끔찍하게 헌신적인 덱스터 - 드라마와는 달리 가는 이야기 요즘 출판된 소설 까기

 뭐, 그렇습니다. 최근에 계속해서 리뷰가 계속되고 있고, 솔직히 별로 주변에서 줏어올 것이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아무래도 제가 최근에 이것저것 하는게 있어서 웹 서핑보다는 혼자 앉아서 책을 읽고 있는 일이 훨씬 많아져서 말이죠. 웹에서는 매우 한정적인 부분만 들어가는 스타일이 된 거죠. 사실, 출시작 외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어진 것도 있고 해서 말입니다. 결국에는 뭐......한동안 밀어내기 분위기라는 이야기죠 뭐.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뭐,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미국에서도 덱스터의 인기는 정말 굉장합니다. 공중파로 옮길 거라는 루머까지 돈 작품이죠. 하지만 결국에는 미국 드라마쪽은 공중파로 옮기지 못했는데, 그 이유가 너무 잔인해서라는....이걸 공중파로 옮기면 작품의 수위가 상당히 떨어질 가능성이 있고, 지금같은 상상력을 유지하는 일이 훨씬 더 힘들 것이라는 이야기가 됩니다. 아무래도 워낙에 특이한 이야기니 말입니다.

 시즌 1의 경우는, 원작을 비쥬얼화 하는 쪽에 가까웠습니다. 하지만 원작과는 매우 중요한 차이가 존재를 하죠. 이 차이느 상당히 작품적으로 특이한 부분이 존재를 하는데, 특정 캐릭터의 사망입니다. 책에서는 사망한 캐릭터가, 드라마에서는 버젓이 살아 있는 것이죠. 게다가 이런 문제의 경우는 조금 다른 결과를 낳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면에 있어서 달라지는 경우라면 솔직히 별것 아니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야기가 진짜로 달라진 것은 바로 악당의 변화인데, TV드라마쪽은 드디어 덱스터가 추적을 당하는 상황에 걸린쪽으로 갑니다. 사실, 이렇게 끌고 갈 수 밖에 없던 이유가, 워낙에 짧게 가는 드라마인지라, 1시즌이 제대로 잘 되었다고 해도, 얼마든지 시즌2에서 잘릴 수 있는 경우가 될 수 있는 상화잉 올 수 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책의 경우는 조금 더 자극적인 방향으로 흐를 수 있는 여지가 있었습니다. 게다가 애초에 영상을 소설화 한 작품이 아니라 영상의 원작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자유도가 상당히 높다고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의 끔찍하게 헌신적인 덱스터의 경우, 바로 그 점을 노리고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그 매력은 드라마와는 정말 다른 것이라고 할 정도로, 그리고 그 파괴력도 다르다고 할 정도로 작품을 써 내려간 흔적이 엿보입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이 작품에서 주인공보다도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이 바로 독스라는 형사입니다. 기본적으로 이번 작품에서는 그의 과거지사의 어두운 면이 그와 관련된 사람들을 덮치고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이죠. 사실 이런 면에서 보자면, 작품을 점근하는 데에 있어서 주변 인물들을 가지고 좀 더 설정을 확장시키는 스타일로 갔을 때에, 작품을 좀 더 쉽게 끌고 가는 것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그렇다고 꼭 이 면을 노리고 만들었는가에 관해서는 어느 정도 이견이 있을 수 있죠.

 이 작품의 또 하나의 특징은 악당을 채초에 들이 대고 시작 하는 것이 가능했다는 겁니다. 사실 스릴러에서는 조금 김빠지는 일이 될 수 있죠. 실제로, 비슷한 방식의 스릴러물이 줄줄이 그다지 재미가 없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국네에는 야심차게 출간한 신작들이지만, 결국에는 검증 안된 작품들이 출간 된 경우라고 할 수 있죠. 이런 경우는 수도 없이 있었고, 앞으로도 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농후합니다.

 하지만 이 면에서 승리한 소설들도 몇가지 존재를 합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양들의 침묵 시리즈가 바로 이런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죠. 살인마가 미리 등장을 하고, 수사관과 살인마의 대결 구도로 가는 것이죠. 그 와중에 한니발 렉터와의 연결고리도 존재하는 스타일로 가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제가 좋아해 마지 않는 제프리 디버 시리즈의 경우도, 악당을 미리 알려주고 시작하는 케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기본적으로 이런 특성을 거의 그대로 가직 갑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책 내에서 악행을 하는 모습을 직접적으로 묘사를 해 내지는 않습니다. 다만 초장부터 누가 그러고 다니는지 정체를 아는 것이죠. 그리고 이런 정체를 밝혀 주는 것이 바로 단서들이고 말입니다. 이 단서에 관한 면은 단순하기 때문에, 작품에서 크게 재미를 주는 부분은 아닙니다. 사실 이 작품이 그 쪽으로 크게 특화되어 있지도 않고 말입니다.

 하지만, 사실 이런 면이 그렇게 크게 느껴지지 않는 것은, 이 작품 내의 특유의 잔인한 것에 대한 무감각함일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 작품 내에서 기본적으로 주인공의 시점으로 진행이 되고, 주인공이 정신적으로 인간의 감정을 거의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있어서 매우 무감각하고, 이 정도를 넘어 정말 기묘한 코미디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실 이 상황에서 이 묘사가 적랄했다면 이 책은 희대에 남을 잔인 서적이 되지 않을까 싶은 부분들이긴 하죠.

 사실, 이 부분이 이 책의 매력이기도 합니다. 이 작품에서 이런 무심한 매력이 없다면, 이 작품의 핵심인 싸이코패스 살인마의 또 다른 살인마 추적이라는 부분에서 그다지 묘미가 별로 없었을 겁니다. 그야말로 그냥 미친놈이 다른 살인마 싸잡아 족치는 스타일의 책이 될 수도 있었던 것이죠.

 덕분에, 참으로 특이한 맛이 있는 책입니다. 흔히 말하는 심각하게 분위기 잡는 것은 이 작품 속에서는 애초에 존재하지 않으며, 기본적으로 그저 독백의 나열이지만, 상황과의 언벨런스함이 정말이지 백미인 작품입니다. 여전히 흉악하기 그지없는 추적당하는 살인범도 존재하고 말입니다. (참고로 제가 책에서 본 살인마중에 가장 무서운 놈입니다.) 상당히 재미있는 책으로 시간 때우기는 정말 좋더군요.



예스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