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빌 워 :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 마스크의 의미 요즘 출판된 소설 까기

 솔직히, 국내에서는 어째서 이렇게 시빌 워 시리즈에 목을 매나 하는 생각이 들고는 합니다. 시빌 워 사건이 요즘의 마블 이벤트를 이해를 하는 데에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솔직히, 너무 시빌 워에 매달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분명히 스파이더맨 시리즈에는 이 외에도 상당히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많을 터인데 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리자드 관련 에피소드 관련 이야기가 좀 나왔으면 하는데 말이죠......)

 아무튼간에 리뷰 시작합니다.







 마블의 시빌 워 이벤트는 마블의 많은 부분을 바꿔 놓았습니다. 마블 유니버스가 통째로 악당들이 선을 지키겠다고 난리가 난 이벤트가 벌어졌고, 그 사이에 외계인틀이 탈을 쓰고 인간들을 행복하겠다는 뻥을 치면서 인간을 정복하겠다는 괴상한 투지를 불태운 사건이 발생을 했으며, 아주 최근에는 그 악당들의 수장이 이번에는 신들을 지구에서 몰아내겠다고 일을 벌이는 이벤트까지 벌어졌죠. 굉장히 복잡한 일이기는 하지만, 결국에는 거의 매 순간이 인류의 멸망에서 한발짝이라는 분위기로 갔었습니다. (이렇게 벌렸는데도 불구하고 DC의 메인 이벤트에 밀린 거 보면 뭔가 문제가 있기는 했습니다.)

 아무튼간에, 시빌 워 이벤트의 여파가 본격적으로 한 히어로의 상황을 완전히 엉망 진창으로 만든 바 있습니다. 그 문제가 벌어진 히어로가 바로 스파이더맨이죠. 스파이더맨은 가면을 벗고, 스스로가 떳떳한 미국 시민임을 밝히면서 자신이 법 밖에서 일을 하는 히어로가 아님을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 상황의 뒤에 더 많은 개인적으로 매우 불편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이번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서 보여지는 부분들은 바로 이런 것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파이더맨에게는 가족들이 있습니다. 하늘에서 뚝 떨어진 누군가나, 가진건 정말 돈밖에 없는 누구들과는 달리, 정말 가족 외에는 돈도 별로 없는 그런 슈퍼 히어로 입니다. 자신의 힘이 닿는 한, 자신이 불행의 한 복판에서 해메일 지라도, 사람들을 구해야 한다는 압력에 시달리는 히어로죠. 사실상 그는 잃을 것이 거의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그가 이 상황에서 지켜야 하는 것은 자신을 위협하는, 그나마 가면이 지켜줬었던, 그리고 생각지 못했던 부분들입니다. 바로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이죠.

 이 작품에서는 이 문제가 정말 크게 불거집니다. 가면 뒤에 있는 것이 결코 자신의 문제만이 아니라는 것을 이 작품에서는 알려주고 말았던 것잊. 가면 뒤에 숨어 있는 이유는 단지 그가 어떤 선을 넘어서 악을 해치우는 문제나 자신의 정체를 모르게 함으로 해서 자신의 일상성에 들어오는 보복 뿐만이 아니라, 자신의 주변 사람들에게 닥칠 수 있는 위험까지 마스크가 모두 방어를 해 주고 있었다는 그 사실입니다.

 이 사실을 되돌리는 이벤트는 이미 스파이더맨 만화에서 나온 바 있습니다만, 이 작품만 놓고 보자면, 이 사실로 인해서 스파이더맨이자 피터 파커인 자아는 결국에는 분리 될 수 없는 상황에 치닫게 됩니다. 결국에는 이 두 자아는 전부 한 사람이 것이지만, 결국에 스파이더맨일 때에도 피터 파커로서의 자아를 지탱해 주는 부분들을 보호를 해야 하는 상황에 빠지기 시작하는 것이죠. 결국에 마스크를 벗는다는 매우 자그마한 행동이, 한 선을 수행하는 자를 지독한 지옥에 빠트리는 상황에 빠지게 한 것이죠.

 이는 어찌 보면 굉장히 복잡한 상황이기도 합니다. 사실 이 작품에서 시빌 워의 진짜 의미는, 결국에는 과도한 선이 악으로 변질되는 것을 막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것에 관해서 댓가를 치뤄야 하는 것이 결국에는 보호 받는 사람들이기에, 스스로 선을 그었던 것이 바로 히어로들입니다. 이 부분에 관해서 아이언맨인 토니 스타크가 가장 크게 기여를 했죠. 하지만 이런 것은 결코 좋은 방식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기까지 했습니다.

 이 면에서 결국에는 시빌 워 이벤트가 간과한 부분이 드러납니다. 선은 어디까지나 선입니다. 그 과도함을 설명을 하는 것은 솔직히 어려운 일이죠. 분명히 이 문제에 관해서 일반인은 이해를 못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절대로 간과해서는 안되는 것은, 그렇게 보호 받는 것이 특권이라는 생각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그 특권을 지켜주려고 결국에는 히어로들이 스스로 위험을 감수를 하는 상황을 당연하게 여길 터이니 말이죠.

 하지만, 누군가 말 했듯, 군중은 대단히 멍청합니다. 개인은 모르겠지만, 군중은 결국에는 스스로 유리한 것이 무엇인지에 관해서 오직 보이는 것만 받아들이게 되는 것이죠. 이 싸움이 스스로에게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결국에는 깨닫지 못하고, 유리한 것 만 찾다가, 마지막에는 있었던 것 까지 잃게 된다는 것을 마지막에 가서야 알게 됩니다. 결국에 모든 것은 스스로가 만들어 낸 소위 말하는 예정된 파국이라는 이야기 입니다.

 이 문제에 관해서는 스파이더맨만 겪는 것이 아닙니다. 결국에는 마지막에는 이런 상황의 한 흐름을 탔었던 아이언맨마져도 비난 속에 결국에는 모든 것을 잃게 되죠. (아이언맨은 알콜 중독으로 한 번 모든 것을 잃었던 경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에는 또 다시 한 번 겪게 되었습니다.) 그 와중에 이리 저리 이용만 당한 스파이더맨의 경우는 결국에는 이 파국의 끝에 어마어마한 절망을 겪게 됩니다. 이 면에 관해서 그 누구 하나 위로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없는 상황에서 말이죠.

 기본적으로 굉장히 어둡고 아픈 이야기 입니다. 그만큼 슬픈 부분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시빌워 이벤트가 아무래도 만화 사상 가장 묘한 이벤트이기는 합니다만, 결국에는 히어로 여럿 나락에 떨어트리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불행히도 이 이야기가 파괴력이 좀 적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는, 비슷한 맥락에서, 그것도 슈퍼맨이, 킹덤컴이라는 상황에서 한 번 겪은 바 있기 때문 일 겁니다. 다른 점이라면, 이 책과 관련된 이벤트가 좀 더 설명적이라는 것이죠.

 결론적으로는 꽤 볼만한 책입니다. 국내에서 스파이더맨이 아직까지 스탠드 얼론이 없다는 점을 생각을 해 보면, 그 면에서도 반가운 책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스파이더맨의 지지리 궁상이 가장 적은 책이기도 합니다. 다만 스파이더맨의 아픔이 너무 크게 다가오는 책이기도 합니다. 직설적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상당히 감정적으로 격한 책이기도 하고 말이죠. 볼만한 작품이되, 좀 조심해서 보셔야 할 책 정도라고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