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싱 - 인간의 공포의 근원으로 대충 만든 영화 횡설수설 영화리뷰

 솔직히 이 영화, 어제 시사로 봤습니다. 솔직히 이 영화를 볼 맘이 없었는데, 이상하게 보게 되더군요. 뭐, 그래도 극장에서 보게 되었으니 적당히 재미있게 재미있게 흘러갔으니 다행이기는 하지만, 어제 시사가 두개가 연달아 있다 보니 더 힘들군요. 그나마 나머지 하나는 과거에 이미 리뷰를 한 작품인지라, 지금은 그런대로 잘 넘어 갔으니 그냥 넘어갈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뭐, 그렇다는 겁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어둠속에 관한 공포 영화는 정말 여러 편이 나온 바 있습니다
. 사실, 모든 공포 영화는 어둠을 가지고 만드는 것이라고 할 수 있죠. 어둠은 결국에는 인간이 알 수 없는 공포에 관한 이야기를 하기에 좋은 부분이니 말입니다. 이 영화의 경우는 바로 그 어둠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 어둠이 무서운 이유는 결국에는 인간이 시각에 의지 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죠. (저같은 경우도 시각적인 이유로 극장을 찾아 다니는 경우입니다. 큰 화면에 미학이라는 말을 이 블로그에서도 몇 번 한 기억이 나는군요.)

 
솔직히 이 영화에서 제가 기대를 한 부분은 없습니다. 사실 이 영화에서 뭔가를 기대한다면, 이 영화가 과연 이 초자연적인 공포를 얼마나 잘 보여줄 수 있는가 하는 점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이 영화는 결국에는 이런 점 외에는 거의 기대를 안 했습니다. 아무래도 이 영화에서 기대할 것이라고는 사실 이런 점 외에는 없으니 말입니다. 영화가 아무래도 장르적인 특성을 지니는 점에서 봤을 때, 이 영화는 바로 이 속에서 그 특성을 발휘하고 있는 셈이기도 하고 말이죠.

 
사실 이쯤 되면, 이 리뷰는 그냥 끝났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사실상, 이런 이야기는 별로 새로울 것이 없습니다. 인간의 눈에 안 보이는 그 무엇이 인간의 감정을 자극을 하고, 결국에는 그 인간을 사라지게 만든다는 설정의 이야기는 그다지 신기할 것이 없습니다. 이미 나와 있는 이야기 이고, 특정 시즌이 되어서 어느 정도 틈새 시장을 노릴 때가 되면 이런 영화들이 출몰을 하니 말입니다. 이 영화 역시 바로 이런식으로 설명을 할 수 있습니다.

 
이쯤 되면 이 영화 설명이 다 끝났습니다. 더 뭐라고 할 것도 없고, 이 영화의 스토리는 결국에는 저 이야기가 다이니 말이죠. 사실 이 기본적인 구조는 이미 다른 영화들에서도 굉장히 성공적으로 써 먹은 적이 있는 스토리이기까지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이야기 할 거리가 더 이상 없는 것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영화가 특징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보통 어둠과 빛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이야기를 하는 데에 있어서 가장 묘한 점이라고 한다면, 역시나 인간의 시각적인 부분을 제한을 하는 것에서 이야기가 진행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앞서서 설명했듯, 이 영화는 인간이 시각적인 인지가 굉장히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야기를 시작을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바로 이 점이 이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면모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문제는, 과연 이 시각적인 부분을 어떻게 표현을 할 것인가 하는 점입니다.

 
물론 이 부분에 관해서 관객들에게 공포를 선사를 하는 방식은 굉장히 여러 가지입니다. 영화에서 공포를 만들어 내는 것은 그 어둠 속에서 배우들은 못 보고, 관객들은 볼 수 있는 것에 대해서 안타까움과 긴장을 동시에 불러일으키는 방법이 영화에서는 정말 많이 사용이 됩니다. 이 면에 관해서는 사실상 거의 모든 영화가 불문율로 지키고 있다고 할 수 있죠. 이 면에 관해서 성공을 거둔 영화들도 꽤 있고 말입니다.

 
공포 영화에서 이런 특성을 가지는 이유는, 사실 소규모 제작이라느 이점을 활용하기 위한 점도 있습니다 .조금 복잡한 이야기인데, 소규모 제작을 유지를 하려면, 영화에서 어둠을 이용해서 공간을 제한을 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둠 속에는 딱히 무언가를 채울 필요가 없는데다, 빈 공간이라고 해도 알아 차릴 수 없으니, 오히려 적당이 이용을 함으로 해서 영화의 규모를 적당히 잘 유지를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의 특징이라면, 아주 멋진 특징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 영화는 관객들 마져도 그 실체가 무엇인지에 관해서는 알 수 없다는 겁니다. 이 실체는 굉장히 복잡하기 짝이 없는데, 영화에서 이 실체는 시각적으로 어떤 느낌이 있어 보이지만, 그렇다고 눈에 확연히 드러나는 그 무언가를 가지고 있지는 않다는 겁니다. 이는 결국에는 어둠이라는 부분으로 연결이 되기도 하는데, 이 영화에서는 이런 연결을 매우 잘 사용을 하는 편이죠. 영화에서 덕분에 긴장감을 불러 일으키기도 하고 말입니다.

 
기본적으로 이 어둠의 공포는 결국에는 볼 수 없다는 것을 보는 느낌입니다. 사실 이건 느낌에 가까운 것이죠. 우리가 본다고 느끼는 것은 이 영화에서는 어둠의 확장입니다. 이 어둠이 확장됨으로 해서, 영화에서 그 어둠이 결국에는 어떤 느낌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죠. 기본적으로 상당히 복잡한 구조적인 영화 장치를 사용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영화가 이 시각적인 장치를 이용해서 보여주는 화면은 사실 굉장히 보잘것 없는 수준입니다.

 
좀 애매한 부분이기는 합니다. 어둠은 결국에는 볼 수 없다는 것을 의미 합니다. 이 복잡한 부분의 발현은 결국에는 영화에서 이 어둠이 결코 그냥이 아님을 영화에 표현을 해야 한다는 것 까지 연결이 됩니다. 결국에는 이는 굉장히 복잡한 일이 될 수 밖에 없죠. 영화는 결국에는 이런 느낌을 살려줘야 하는 상황이 됩니다. 좀 복잡한 일이죠. 하지만 이 영화는 그런 대로 이런 느낌을 잘 살리고 있습니다.

 
영화에서 사람들의 공포는, 결국에는 어둠속으로 사람들이 사라지고, 자기만 남았다는 것에서 시작이 됩니다. 이 어둠 뒤에 무엇이 있는지 알 수 없다는 점이 결국에는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면이기도 하죠. 이 어둠 뒤에 무엇이 있는지 알 수 있는가에 관해서 이 영화는 끊임없이 어떤 답변을 내려 놓고 있기는 합니다만, 결국에는 추측에 불과한 것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사실, 이 어둠의 실체에 관해서 이야기를 해 버린다면, 이 영화는 정말 어려운 문제에 직면하게 되기 때문에 이는 영리한 결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 어둠의 확장이라는 개념은 앞서 말 했듯, 심리적인 공포를 좀 더 확장하는 기능을 합니다. 덕분에 이 영화에서 사람들은 빛이 있는 곳에 갖혀 있다는 느낌이 들고, 동시에 자신들이 어떤 위기에 처해 있는지에 관해서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정말 어려운 부분들이기는 하지만, 결국에는 이 영화는 이런 것들에 관해서 관객들의 공포를 불러 일으키는 데에 정말 탁월하게 움직이기도 합니다.

 
심지어는 이 어둠이 유혹적이라는 것 까지 표현을 함으로 해서, 이 사람들이 자신의 처지를 끊임없이 비관하고, 동시에 이 처지에 관해서 이야기를 할 때에, 자신들이 과연 이 문제에 관해서 제대로 대처를 할 수 있을 것인가에 관해서 일종의 회피 성향을 위해 오히려 스스로 어둠으로 뛰어 드는 상황으로 가게 만드는 것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물론 이런 부분들이 완전히 그 사람에게 연결이 되는 구조는 아니게 함으로 해서, 빛이 있는 쪽이 아직까지는 현실임을 계속해서 보여주기는 하죠.

 
기본적으로 이 빛이 있는 공간을 통해서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이 공간에서 이야기를 함으로 해서, 이 사람들이 과연 어떤 상황을 지금 겪고 있는지 한 눈에 파악을 할 수 있게 합니다. 영화의 마술은 이 공간을 어떻게 이용을 하는가로 요약을 할 수 있죠. 공간이 힘을 발휘를 할수록, 결국에는 영화의 공포는 배가가 되니 말입니다. 이런 부분에서 이 영화는 그런점을 굉장히 잘 이용을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 와중에 끊임없이 충돌하고, 여기서 벗어나려고 몸부림을 칩니다. 결국에는 어떤 자신이 알 수 없는 존재에 관한 공포를 끊임없이 드러냄으로 해서 영화의 긴장감을 배가시키는 것이죠. 문제는, 이 영화가 기본적인 구조에서는 성공적인데, 그 이상으로 넘어가면 갈 수록 점점 더 허술해지기 시작한다는 겁니다. 가장 단적인 예로, 이 영화에서는 인물들이 하나같이 성격이 똑같다는 점을 들 수 있죠.

 
이 영화에서는 배우가 몇 명이 안 나옵니다. 주요 배우만 다섯명인데, 이 다섯명을 가지고 극을 이끌어 나가는 분위기입니다. 이 다섯명의 초기 상황은 다들 다릅니다. 누군가는 어둠 속에서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이었고, 또 다른 누군가는 말 그대로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아직 덜 성숙한 사람이며, 동시에 또 다른 누군가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 그런 사람입니다. 이 사람들이 똑같은 상황에 내던져졌을 때,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에 관해서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이 영화는 불행히도 이런 부분에 관해서는 굉장히 쉽게 빼 버립니다.

 
가장 단적인 예로, 이 영화에서 보여지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어느 정도 플래시백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플래시백이 등장하는 이유는 일단 몇가지로 나뉘기는 하는데, 영화에서 이 사람들이 어떤 출발선상에 있었는지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는 부분들이기도 하며, 이들의 성격을 규정을 하는 부분들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사건에 관해서 설명을 하는 부분들이기도 하죠. 불행히도, 이 영화에서 이 사람들의 성격 발현은 여기서 끝입니다.

 
이 영화에서 특정 장소에 들어가기 시작 했을 때 사람들은 계속해서 싸우는데, 솔직히, 성격이 발현이 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소리 지르면서 악을 쓰는 것에 불과한 것이죠. 영화에서 각자의 특징이 발휘가 되야 하는 장면인데, 그냥 악다구니로 변질 되어 버린 겁니다. 심지어는 악다구니를 쓰지 않는 상황에서도 이들이 하는 이야기는 그게 그러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한심한 수준이죠. 연기의 문제라기 보다는 영화 구성상의 문제라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기본적으로 캐릭터의 움직임과, 그들의 이야기라는 것은 상당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기도 합니다. 결국에 관객들은 그들에게 마음을 주고, 동시에 영화를 즐기면서 이들의 이야기를 들으니 말입니다. 특히나 이런 공포영화의 경우는, 결국에는 이들이 생고생을 하는 것을 보면서, 동시에 의사 체험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캐릭터의 성격이 정말 중요하게 등장을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면에 관해서는 이미 많은 공포 영화들이 보여준 바 있습니다. 그 유명한 스크림의 경우도, 스토리는 그냥 그게 그거입니다만, 캐릭터의 성격은 특성을 드러낸 바 있죠. 이런 부분들이 관객들이 원하는 부분이고, 동시에 이런 것에 관해서 캐릭터들이 보여주지 않는 이상은, 관객들이 영화와 따로 놀 수 밖에 없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상당히 복잡하게 설명은 했지만, 결국에 관객들이 이해를 못하고 재미 없다고 느낄 수 밖에 없다는 의미라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이라면 이 영화에서 앞서 이야기를 한 부분들과 악다구니와 그들의 노력이 어느 정도 합쳐져서 보여짐으로 해서 영화에서 이들의 고생을 보는 재미는 쏠쏠하다는 점입니다. 사실 이 점 덕에 영화가 살아나기도 하고 말입니다. 물론 공포 영화에서 어둠을 쓰는 것이 단지 이런 이유 때문 만은 아닙니다만, 아무튼간에, 이 영화에서는 바로 이런 덕을 보고 있다는 점이죠.

 
물론 이런 것에 관해서는 얼마든 복잡한 구성을 취할 수 있습니다. 사실상 일종의 구멍이기 때문에, 그 구멍을 무엇으로 채우는가에 따라서 영화의 형태를 다양하게 변화를 시킬 수 있죠. 대사가 무엇인지에 따라서도 이런 구멍을 전혀 다르게 메꿀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이 구멍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그 구멍을 벗어나기 위한 몸부림을 보여주기만 합니다. 좀 실망스럽기는 하지만 영화적으로 대단히 안정된 길을 택한 것이라고도 할 수 있죠.

 
결국에 이 모든 연결을 표현을 하는 것은 배우들입니다. 불행히도, 이 영화에서 그나마 연기를 하는 배우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은 가장 유명한 헤이든 크리스텐슨이 아닌, 존 레귀자모이죠.

 
제가 본 존 레귀자모가 등장하는 영화에서는 그가 거의 정신병자같은 모습으로 등장을 합니다 .좀 묘하기는 하지만, 이런 점에 관해서 그가 굉장히 표현을 하기도 합니다. 물론 얼마 전 본 영화인 게이머에서 그가 보여준 연기는 그냥 판에 박힌 어딘가 또라이같은, 그러나 굉장히 절박한 연기였습니다. 다른 사람이 하면 그냥 이상해 보이지만, 이 사람의 경우는 이런 것에 관해서 굉장히 표현을 잘 하는 스타일이죠.

 
하지만, 제가 이 사람을 이 영화에서 보면서 기대를 한 것은 사실 그런 부분은 아닙니다. 아무래도 그가 좀 절박한 상황에 있으면서, 좀 정상적인 사람으로 나오면서 절박한 방향으로 영화에 등장을 하는 것을 기대를 했습니다. 불행히도, 이 영화에서 그가 보여준 연기는 이런 부분에 관해서 그다지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판에 박히기는 했지만, 잘 하는 연기를 하는 것이니 말입니다.

 
헤이든 크리스텐슨의 경우는 좀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사실 그는 이미 스타워즈 에피소드 23으로 인해서 그다지 좋은 이야기를 듣지 못했습니다. 영화에서 연기가 무지하게 딱딱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의 연기를 보여줬다고 하더군요. 전 솔직히 그냥 액션 영화에서 볼 수 있는 그냥 그런 연기를 보여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만, 아무래도 스타워즈에서는 좀 다른 연기를 기대하는 분들도 꽤 많더군요.

 
아무튼간에, 이 영화에서 그는 그냥 영화에서 필요한 수준의 연기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결국에는 이런 점에서는 솔직히 그냥 그런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 블로그에서 항상 이야기를 하듯이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연기는 영화에 필요한 수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그냥 영화에서 딱 원하는 수준의 연기를 영화에서 하고 있죠. 덕분에 이 영화는 그다지 다를 게 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 외의 배우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영화에서 필요한 수준의 연기를 하고 있고,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죠. 물론 영화 특성상 좀 구르고 뛰고 하는 부분들이 있기는 합니다. 이런 것에 관해서 결국에는 영화가 요구하는 것이 하나라는 것을 이야기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보자면, 이 영화는 그냥 딱 요구하는 수준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도 있는 것이죠.

 
제 결론도 그겁니다. 그냥 영화는 보고 즐길만한 수준입니다. 스토리는 온통 구멍으로 되어 있고, 영화에서 이런 것에 관해서 거의 신경도 안 쓰는 그런 분위기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보고 즐기는 수준에 있어서 영화는 결국에는 그 자체로서 적당히 매력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라고는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화가 보여주는 것들은 결국에는 그런 것이라고 할 수 있을 터이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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