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그렇습니다. 사실 뒤마클럽 먼저 이야기를 진행을 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고 있기는 합니다만, 일단 제가 먼저 읽어 버린 작품이 먼저 리뷰에 올라가는 것이죠. 이 외에도 읽을 책은 산처럼 쌓여 있고, 심지어는 작년에 산 책을 아직까지도 묵혀 두고 안 읽고 있는 것들도 있어서 말이죠. 언젠가는 다 읽고 리뷰를 진행을 하겠지만, 그게 언제가 될 지는 솔직히 답을 못 내리겠습니다. 아마 조만간이 되지 않을까 싶기는 합니다만....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개인적으로 해양 소설은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 물론 예외는 있는데, 백경이나, 로빈슨 크루소같은 계통은 정말 좋아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루이스 스티븐슨의 보물섬같은 것들이나, 아니면 마스터 앤드 커멘더 같은 소설들은 유독 저랑 친해지기가 힘들더군요. 이런 작품들은 사실 영화로 접하는 경우가 더 많은데, 영화로 접하고 나서도 정이 안 가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 말이죠. 결국에는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은 유독 보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사실 이 작품을 쓴 저자의 전작을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기 때문입니다.
그 전작이 바로 영화 나인스 게이트로 공개가 되었던 바로 그 작품인 뒤마클럽이었습니다. 이 책은 흔히 말하는 팩션계통인데, 솔직히 전 이 책으로 팩션을 시작을 했습니다. 그 이유는 공교롭게도 이 책에서 다루는 작가인 알렉상드르 뒤마의 저작인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완역본을 구매를 시작하면서였죠. 알렉상드르 뒤마는 몬테크리스토 백작 외에도 삼총사의 저자이기도 합니다. (제가 지금 헛갈리는데, 같은 이름의 아들도 작가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게 아들건지, 아니면 아버지거인지 좀 헛갈리는군요;;;)
아무튼간에, 당시에 이 책은 기묘한 책이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알렉상드르 뒤마에 관한 원고 이야기와 동시에 악마 숭배자에 관한 미스터리를 동시에 진행을 하면서, 이 두가지가 굉장히 촘촘하게 뒤얽혀 있는 책이었습니다. 물론 상당히 서스펜스가 넘치는 책이라는 사실도 상당히 분명했고 말입니다. 이런 와중에 결국에는 같은 작가의 책을, 역시나 만약에 비슷한 스타일의 책이라면 읽게 되는 것이 정석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기본적으로 이 책은 이런 경위로 해서 읽게 되었습니다만, 정작 이 책이 해양역사학이라는 단어와 관계가 되리라고는 생각을 한 적은 오히려 이 책을 읽고 나서였습니다.
사실 이 책은, 해양 역사학이라는 것과 또 다른 점으로 연결되어 있는 이면이자 어두운 면인 보물 사냥꾼 이야기와도 연결이 되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런 것들에 있어서 미스테리를 가져온다고 하면, 결국에는 이 면을 연결을 하는 것이 가장 타당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죠. 워낙에 실제로 바닷속에 가라앉은 보물이 많은데다, 그것을 발굴해 내는 것에 관해서는 진짜로 사연이 엄청나게 많을 정도이니 말입니다.
이 책은 바로 이런 것들을 가지고 작품을 진행을 해 가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이 작품은 그런 얼개를 가지고 시작을 하면서, 동시에 거기에 흔히 말하는 낭만과 사람들의 욕망을 얽어가죠.
이 욕망의 한가운데에 선 주인공은, 사실 이 욕망을 처음부터 가지게 된 사람은 아닙니다. 단지 자신이 하지 않은 실수로 인해 바다에서 멀어지게 된 바다사나이이며, 다시금 바다로 돌아가고 싶다는 욕망에 몸부림치는 인간입니다. 이런 사람에게 바다로 돌아가면서, 그리고 동시에 미인을 계속해서 볼 수 있다는 사실은 그를 유혹하는 데에 충분한 것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연결점은 결국에는 작품을 이어가는 데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기본적으로 레베르테의 책에서 지금까지 발견되는 가장 특징적인 면은, 이런 주인공을 뒤흔드는 여인이 반드시 존재한다는 점입니다. 정말 매력적이지만, 치명적일 수 있는 부분을 가지고 있는 그런 사람을 추가를 하는 것이죠. 이 작품에서는 이런 여인을 좀 더 적극적으로 활용을 합니다. 게다가 신비속에 싸여 있는 것이 아니라, 두뇌 게임의 대상으로 직접적으로 이용하는 면모를 보이기도 하죠.
그리고 이 대척점에 서 있는 사람은 작품 속에서 그 바닥의 베테랑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흔히 말하는 이런 세계를 잘 아는 사람이자, 동시에 굉장히 성공적이고, 그리고 무자비한 사람입니다. 이런 무자비함을 보이는 것이 이 작품의 최대 매력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와중에도 매력을 발산하게 만드는 것이죠.
이 작품의 가장 큰 묘미는, 이 모든 사람들의 면모가 선인과 악인을 갈라놓는 데에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이 작품 속에서 사람들은 각자의 욕망을 위해 움직이고, 이 욕망으로 인해 편을 가르며 싸웁니다. 하지만, 편이 같다고 해도 어느 순간에는 서로 의심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되기도 하죠. 이 모든 것들은, 그들이 선인도 아니고 악인도 아닌, 결국에는 각자의 욕망을 발휘하는 데에 서로가 필요하거나, 아니면 걸림돌이 되는 것 정도로 해석이 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이 작품이 이런 인간사적인 면모만 들이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팩션의 얼개를 갖추고 있는 만큼, 역사와 그에 얽힌 미스테리가 이 작품의 밑바닥을 차지하고 있죠. 이 부분에 있어서 이 작품은 대단히 자세하고, 세세한 부분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퍼즐적인 묘미 역시 대단히 잘 갖추고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사실, 굉장히 볼만한 책임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출간된지 꽤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놓치고 있었던 이유는 사실 간단합니다. 아무래도 뒤마 클럽 이후에 관심을 끄고 있었던 것이죠. 하지만 흔히 말하는 인간적인 면에 관해 이렇게 세세하게 세공이 되어 있고, 그 속에 역사라는 것을 풀어 놓으면서 동시에 미스테리를 부여하고 있는 작품은 정말 오랜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개인적으로 해양 소설은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 물론 예외는 있는데, 백경이나, 로빈슨 크루소같은 계통은 정말 좋아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루이스 스티븐슨의 보물섬같은 것들이나, 아니면 마스터 앤드 커멘더 같은 소설들은 유독 저랑 친해지기가 힘들더군요. 이런 작품들은 사실 영화로 접하는 경우가 더 많은데, 영화로 접하고 나서도 정이 안 가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 말이죠. 결국에는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은 유독 보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사실 이 작품을 쓴 저자의 전작을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기 때문입니다.
그 전작이 바로 영화 나인스 게이트로 공개가 되었던 바로 그 작품인 뒤마클럽이었습니다. 이 책은 흔히 말하는 팩션계통인데, 솔직히 전 이 책으로 팩션을 시작을 했습니다. 그 이유는 공교롭게도 이 책에서 다루는 작가인 알렉상드르 뒤마의 저작인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완역본을 구매를 시작하면서였죠. 알렉상드르 뒤마는 몬테크리스토 백작 외에도 삼총사의 저자이기도 합니다. (제가 지금 헛갈리는데, 같은 이름의 아들도 작가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게 아들건지, 아니면 아버지거인지 좀 헛갈리는군요;;;)
아무튼간에, 당시에 이 책은 기묘한 책이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알렉상드르 뒤마에 관한 원고 이야기와 동시에 악마 숭배자에 관한 미스터리를 동시에 진행을 하면서, 이 두가지가 굉장히 촘촘하게 뒤얽혀 있는 책이었습니다. 물론 상당히 서스펜스가 넘치는 책이라는 사실도 상당히 분명했고 말입니다. 이런 와중에 결국에는 같은 작가의 책을, 역시나 만약에 비슷한 스타일의 책이라면 읽게 되는 것이 정석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기본적으로 이 책은 이런 경위로 해서 읽게 되었습니다만, 정작 이 책이 해양역사학이라는 단어와 관계가 되리라고는 생각을 한 적은 오히려 이 책을 읽고 나서였습니다.
사실 이 책은, 해양 역사학이라는 것과 또 다른 점으로 연결되어 있는 이면이자 어두운 면인 보물 사냥꾼 이야기와도 연결이 되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런 것들에 있어서 미스테리를 가져온다고 하면, 결국에는 이 면을 연결을 하는 것이 가장 타당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죠. 워낙에 실제로 바닷속에 가라앉은 보물이 많은데다, 그것을 발굴해 내는 것에 관해서는 진짜로 사연이 엄청나게 많을 정도이니 말입니다.
이 책은 바로 이런 것들을 가지고 작품을 진행을 해 가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이 작품은 그런 얼개를 가지고 시작을 하면서, 동시에 거기에 흔히 말하는 낭만과 사람들의 욕망을 얽어가죠.
이 욕망의 한가운데에 선 주인공은, 사실 이 욕망을 처음부터 가지게 된 사람은 아닙니다. 단지 자신이 하지 않은 실수로 인해 바다에서 멀어지게 된 바다사나이이며, 다시금 바다로 돌아가고 싶다는 욕망에 몸부림치는 인간입니다. 이런 사람에게 바다로 돌아가면서, 그리고 동시에 미인을 계속해서 볼 수 있다는 사실은 그를 유혹하는 데에 충분한 것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연결점은 결국에는 작품을 이어가는 데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기본적으로 레베르테의 책에서 지금까지 발견되는 가장 특징적인 면은, 이런 주인공을 뒤흔드는 여인이 반드시 존재한다는 점입니다. 정말 매력적이지만, 치명적일 수 있는 부분을 가지고 있는 그런 사람을 추가를 하는 것이죠. 이 작품에서는 이런 여인을 좀 더 적극적으로 활용을 합니다. 게다가 신비속에 싸여 있는 것이 아니라, 두뇌 게임의 대상으로 직접적으로 이용하는 면모를 보이기도 하죠.
그리고 이 대척점에 서 있는 사람은 작품 속에서 그 바닥의 베테랑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흔히 말하는 이런 세계를 잘 아는 사람이자, 동시에 굉장히 성공적이고, 그리고 무자비한 사람입니다. 이런 무자비함을 보이는 것이 이 작품의 최대 매력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와중에도 매력을 발산하게 만드는 것이죠.
이 작품의 가장 큰 묘미는, 이 모든 사람들의 면모가 선인과 악인을 갈라놓는 데에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이 작품 속에서 사람들은 각자의 욕망을 위해 움직이고, 이 욕망으로 인해 편을 가르며 싸웁니다. 하지만, 편이 같다고 해도 어느 순간에는 서로 의심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되기도 하죠. 이 모든 것들은, 그들이 선인도 아니고 악인도 아닌, 결국에는 각자의 욕망을 발휘하는 데에 서로가 필요하거나, 아니면 걸림돌이 되는 것 정도로 해석이 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이 작품이 이런 인간사적인 면모만 들이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팩션의 얼개를 갖추고 있는 만큼, 역사와 그에 얽힌 미스테리가 이 작품의 밑바닥을 차지하고 있죠. 이 부분에 있어서 이 작품은 대단히 자세하고, 세세한 부분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퍼즐적인 묘미 역시 대단히 잘 갖추고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사실, 굉장히 볼만한 책임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출간된지 꽤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놓치고 있었던 이유는 사실 간단합니다. 아무래도 뒤마 클럽 이후에 관심을 끄고 있었던 것이죠. 하지만 흔히 말하는 인간적인 면에 관해 이렇게 세세하게 세공이 되어 있고, 그 속에 역사라는 것을 풀어 놓으면서 동시에 미스테리를 부여하고 있는 작품은 정말 오랜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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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