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 백 - 단순함과 묵직함의 미학 횡설수설 영화리뷰

 뭐, 그렇습니다. 지금 상황이 사실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닙니다만, 영화는 보러 갔다 왔습니다. 공짜로 보여준다는데 당연히 다녀 와야죠. 솔직히 이렇게 느지막하게 시사회를 하는 경우는 상당히 드뭅니다만, 아무래도 이틀간의 입소문에 거의 모든 것을 거는 느낌이랄까요. 아무튼간에, 이번주 레이스에서 여섯 작품중에 두 작품이 결국 떨려 나가고, 하나는 미리 본 상황에서 이 정도면 양호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제가 이 영화를 기대를 한 이유는 결국에는 트루먼쇼 라는 걸출한 영화를 만든 피터 위어 감독이 새 작품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아무래도 피터 위어 감독의 영화들이 부침이 좀 있는 것도 사실이기는 하지만, 결국에는 이 작품에서 보자면, 아무래도 제가 한 영화를 기억하게 되면, 그 감독이 아무리 깽판을 치게 되더라도 기대를 하게 되는 면이 있어서 말이죠. 그런 면이 적용되는 감독이 간간히 있습니다.

 아무튼간에 제가 트루먼쇼를 보면서, 영하에 빠지는 계기가 되기도 햇습니다. 사실, 요 이전까지만 해도, 영화를 보는 데에 있어서 오직 액션 내지는 괴물이 나오는 영화만을 고르는 경향이 상당히 강했습니다. 아무래도 어린 마음에서 보다 보니, 이런 영화는 지겹다는 인식이 있어서 말이죠. (한마디로, 자극적인 매운 음식을 무서운줄 모르고 찾아다녔다는 이야기랑 같은 겁니다;;;) 하지만 말 그대로 하나의 인식적인 변화로 인해서 영화를 보게 된 것이죠.

 트루먼쇼가 보여줬었던 감성은 사실 별게 아닙니다. 영화에서 한 사람이 자신의 진실한 인생을 찾아 나가는 여정을 담담하게 그려나가는 그런 영화죠. 심지어는 이 영화에서는 액션도 마지막에 그냥 파도 좀 치는 것이 다였습니다. 하지만, 그 속에 담겨 있는 이야기는 결코 그렇게 허술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한 사람이 진짜 행복하다는 것이 무엇인지 깨달아 가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었죠. 사실 당시에는 이 영화에서 짐 캐리가 웃겨주기를 기대를 한 것도 사실이기는 합니다만, 최근에는 오히려 짐 캐리가 안 웃겨도 괜찮을 거라는 생각을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피터 위어 감독이 이 영화만 만든 것은 아닙니다. 사실, 그의 가장 유명한 영화는 이 영화가 아니라, 죽은 시인의 사회 라는 영화였습니다. 이 영화는 솔직히, DVD를 사 놓고도 한 번도 제대로 한 번에 다 본적이 없는 영화입니다. (밤에 보기 시작하면 잠들고, 겨우 다시 보기 시작해서 이어 보면 뒤에서부터 보고 하는 것이 아무래도 계속 반복이 되어서 말이죠. 물론 이런 식으로 이어서 다 보기는 했습니다.)

 당시에 이 영화에서 보여줬던 감성 역시 절대로 간단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번에도 걸출한 코미디언인 로빈 윌리엄스가 영화에 나오면서, 이 영화에서 웃기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한 특이한 교사로 출연을 해서, 흔히 말하는 틀에 박힌 명문 학교에서 보여지는 그런 교육이 아닌, 말 그대로 한 인간이 되기 위한 교육을 하는 내용으로 영화가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상당히 멋진 영화인 동시에,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남아 있는 글너 영화라고 할 수 있는 영화였죠.

 물론 그의 영화가 모두 괜찮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가장 큰 문제라고 한다면, 가장 최근작이라고 알려져 있는 (물론 이번에 개봉한 웨이 백 말고 말이죠.) 마스터 앤드 커멘더였습니다. 이 영화는 당시에 해양 액션물의 붐을 더 받을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모은 작품이었죠. 솔직히 영화가 개봉할 당시에, 의도하지는 않았겠지만 그해 여름, 캐리비안의 해적이 공개가 된 해였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영화의 경우는 아무래도 뚝심 있게 밀어 붙이는 것 까진 좋았는데, 그 이상을 못 한다는 평으로 일관이 되었습니다.

 사실 이 문제에 관해서는 제가 생각하기로는 아무래도 피터 위어의 영화 스타일이 그대로 적용이 된 해양 영화가 되었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이 영화는 액션이라기 보다는 기본적으로 여정에 관한 영화였고, 결국에는 이런 면에서 봤을 때, 이런 여정이 보여지는 영화에서 액션을 기대를 하다 보니, 결국에는 영화에서 그다지 힘이 없을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죠.

 하지만, 이번 영화는 결국에는 거대 배경을 뒤로 하고, 사람들의 모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이런 여정 영화의 경우, 최근에는 오히려 잘 안 만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사람들을 찍는 동시에, 어떤 큰 사건을 보여줘야 하는데, 이런 여정이 벌어지는 동안에 있어서는 솔직히 거의 다른 일이 벌어질 일이 없는 수준이니 말입니다. 아무튼간에 이런 면이 발휘가 되면서 결국에는 어떤 다른 특징을 지녀야 하는 상황이 됩니다.

 다행히도,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 영화입니다. 상당히 거칠고, 힘든 신화죠. 사람으로서 그 만큼을 걸어 간다는 것은 일종의 인간의 한계에 대한 도전이니 말입니다. 아무래도 지역적인 특성도 이런 면을 더 부각을 하는 면이 있습니다. 실제로 이 도전에 관해서는 정말 인간이 오직 자유를 위해서 할 수 있는 그런 모험이라고 밖에 할 수 없습니다. 바로 이런 면에서 실화가 가지는 무게라는 것이 등장을 하기 시작합니다.

 보통 실화가 가진 무게라는 점은 굉장히 복잡하게 발현이 됩니다. 분명히 실화는 이야기로서 하나의 강렬한 면을 지니게 됩니다. 인간이 할 수 없다고 여겨지던 일을 해 내면서, 일종의 대리 만족을 느끼고, 우리가 그 속에서 무언가를 깨닫게 하는 것이죠. 이런 면은 인공적으로 꾸며내는 방식보다 실화를 이용하는 방식이 훨씬 확실합니다. 이런 면은 이런 영화에는 이득이라고 할 수 있죠. 결국에 영화가 이런 이야기를 가질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이 일이 실화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으로 가능해 지기도 하니 말입니다.

 하지만, 이런 방식이 절대로 간단한 면이라고만은 할 수 없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실화는 실화입니다. 결국에는 영화적인 흐름을 가지게 하는 것은 이야기를 각색을 할 수 밖에 없는 면을 가지게 된다는 것이죠. 이야기를 어떻게 각색을 하는가에 따라서 영화를 보는 사람들이 이 영화를 어떻게 받아들이게 하는가 하는 점과는 좀 다른 면모가 될 수 밖에 없는 면이기도 합니다. 관객들은 냉정하게도, 이런 면을 받아 들일 준비는 되어 있기는 하지만, 영화적인 재미를 영화에서 느끼기를 원하는 겁니다.

 문제는, 이 각색이 도가 지나치면 안 된다는 겁니다. 이런 면에서 실제로 성공을 하는 작품들이 꽤 있습니다. 실화를 가지고, 단 한줄의 실화를 가지고 적당히 각색을 해서 작품을 만드는 것이죠. 사실 이런 면에 관해서 국내 사극들도 한 몫을 한 바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이런 저런 짜깁기로 탄생을 한 대장금의 경우가 바로 이런 케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에는 이런 상황에서 무엇을 실질적으로 가져가면서, 동시에 영화에 무엇을 남길 것인지에 관해서 영화는 고민을 해야 하는 겁니다. 다행히 이 영화는 이런 면에서 일정 이상의 성공을 거두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영화 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이 영화는 소수의 인물에 집중을 합니다. 이 소수의 인물들은 결국에는 자신의 자유를 찾아 가는 모습을 보여주죠. 그들의 앞길을 절대로 탄탄 대로가 아닙니다. 말 그대로 고행의 길이며,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으려고 이런 몸부림을 치지 않는 것이 이들에게는 오히려 편한 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만약 이런 자유를 초장부터 보기를 했다면, 이들이 겪는 것은 극도의 고난과 억압 뿐이었을 겁니다. 결국에는 이런 면에서 선택을 해야 하는 것이죠. 이 영화는 이들이 결국에는 자유라는 선택을 한 것부터 시작을 합니다.

 보통, 이쯤 되면 이야기를 할 때, 최근에는 추적이 붙고, 무슨 무슨 슬기와 무기를 써서 상황을 빠져 나간다는 식의 이야기 구성을 취하게 됩니다. 실제로 이런 면에서 성공을 거둔 작품들이 꽤 있는 편이기도 하죠. 하지만 이 영화에서 이런 부분들을 채우고 있는 것은 이런 작위적인 이야기가 아닙니다. 물론 그들이 아무래도 특성상 도망자라는 이유를 달고 있는 면에서 보자면, 분명히 추적이 있기는 있지만 말이죠.

 이들이 겪는 것은 결국에는 한계입니다 .자신의 한계 그리고 어떤 모임의 한계를 시험을 받습니다. 결국에는 어떤 육체적인 한계와 정신적인 한계를 지속적으로 시험을 받는 것이죠. 이 한게는 사실 일반인이 보기에는 정말 미친짓이라고 밖에 할 수 없는 출발선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누가 보더라도, 이런 면들은 일반적인 사람들로서는 도저히 버티기 힘든 그런 면이라고 할 수 있는 것들이 영화 곳곳에 존재하고 있는 것이죠.

 영화의 특성상, 이 인간의 한계가 바로 이 영화의 극을 구성하는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에서 이들의 한계는 매우 효과적이게 관객들에게 비쳐집니다. (물론 실제로 겪은 사람들로서는 이 일이 이렇게 쉽게 비쳐지는 것이 용납되지는 않을 겁니다만, 제가 겪은 것은 아니니 말이죠.) 이들의 심리상태는 결국에는 이런 상황에서 일종의 충돌을 겪는 것이죠. 이런 심리를 굉장히 섬세하게 표현을 하는 겁니다.

 그리고는 피터 위어 스타일 답게, 굉장히 뚝심 있게 영화를 밀어 붙이기 시작합니다. 어떤 기교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이 영화에서 말 그대로, 이 산을 넘으려면 오직 한가지 방법밖에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사람들 처럼, 영화는 스스로를 굉장히 뚝심 있게 밀어 붙이기 시작하는 것이죠. 이런 면에서 보자면, 이 영화는 스스로의 방향과 스스로가 하는 이야기를 영화 내에서도 같이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렇게 되면, 인물들이 중심이 되는 영화라고 할 수 있는 만큼, 결국에는 인물들의 이야기에 중점을 더 두게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들이 하는 여행은 무슨 패키지로 그냥 차에 몸을 맡기고 돌아다니는 것이 아닌, 말 그대로 자신들의 자유을 위한 여정이니 말입니다. 이런 면에서 보자면, 이 영화는 이렇게 뚝심 있게 밀어 붙여야 하는 면이 분명히 존재하게 되는 겁니다. 그리고 이런 상화에선, 인물들의 관계에 관해서 굉장히 세밀하게 그려 줘야 할 필요가 있기도 합니다.

 기본적으로 이 영화에서는 꽤 여러 사람이 나옵니다. 사실 이 영화에서 보여지는 이 인물들의 구도는 아주 특별한 면모는 없습니다. 오히려 굉장히 평범한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죠. 게다가 이 평범한 사람들이 각자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부분 또한 여타 여러 사람이 모인 영화에서 보여지는 그런 스타일의 구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에는 이 영화에서 보여주면서 던지는 의문은, 이들이 과연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해쳐 갈 것인가 하는 점이라고 앞서 설명을 드린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면에서 이들은 개인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는 것 뿐만이 아니라, 이들이 과연 이 모임을 어떻게 서로 북돋아 가는 것인지에 관해서도 같이 이야기를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죠. 이 영화에서 중요한 또 하나의 면모는 바로 이것입니다.

 사람들이 여럿 모여 있을 때, 보통 이런 경우는 아무래도 서로를 박살내고 허물어뜨리는 것이 좀 더 일반적인 상황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꽤 있습니다. 아무래도 워낙헤 힘든 상황인데다, 이 여정이 언제 끝날지도 모르고, 이 여정의 결말 하나만 믿고 가기에는 이 여정은 너무 거칠고 힘든 부분이 많기 때문입니다. 결국에는 이런 면에서 보자면, 이 영화가 선택을 하는 점은 이 영화에서 결국에는 스타일을 하나로 묶고 동시에 이야기에서 이들이 어떻게 보이는지에 관해서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이런 면에 관해서는 정말 실험적인 영화 해법들이 꽤 있습니다. 많은 감독들이 거장의 작품에서는 이런 색다른 해법을 기대하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영화에서 아무래도 갈등 구조를 풀어 가는 데에 있어서 결국에는 관객들이 재미를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으니 말입니다. 이런 부분이 특별하기 때문에 오히려 좋은 평으로 일관이 되는 경우도 있고 말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면모는 절대로 이런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굉장히 전통적인 서사극에서 보여주는 전통적인 면모를 뚝심으로 밀어 붙이는 스타일인 것이죠.

 보통 이런 경우는 굉장히 특이한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에는 영화에서 부엇을 이야기를 해야 하는가에 관해서, 이 영화는 스토리 전체를 통털어서 봤을 때, 흔히 말 하는 강력한 힘으로 일관하는 경우라고 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이 영화는 바로 이런 면 덕분에 오히려 더 매력적인 경우라는 굉장히 이상한 칭호를 얻을 정도로 굉장히 전통적인 영화 화법으로 영화를 일관하고 있습니다.

 영화의 매력에 관해서 이야기를 할 때, 보통은 특별한 점을 이야기를 해야 합니다. 사실 그게 더 눈에 띄니 말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의 경우는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영화적인 에너지를 가장 잘 가질 수 있는 방식을 가지고, 그것을 가지고 시덥잖은 기교를 부리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영화적인 에너지를 폭발 시킬 수 있는 만큼 이야기를 끌고 감으로 해서, 영화가 오히려 연결적인 특징을 지니게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영화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이런 면에서 오는 것이라고 할 수 있죠.

 덕분에 영화는 전반적으로 굉장히 전통적인 스타일로 보여집니다. 영화에서 이런 전통적인 면으로 이야기를 구성을 해서, 영화를 이끌어 가는 것은 결국에는 영화의 힘을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결국에는 이 영화에서 선택한 방식은 굉장히 예전 스탕리인 덕분에, 오히려 굉장히 적은 사람들을 가지고도 영화에서 굉장히 강렬한 힘을 가지는 그런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면을 표현하는 것들은 결국에는 배우들의 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행히 이 영화는 이런 면을 표현을 할 수 있는 배우들을 대거 캐스팅한 그런 영화죠.

 아무래도 이 영화는 짐 스캐더스에게 거의 모든 것이 걸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아무래도 이 영화에서 그가 하는 역할은 결국에는 이 영화에서 한 사람의 양심을 보여 주는 동시에 한 사람의 양심을 이 영화에서 표현하는 사람이 바로 짐 스캐더스이니 말입니다. 사실, 이 영화에서 그가 보여주는 연기에 관해서는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의 평가를 내릴 수 있지만,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을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는 그런 연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면에서 보자면 콜린 파렐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사실, 콜린 파렐에게 기대하는 면이라면, 아무래도 그가 매끈하기 보다는 흔히 말하는 악당의 분위기가 다분한 그런 역을 주로 기대를 하게 됩니다. 이 영화는 바로 그 면을 십분 활용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영화적인 매력 역시 이 양반 만큼은 이 사람에게 집중되는 면모가 상당히 큽니다. 사실, 굉장히 능훅하게 잘 해내기도 하고 말입니다.

 시얼샤 로넌은 솔직히 약간 평가를 내리기 힘듭니다. 흔히 말 하는 젊은, 하지만 쓴맛을 본 그런 사람 역을 이 영화에서 보여주고 있습니다만, 이 영화에서 그 이상으로 나가지는 않습니다. 사실, 이런 영화에서 기대하는 그런 모습이 아닌 것은 좀 놀랐습니다만, 오히려 비중이 작아지는 문제가 좀 있더군요. 뭐, 영화에 나오는 동안에는 그래도 잘 해 내는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면은 마크 스트롱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분명히 연기를 잘 하는 양반임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에서 보여지는 분량은 정말 적습니다. 물론 이 영화에서 필요한 만큼을 보여주고 있는 것은 사실이죠. 그의 마스크가 나오는 동안은, 일종의 동기가 부여되는 느낌이고, 동시에 이 영화에서 어떤 도구로서의 역할을 확실히 해 주는 그런 연기를 영화에서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역은 에드 해리스입니다. 이 영화에서의 에드 해리스의 연기는 대단히 유려합니다. 사실, 그의 연기는 일맥 상통하는 면이 있기 때문에 함부로 말 하기는 좀 어렵기는 합니다만, 이 영화에서는 필요한 만큼을 잘 보여주는 그런 연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스크도 그렇고, 그가 평소에 보여주는 에너지도 그렇고, 일단은 기본적으로 굉장히 묵직한 느낌이 강한 사람이기 때문에, 이 영화에서 나름대로 균형추의 역할을 하기도 하고 말입니다.

 다른 배우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영화에서 필요한 부분들을 보여주는 그런 연기들이라고 할 수 있죠. 그 이상은 아니지만, 애초에 영화가 가지고 있는 무게가 있기 때문에 아주 상관이 있는 부분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뭐, 그렇습니다. 이 영화는 말 그대로 스스로의 에너지를 가장 잘 아는 감독이 그 방식을 잘 이해를 하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그런 케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엣 보자면, 솔직히 액션이 넘치는 영화도 아니고, 테크노 스타일의 영화는 절대 아닙니다 아무래도 이런 영화를 기대를 하시는 분들은 좀 아쉬울 수 있겠지만, 이 영화는 말 그대로 영화의 묵직함이라는 것을 제대로 이야기를 하는 그런 영화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덧글

  • 칼슈레이 2011/03/19 12:44 #

    전 개인적으로는 피터위어 감독이 노망이 났나 싶을정도였어요 ㅜㅜ 마스터 앤드 커맨드야 원작이 그런 스타일이고 다큐와 고증을 위주로 보면되었지만..;; 웨이백을 방금 보고왔는데 야누즈 일행은 운빨이 엄청나고(온갖 일어나기 힘든 기적의 향연만이 중점적으로나오고 자리의 이동을 각국의 유명명소를 나타내서 표현하는데 편집을 어떻게 했는지 시간이 부족했는지 정말 난데없어보이더군요;;) 모두들 굉장히 젠틀하며(몇년간 여자구경도 못했을 형무소의 거친 일행이 이레나를 내버려두었을지... 죽음의 형무소에서 같은 글을 보면 10대 초반의 형무소 여자아이가 임신을 하고있는 모습 묘사가 종종 있었어서..;;) 시대상(역사적 사실)의 나열이 뭔가 세밀한 파트에서 엇나가는듯해서요. 뭔가 그 약간씩의 엇나감이 모여서 헐리우드가 보는 소비에트와 그 인근 오리엔탈지방의 묘사를 너무나 미국적으로한듯하게 느꼈어요.ㅜㅜ <티벳에서의 7년>, <인투더와일드>, <마지막 한걸음 까지>, <스탈린그라드> 등의 장점을 모으려했으나 그 장점들이 서로 엇나가게 매치되서 이상해진듯한 느낌이랄까요;;; 에휴 이 감독님 오랜만에 공백기를 꺠고 나왔는데 과연 다음 기회가 다시 주어질지 걱정되네요 ㅜㅜ 다시 옛 영광을 회복하셨으면 싶습니다^^ 글 잘보고갑니다~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