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피탈 - 나이트 클립스 리뷰 빌어먹을 음반과 공연 이야기

 정말 솔직히 말해서, 전 클럽을 한 번도 가 본 적이 없습니다. 제가 아무래도 집에 머무는 것을 좋아하고, 또한 일을 나가면 차라리 해외로 나가고, 만약 밖에서 논다고 하면 전 클럽같은 곳 보다는 미술관이나 조용하게 커피 마시면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을 차라리 선호를 하기 때문이죠. (인간 관계에는 그다지 별로이지만, 소위 말하는 하위 문화부터 상위 문화까지 모두 즐기는 것은 오히려 이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음악도 집에서 조용히 듣는 쪽을 오히려 선호를 하는 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에서 힙합을 듣는 경우도 흔하죠. 물론 굉장히 취향을 타는 부분이기는 합니다. 이 문제에 관해서는 정말 제 블로그에서 여러번 설명했던 기억이 있기 때문에 또 다시 꺼내들고 이야기를 할 필요는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간에, 이번 음반은 새로운 방식의 음반인지라 사전 정보 따위는 거의 없는 그런 음반이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클럽씬에서 나름 이름 있는 사람들이 밀어 주는 분위기인데, 전 클럽을 가 보거나 한 적이 없으니 뭐라고 하기도 좀 힘들어서 말이죠;;;

 아무튼간에, 이번 음반은 기본적으로 굉장히 특이한 시작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밤에 돌아다니면서 노는 사람들을 컨셉으로 이야기를 진행을 하는 것으로 (웬지 점점 저와는 관계가 없는 이야기가 되고 있습니다;;; 전 어두워지면 집에서 차 마시면서 책 보는 타입이라;;;) 기본적인 컨셉 자체가 이런 인간 군상을 가지고 폭 넓은 감성을 가지고 접근하는 방식을 가지고 음악 작업을 하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가지고 작업을 한 음반이라고 합니다.

 이번에 음반이 나오게 된 이 캐피탈이라는 가수는 일단은 이저런 이유로 인해서 2009년에 제천 음악제 관련해서 참여를 한 아티스트이며, 현재는 역시나 이런 저런 이유로 인해서 상당히 주목을 받고 있는, 하지만 어딘가 살짝 이해하기 힘든 느낌도 가지고 있는 그런 아티스트로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일단 제가 내릴 평가는 결국에는 전체 음악을 다 듣고 난 이후가 될 거라는 것은, 제 블로그를 들어 오신 분들이라면 잘 알고 계실 겁니다.

 하지만, 그 전에, 음반을 일단 한 번 까 봐야겠죠.




 앞면입니다. 이번도 디지팩 스타일......마음을 비워야 합니다.





 트랙 수는 생각보다 그렇게 많지는 않더군요.





 내부입니다. 상당히 특이한 느낌의 CD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속지입니다. 속지는 이번에는 색이 전혀 반대입니다.





 속지 뒷면은 이런 디자인이죠.





 속지는 전반적으로 병풍형입니다. 스테이플러보다 나을 때도 있고, 아닐때도 있긴 합니다만, 그래도 이 경우에는 스테이플러보다는 만족스럽습니다.





 같이 들어 있던 스티커인데, 솔직히.....어디에 붙일 데가 없어서 말이죠;;;;

 그럼 본격적으로 곡 리뷰를 해야겠군요.

 일단 첫번째 곡인 "Urban Night Sonata"로 시작을 합니다. 아무래도 최근의 스타일의 베이스가 아무래도 클럽풍의 그런 스타일이 주류인 만큼 이 음반 역시 이런 곡으로 시작을 합니다. 전반적으로 느리게 시작하는 이 음악의 경우는 오히려 음악적으로 안정된 스타일을 유지를 하면서 이런 클럽풍의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는데, 음악이 밤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했을 때, 이 음악의 경우는 약간 부유하는 스타일이라고 하는 것이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두번째 곡에서는 이런 분위기가 완전히 바뀝니다. 아무래도 전반적으로 강렬한 디제잉이 자리를 잡고 있는 "Party Like A Monster"라는 곡인데, 피쳐링으로 Gehrith Isle이 참여하고 있더군요. 전반적으로 기계음이 상당히 많이 등장을 하는데, 이런 것에 관해서 제가 싫어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힘이 넘치는 그런 스타일을 유지를 잘 하고 있습니다. 음악적으로 에너지가 느껴지면서 동시에 스스로가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아는 그런 음악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세번째 곡은 "Candle Night"라는 곡인데, 다시금 분위기가 변화합니다. 앞선 곡에서는 전반적으로 매우 풍부한 느낌을 유지를 하고 있다면, 이번에는 굉장히 단일한 느낌으로 음을 몰아 가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이런 것에 관해서 이 음반이 굉장히 잘 알고 있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인데, 그 자체로서의 매력을 잘 불러 내는 그런 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랩이 상당히 특이한데, 뭔가 미국 백인 랩 적인 분위라고나 할까요.

 네번째 트랙은 "Click"입니다. 이번에는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는 스타일로 방식으로 가지는 않습니다. 피쳐링으로 여전히 Gehrith Isle이 참여하고 있는데, 상당히 강렬한 느낌은 여전합니다만, 좀 더 단일화 한 느낌인 동시에, 랩을 강조하는 구조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런 스타일을 접한지가 정망 오래 되었는데, 이 경우는 정말 특별한 경우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피쳐링이 옆에서 적당히 받쳐줌으로 해서 다양성이 유지가 되는 방식으로 가고 있기도 합니다.

 다섯번째 트랙에서는 또 한번 분위기가 변화합니다. 제목이 "박하사탕"인데, 약간 여담이기는 하지만, 이 음반에서 유일한 한국어 제목을 가지고 있는 곡이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전반적으로 랩이 최소화 되고, 전자 음악적인 부분이 줄어든 동시에 음악적으로 에너지를 조금 빼고, 이번에는 리듬감을 좀 더 살리는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중간의 연결 고리가 되는 그런 음악이라고나 할까요.

 이 다음 음악은 이런 분위기의 연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섯번째 트랙인 이 곡은 "Handz Up"라는 곡인데, 피쳐링으로 Gehrith Isle와 Agnes가 올라 있는 가 이번에는 좀 더 리듬감이 있는 이 곡을 좀 더 신나는 분위기로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클럽 분위기라는 것은 변함이 없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음악적으로 여전히 가지고 있는 에너지는 오히려 강렬하게 다가오고 있는 그런 곡입니다. 물론 전반적으로 반복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그 다음 트랙 역시 이런 분위기의 연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느린 타입의 이 곡은 제목이 "Thru The Soul"인데, 우리가 주변에서 들을 수 있는 소리들을 베이스로 깔고서, 그 위에 이런 저런 음악적인 구조들을 더 덧씌운 그런 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것에 관해서 이 정도 통일성을 유지하면서도, 동시에 다양함을 보여줄 수 있는 경우는 그렇게 많은 경우가 아니라는 생각이 슬슬 들더군요.

 이 분위기는 여덟번째 트랙인 "B My Soul"까지 계속해서 연결이 됩니다. 곡 전반적인 분위기가 이번에는 피쳐링인 Gehrith Isle, Narh와 연결이 잘 되면서, 이변에는 둘의 균형과 주고 받음이 최고조에 달합니다. 음반 전체에서 음악적이인 이야기를 유지를 하는 동시에, 이런 것들에 관해서 조금 더 강렬한 분위기를 유지를 하고 있는 것이죠. 전반적으로 클럽적인 느낌은 약해진 느낌입니다만, 오히려 전 이 쪽이 더 마음에 들더군요.

 마지막 트랙은 처음 곡인 "Urban Night Sonata"의 리믹스 버젼입니다. 떨리는 오후라고 달려 있기는 한데, 이게 정확히 무슨 의미인지는 솔직히 전 답을 내릴 수 없었습니다. 아무튼간에, 이번 곡에서는 전반적으로 클럽 사운드가 줄어들면서 느낌을 좀 더 간결하게 유지를 하는 방식으로 음악을 진행을 해 갑니다. 물론 처음 뼈대가 여전히 존재를 하는 만큼, 그 뼈대를 적극적으로 사용을 하기 때문에 간결한 동시에 풍부하다는 두가지 감정을 유지를 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뭐, 그렇습니다. 솔직히 이렇게 분위기상으로 거의 클럽 음악에 가까운 경우는 제게는 다프트 펑크 음악 이외에는 거의 접근하는 경우가 없었습니다. 애초에 유명한 그룹들도 몇 있기는 했지만, 제가 다프트 펑크를 듣게 된 것은 결국에는 트론이라는 영화가 존쟇재했기에 가능했던 일이었던 것이고, 그 외의 부분들이라고 한다면 사실상 아무것도 없다고 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이 경우에는 진짜 거의 맨땅의 헤딩이라고 할 수 있는 그런 부분이라고 할 수 있었던 것이죠.

 하지만 그렇다고 하기에는 이 곡의 기본적인 형태에서 굉장히 익숙한 구조가 애초에 꽤 있었습니다. 이런 것에 관해서 음반이 처움부터 접근하는 부분이 있었기도 하고, 이런 것에 관해서 음반이 굉장히 강렬하게 보여주는 부분들도 분명히 존재했습니다. 이런 것에 관해서 이 음반을 만들었던 캐피탈은 그 의도를 단일한 하나의 구조 내에서, 다양한 형식으로 보여준 셈이 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 구조가 보여주는 것은 결국에는 스스로가 정했던 컨셉의 부분들입니다. 이런 것을 구조와 다양성이라는 테마로 보여줄 수 있엇던 것을 결국에는 하나의 테마를 가지고 음악을만들면서, 그 속에 에너지를 담아내려고 했던 시도라는 것이죠. 이 시도는 굉장히 성공적이고, 결국에는 음악적으로 하나의 테마로 완전하게 보여주는 것이 가능했으며, 음악을 듣는 사람들이 이런 면들을 받아 들이게 하는 것 까지 성공하고 있습니다.

 이쯤 되면 이 음반이 꽤 괜찮게 들렸다는 것을 아실 겁니다. 하지만, 이쯤에서 밝혀야 할 것이 있는데, 전 처음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웬지 제 취향은 아니었다는 겁니다. 이 문제의 근원은 결국에는 표현 방식이 생으로 된 음악이 아닌, 굉장히 일렉트로닉한 스타일이라는 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항상 그 부분이 걸리게 마련인데, 이 음반은 전체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는 점이 제게는 걸리더군요. 그 외에는 꽤 들을만 한 음반이었습니다.







저는 건강한 리뷰문화를 만들기 위한 그린리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덧글

  • LeMinette 2011/03/04 23:44 #

    더 이상 볼 수 없었을지도 모르는 Gehrith Isle 의 컴백이라서 힙합팬들이 관심 가지던데, 딱히 신인이라 그런지 언급이 거의 안되네요. 노래자체는 괜찮은 것 같은데 말이죠.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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