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무제한 경쟁으로......빛나는 똥통을 후세에게 물려주게 될 겁니다 살 부데끼며 사는 이야기

 솔직히 기대도 안 했습니다. 여성부가 뭔 짓을 할 지 말이죠. 그동한 한 짓도 있고 해서, 결국에는 이 이야기가 이런 개같은 상황으로 끝날 지 짐작을 했던 겁니다.

 뭐,좋습니다. 애들이 게임을 할 수 없다고 치죠. 그럼 애들은 어디로 갑니까? 애들이 그럼 집에 와서, 아 게임도 못하고 놀 것도 없으니 그냥 집에서 자자, 이런 분위기로 갈 거라고 생각을 하시나보죠? 아니면, 아, 적적하고 심심하니 공부라도 더 해야 겠구나 식으로 나올 거라고 생각들 하시는 겁니까?

 이건 그 친구들을 위한 게 아닙니다. 오직 그냥 눈앞에서 그나마 걱정을 덜어 내고 노는 것이 거슬린다는 것 밖에 안 됩니다. 애들 건강이 어쩌고 하는건, 솔직히 말씀드리죠. 그건 어디서 나오는 핑계입니까? 그게 진짜 애들을 위해서 하는 거라고 생각을 하시는 겁니까?

 빛나는 미래라고요? 공부 열심히 해서, 사회적인 성공을 거두고, 돈을 많이 벌어서 하고 싶은거 하고 살면 된다고요? 그럼 그 친구들이 그 때 하고 싶어 할 게 뭘까요? 놀아본 사람이 놀 줄 안다고, 어떤 건전한 놀이에 관해서 전혀 개념도 없이, 돈 많이 벌고, 사회적인 지위를 얻고, 그 뒤에 놀면 뭐 할까요? 그 친구들이 보고 배울 게 뭐가 있을까요. 한 번 생각해 보시죠. 그 친구들이 뭘 보고 자라는지 말입니다. 직접적으로 말 하지는 않겠습니다만, 그 어른들의 썩어 빠진 문화가 과연 그게 제대로 된 놀이 문화 입니까?

 나 어렸을 때 라는 말은 꺼내지도 마십쇼. 지금이 그때입니까? 그 친구들이 그렇게 놀아 봤습니까? 하다못해, 그 친구들이 그렇게 노는거 본 적이라도 있습니까? 모르니까 게임 하는겁니다. 알 수 없으니까, 그나마 도피처가 그거 밖에 없으니까 그거라도 해야 하는 겁니다. 노래방 같은거 많네, 라고 말 하지 마시길, 애들 주머니 사정 뻔히 알면서 이런 이야기 할 수 있는 겁니까?

 이대로는 안 됩니다. 근본적으로 해결을 하지 못하면, 우리는 그냥 일 하는 기계, 그 지긋지긋한 입신양명에 노예가 되어 버린 그런 불쌍한 인간들만을 얻게 됩니다. 진짜 즐거운 것에 관해서는 무엇인지 알지도 못하는 삐뚤어 져 버린 상황으로 흘러가 버리는 겁니다. 앞으로 뭘 해줄테니 지금은 막겠다 라는 말도 꺼내지 마십쇼. 하고 싶으면, 지금 당장 그에 따른 해결책을 아주아주 완벽하게 해야 합니다. 안 그럼.......우리는 무제한 경쟁으로.....빛나는 똥통을 후세에게 물려주게 될 겁니다.

덧글

  • 역성혁명 2011/04/21 23:19 #

    바이오쇼크에서 절대적인 힘에대한 갈망으로 미쳐버린 해저도시 랩쳐의 운명이 어째 대한민국 최후의 모습으로 보입니다.
  • ArchDuke 2011/04/22 01:46 #

    리틀 시스터가 한둘이 아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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