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니아 연대기: 새벽 출정호의 항해 - 나니아 연대기 답다. 하지만 3D는;;; (상편) 횡설수설 영화리뷰

 뭐, 그렇습니다. 이 영화는 원래 오늘 보려고 했던 영화입니다. 일명 조조 노리기라고 하죠. 하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인해서 결국에는 조조로 보지 않고, 그것도 2D로 보는 것을 포기 하고, 결국에는 어제 오후에 보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한가한 것도 있었고, 다른 문제도 걸려서 말이죠. 결국에는, 뭐, 돈 안내고 공짜로 보기는 했습니다. 그렇다는 이야기죠 뭐. 그러고 보니, 다음주는 해리포터도 버티고 있군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1. 나니아 연대기의 파란만장하고 어두운 역사

 나니아 연대기는 CS루이스와는 관계 없이, 영화화 과정에서도 대단히 파란만장한 상황을 거친 시리즈 입니다. 생각해 보면, 비슷한 여정을 거치고 있는 시리즈가 하나 있기는 하지만, 이 영화 만큼, 특이한 케이스도 드물죠. 이 부분은 가십이기는 하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인해서 상당히 재미 있는 이야기이기에 한 번 쭉 시작으로 써 볼까 합니다.

 기본적으로 나니아 연대기는 굉장히 야심차게 출발한 작품입니다. 반지의 제왕만큼 영화화 하기 힘든 에피소드가 줄줄이 등장을 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만, 그래도 영어권에서는 상당히 인지도 있는 시리즈이기 때문에 (게다가 이미 BBC에서는 드라마화를 한 번 거친 적도 있는 시리즈 입니다.) 결국에는 영화가 어릴적부터 이 책을 읽어오던 사람들의 상상력을 채워줘야 할 필요가 있기는 했습니다. 게다가 당시 특수효과를 위시한 판타지 영화의 붐이 일던 시기이기에, 결국 나니아 연대기도 극장용 영화가 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 영화는 반지의 제왕과는 굉장히 다른 길을 거칩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디즈니가 이 시리즈를 처음 만들기 시작을 했다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이 영화가 원작이 아이들용 동화라는 것을 생각을 해 본다면, 디즈니가 이 시리즈를 왜 탐냈는지는 대략 짐작이 가실 겁니다. 자사의 브랜드, 아동에 관한 무한한 열정, 그리고 본격적으로 제 궤도에 오른 자신들의 실사 영화 배급의 파워까지 본다면, 이미 이 영화의 갈 길은 대략 답이 나온 셈이죠.

 1편은 이런 면에서 디즈니의 매직 킹덤의 마술을 볼 수 있는 그런 영화였습니다. 아동용이지만, 이 영화에서 주인공 네 사람의 한사람 한사람의 성장을 보여주고, 꽤나 준수한 전투 장면을 영화에 넣음으로 해서 여러 사람들의 마음을 충족시키는 그런 작품이 된 것이죠. 이런 면에서 보자면 1편의 성공은 또 다른 시리즈의 서막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원작의 팬을 완전히 충족시키는 데에는 아무래도 문제가 있는 구성이 좀 있었습니다.

 이 작품의 발표 시기에 상당히 재미있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영화화 계획에서 다섯편이라는 이야기가 나온 것이죠. 기본적으로 나니아 연대기는 7개의 이야기가 들어가 있습니다. 우리가 아는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 캐스피언의 왕자, 새벽 출정호의 항해 외에도 마법사의 조카, 말과 소넌, 은의자, 마지막 전투가 그것이죠. 이중에서 발표 내용에서는 마법사의 조카, 말과 소년이 빠진 5편이 영화화 대상이 된 것이죠.

 일단 제가 읽어 본 바로는 일단 마법사의 조카는 사실 영화화 하는데에 문제가 상당히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한 세계의 창조에 관해서 이야기가 나오는데, 극도로 나열적인 이 이야기가 결국에는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질 것인가 하는 점은 의문점이 대단히 많이 남죠. 게다가 이 영화에서는 너무 많은 등장인물들이 줄줄이 등장을 하고, 게다가 아동이라고 하더라도 대단히 받아들이기 힘들지만, 어른들이기 보기에는 유치하기 짝이 없는 부분들이 너무 많이 등장을 했습니다. 결국에는 이야기가 훼손이 되지 않고는 영화화가 불가능 했던 것이죠.

 그리고 이 영화에서 말과 소년은 일종의 번외라고 할 수 있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이 영화에서 영화의 주체는 아이들니다. 페벤시가 네명의 남매 내지는 이번 영화 스타일의 그중 둘과 나머지 하나의 여행이 되는 것이죠. (물론 앞으로 나올 은의자는 또 달라집니다.) 하지만 이 말과 소년은 문제의 네 사람이 나니아의 왕으로 살면서, 나이는 먹었고, 게다가 이야기의 중심에 서 있는 에피소드도 아니라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결국에는 시리즈에 넣기에는 너무 많은 점이 벗어나는 것이 문제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결국에는 두 편 모두 영화로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접근하기 위해서는 결국에는 떨려갈 수 밖에 없는 그런 에피소트이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극성 팬들이 그렇듯, 이야기의 훼손이라는 점과 누락이라는 면은 받아들일 수 없는 면이죠. 하지만 항상 그렇듯, 울버린이 영화에서는 원작 대로의 노란 쫄쫄이를 입고 등장을 할 수 없듯이, 결국에는 누락이라는 부분이 존재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이제부터 진정으로 발생하는 문제는, 이 영화의 존속 위기를 초래하는 문제라고 할 수 있죠.

 전작의 두 편의 감독은 앤드류 애덤슨입니다. 하지만 이번 감독은 마이클 앱티드 입니다. 감독이 달라졌죠. 보통 이렇게 감독이 달라지는 경우에는 보통 전작의 감독이 제작자로 빠지는 방식으로 가게 됩니다. (이 방식은 해리포터가 확립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제작자 명단에 이름이 올라와 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이 영화 자체가 결국에는 디즈니를 떠나게 되는 문제를 촉발시키는 일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 문제는 2편인 캐스피언의 왕자와 관련이 많이 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흔히 영화에서 치명적이라고 할 수 수 있는 모든 문제가 개입을 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시 트랜드는 다크나이트와 해리포터가 일구어낸 다크함의 시대가 발생을 하던 시기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나니아가 전편에서 보여주었던 그 밝기 그지없던 분위기를 그대로 사용을 하는 것은 아무래도 시대 착오적인 일이 될 수도 있었습니다. 이 와중에 헬보이가 수익률 문제로 제작사를 옮겼음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상당히 컬트적인 지위를 누리던 것들도 개입이 되어 있었습니다. 여기서부터 문제가 발생을 했죠.

 1편과 2편의 감독인 앤드류 애덤슨은 재기가 넘치는 사람입니다. 슈렉의 감독과 각본가를 하던 사람이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그런 면에 비해서 감독으로서의 명성은 나니아 연대기와 슈렉에 의존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게다가 실사 영화에서는 오직 나니아 연대기만 있는 상황이었죠. 이런 상황에서는 결국에는 제작사의 간섭이 얼마나 될 지 상황이 과연 상상이 되실 겁니다. (실 예로, 2012와 투모로우로 유명한 롤랜드 에머리히 마져도 영화를 만들 때마다 최종 편집권을 고수하기 위해서 투쟁을 벌여야 하는 곳이 헐리우드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앤드로 애덤슨은 전편의 재기발랄함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가고 싶었을 겁니다. 불행히도 이건 제작사의 간섭으로 인해 점점 불가능한 일이 되어가고 있었죠. 제작사에서는 좀 더 어두운 판타지를 원했고, 결국에는 이런 상황에서 영화름 만드는 것은 점점 더 힘든 일이 되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이런 면에서 결국에는 제작비가 치솟기 시작을 했습니다. 한마디로 난국중에서 난국이 된 상황이죠. 결국에 영화의 제작비는 2억달러선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나와야 하는 것은 결국 재무재표상 전세계 수익이 전편 이상이 되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영화의 스토리는 전편에서 그다지 발전이 없는 편이었고, 이야기에서 아동들의 성장사는 어정쩡하기 그지없었으며, 영화 중간에 나오는 속편임에도 불구하고 전투가 마구 늘어진다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결국에는 영화가 수익을 거두기는 했지만, 영화사가 원하는 수익만큼은 도저히 도달할 수 없었습니다. (마케팅비를 포함을 하면 실패라는 분석이 있을 정도라고 하더군요.)

 아무튼간에, 이런 상황에서 감독은 결국에는 촬영장에서 깽판 치고 돌아갔다는 매우 기묘한 소문까지 돌았습니다. 결국에 디즈니로서는 이 시리즈를 버리게 되었죠. 아무래도 이런 상황에서 시리즈를 더 이끌고 간다는 것 자체가 거의 불가능 해 보였으니 말입니다. 결국에는 디즈니는 시리즈를 내치게 되었죠. 영화 팬과는 관게 없이 영화 수익률이라는 냉혹한 분야에서 결국에는 영화 프렌차이즈를 포기를 해 버리게 되는 것이죠.

 이런 상황에서 나니아는 도저히 영화 세계로 돌아올 수 없을 거라는 예측이 돌 정도였습니다. 그 큰 디즈니가 결국에는 시리즈를 내칠 정도로 넌더리를 낼 정도라면, 뭔가 극도의 문제가 시리즈 전반에 감돌고 있다는 이야기가 될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실제로 현재 황금 나침반은 2억달러가 넘는 돈을 쓰는 만행을 저지르고도 영화가 쫄딱 망하는 덕에 뉴라인이 워너로 넘어가는 사태가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사실 이 와중에 디즈니의 내부 사태가 한 몫을 하기는 했습니다. 당시에 디즈니의 수장과 그 밑읫 사람이 소송으로 서로 싸우던 때였던 데다, 디즈니의 주주이자, 월트 디즈니와 직접적 혈연 관계에 있는 유일한 디즈니 임원인 로이 디즈니가 CEO와 으르렁대던 시기였으니 말입니다. 심지어는 픽사와의 계약 조건 문제도 표면화 되던 시기였죠. 디즈니의 화려한 이면 뒤의 추악안 사건의 연속이라고나 할까요. 이런 상황에서 문제가 터진 시리지를 결국에는 회사에서 제거를 해 버리는 것, 게다가 수익률 문제도 엉망이었던 시리즈를 빼버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을 겁니다.

 게다가 제작사를 두렵게 만드는 것은 3편이 해양물이었다는 겁니다. 나니아 외에도 디즈니에서는 캐리비안의 해적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캐리비안의 해적 2편의 제작비와 3편의 제작비는 전부 2억달러가 넘었습니다. 결국에는 어떻게 되던간에, 영화가 돈 잡아 먹는 괴물이 될 수 밖에 없었던 것이죠. 결국에는 위험 부담 문제도 있었던 겁니다. 이런 복합적인 문제가 도사리고 있는 영화를 하기에는 영화쪽에서는 위험부담이 너무 컸습니다.

 이 상황에서 이 시리즈를 주워 갈 사람들이 있나 싶었는데, 의외로 주워간 것은 20세기 폭스였습니다. 결국에 나니아의 역사는 다시금 극장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되었고, 이 상황에서 리부트를 하는 것 보다는, 일단 전편에서 만들었던 이야기를 최대로 활용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을 20세기 폭스는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굉장히 현명한 선택이라고 볼 수 있는게, 전편에서, 특히나 1편에서 사용을 했던 유산을 영화에서 그대로 사용을 할 수 있게 되었으니 말입니다.

 사실 이 시리즈를 당시에 20세기 폭스가 가져간 것은 거의 궁여지책이었을 겁니다. 아무래도 1편의 흥행성이 부러웠을 수도 있습니다. 당시에 20세기 폭스는 아바타의 제작이 완료되기 전이었는데, 나름 재미를 본 프렌차이즈도 사실상 거의 유명무실한 수준이었고, 평가도 그다지였던 상황에서, 이 영화를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을 겁니다. 결국에는 이런 상황에서, 디즈니가 꽤 재미를 본 시리즈인, 하지만 2편의 실수로 인해서 결국에는 내쳐질 수 밖에 없었던 이 시리즈가 아직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을 한 것이죠.

 하지만, 이 와중에 감독은 어쩔 수 없이 교체를 해야 하는 상황이 오게 되었습니다. 분명히 앤드류 애덤슨은 좋은 1편을 만들어 냈지만, 촬영장에서 깽판 치고 떠났다는 이야기가 나돌 정도의 감독이라면, 필드보다는 컴퓨터 앞의 애니가 더 어울리는 그런 감독일 수도 있는 것이죠. 이 영화에서 그래서 선택을 한 감독이 마이클 앱티드였습니다.



(하편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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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roks9e 2010/12/13 23:21 # 삭제

    잘보고갑니다~ 시리즈가 너무 띄엄띄엄하던게 그런 배경이 있었던가요? 픽사와 디즈니의 애증(?)섞인관게는 책을 통해 알게 됐지만 나니아도 그 시기와 연관 되는지는 몰랐네요^^ 원작을 좋아했던 한사람으로 원작 느낌을 잘 살려서 잘 만들어줬으면 좋겠습니다(어둡고 블록버스터의 스케일을 따라가는건 별루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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