것보단 좋은거 같아보입니다만...
  • 라피니 2010/06/21 12:08 #

    어디까지나 좋게 봐서 그렇지만....아무래도 상장을 위한 몸불리기 이상의 역할을 못하는 것 같아서 말이죠.
  • 머스타드 2010/06/21 10:09 #

    티맥스가 망해갈 때쯤 IT 업계의 HR 시장이 들썩거렸던걸 보면 고급 개발 인력들을 그대로 흡수하려는 것이 가장 크다고 봐야겠죠. 티맥스윈도를 계속 할 리도 없고요. 그런데 '티맥스의 역량을 돈주고 사는 것'이 왜 문제인가요? 되려 바람직한 M&A 아닌가요?
  • 라피니 2010/06/21 12:09 #

    역량을 돈주고 사는 것.....굉장히 애매한 일입니다. 개발을 위한 일종의 지름길이니까요. 그런데, 이건 단지 겉으로 표방하는 것이고, 속으로는 그냥 주식 상장을 위한 몸불리기 이상의 역할을 못 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어디까지나 제 생각이 그렇다는 거에요;;;
  • PumpkinJack 2010/06/21 23:52 #

    약간의 반론을 말해보자면 삼성SDS는 주식 상장이 내부사정때문에 쉽사리 하지 않는 배경도 있고 SDS자체에서도 소프트웨어 고급인력을 스카우팅하기 위해서도 굉장히 노력을 많이 하고 있는 상태에서 이번 SDS의 티맥스코어의 내부 인력에 대한 전체 스카우팅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어찌되었든 SI업체는 인력싸움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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