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그것이 알고 싶네......(3부) 살 부데끼며 사는 이야기

 드디어 대망의 3부 입니다. 일단은 이번주는 한 타임 쉬고 나서, 다음주 부터 문제의 리마스터링 이야기를 3부로 나눠서 (원래 2부로 축소 시키려고 했는데, 이야기가 너무 심하게 빠져 나가더군요;;;) 진행을 하려고 합니다. 일단 이번에 3D 이야기는 적당히 다시 편집이 된 상태인지라 3부에서 마무리를 지으려고 합니다. 사실 이런 것들은 결론을 낼 필요가 없어서 편하죠.

1부와 2부는 아래 링크로 보실 수 있습니다.

1부
2부

 그럼 시작 합니다.



4. 3D 촬영도 다 같은게 아니다!

 기본적으로 3D촬영을 하는 데에 있어서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분류가 됩니다. 그 중에서 일단은 신기술 부터 이야기를 해 보도록 하죠.


(1) 3D 카메라 방식





 간단하게 시작을 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카메라 렌즈는 하나 입니다. 그렇기에 평면으로 촬영을 할 수 밖에 없게 되는 것이죠. 이 문제는 사실 크게 부각되는 편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이 것을 제대로 3D로 어떻게 만들어 가는가 하는 점에 있어서는 몇 가지가 있을 수 있죠. 그리고, 이렇게 아예 두 개의 화면을 찍는 방식도 나오게 되었습니다. 바로 이 방식이 아바타를 촬영한 방식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매커니즘은 간단합니다. 기본적으로 렌즈 하나는 하나의 화면밖에 안 찍습니다. 이런 것을 해결 하기 위해, 아예 렌즈 두개가 각각 한 화면씩 촬영을 하는 겁니다. 두 화면은 동시에 찍힌 화면이기 때문에, 결국에는 인간이 보는 것과 비슷한 방식으로 촬영을 한다는 것이죠. 이런 화면을 이용을 해서 영화를 만들게 됩니다. 사실 이 쪽이 효과가 훨씬 좋다는 것이 몇몇 영화들로 밝혀진 상황이기는 합니다만, 아직까지 확실한 것은 아닙니다. (캐리비안의 해적도 몇몇 장면을 이 카메라로 찍었다고 하는데, 효과가 그렇게 좋지는 않은 편이었습니다.)

 문제는 이 카메라를 사용해서 영화를 만드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의 이야기라는 점 입니다. 기본적으로 영화를 만들면서 카메라가 어느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과 화면을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에 관해서 동선을 짠다고 합니다. (원래 더 복잡한 의미가 있지만, 직접 촬영할 게 아니라면 이 정도만 알아도 됩니다.) 그런데, 이 카메라를 사용을 하면 그 동선이 훨씬 제한이 되게 됩니다. 그 이유는, 굉장히 당연하게도 한 화면을 잡는 렌즈를 일치 시켜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결코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눈과는 다르기 때문에, 어떤 것을 보는 데에 있어서 일일이 결정을 해 줘야 합니다. 게다가, 기계는 인간의 두뇌처럼 직접적으로 자신이 보정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렌즈 각에 따른 그림자의 길이 차 같은 것들을 일일이 후반 작업을 다시 다 해 줘야 하는 상황이 되는 것이죠. 사실상, 제약이 굉장히 많은 방식이기도 합니다. 물론 이런 문제의 발생 이유는 대단히 기계적인 이유이기는 하지만 말이죠.

 하지만, 대부분의 결과물은 꽤 유려한 편 입니다. 아바타가 그랬고, 레지던트 이블 4편도 꽤 효과가 좋은 편이었습니다. 피라냐3D의 경우도 영화가 워낙에 뭣 같아서 그렇지, 효과는 꽤 준수한 편이었죠. 하지만, 카메라 자체 움직임의 제약으로 인해서 오히려 후반작업으로 3D를 만들어 내는 경우가 있게 되었습니다.


(2) 후반작업시 3D 효과 입히기

 이 경우는 사실 속임수 입니다. 말 그대로 2차원적인 영화를 컴퓨터 후반작업을 통해서 영화를 3D로 변환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사실 굉장히 간단해 보이는 작업이기는 하지만, 필름으로 촬영한 경우는 일일이 필름을 스캔을 해서, 일일이 영상을 다 잡아 줘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게다가, 3D로 처음부터 촬영한 것 과는 다르게 새로 만들어 내야 한다는 문제가 발생을 하는 것이죠. 이런 면에서 보자면, 이쪽이 딸린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유명한 감독인 팀 버튼이 말 하기를, '효과는 완전하지 않을 지는 몰라도 촬영하는 사람에게 있어서는 좀 더 자유로운 환경을 준다.' 라는 말을 할 정도로, 3D 촬영 카메라는 활용하기가 만만치 않은 상황이기도 합니다. 사실상, 이런 면들을 따지자면 정말 한도 끝도 없는 것이 3D 카메라라고 하더군요. 결국에는 이 쪽이 촬영 하는 사람들에게는 편하다는 이야기 입니다.

 하지만, 결과물을 생각해 보면 확실히 뭔가 극도의 개선이 있어야 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 방식으로 만든 작품들 명단을 대 보면, 나니아 연대기3, 타이탄, 토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등 몇 편 됩니다. 지금 댄 명단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대단히 우울한 리스트죠. 영화를 만드는 데에 있어서 확실히 아직까지는 개선이 안 되었다는 이야기 입니다. 영상에서 그림자의 방향, 위치, 그리고 입체감을 만드는 데에 있어서 실제 촬영분이 있는 것이 아무래도 더 낫다는 반증이라고 할 수도 있죠.


(3) 그냥 애니로 만들기

 이 쪽은 정말 할 말이 없는 케이스 입니다. 촬영분을 가지고 뭔가 수술을 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3D 카메라로 찍은 화면을 일일이 수정을 해 줘야 하는 것도 아니고 말입니다. 말 그대로 컴퓨터 안에서 해당 영상을 만들면 된다는 이야기 정도로 해석을 하시면 됩니다. 실제로도 그렇게 하고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이는 사실 최근의 애니메이션 보면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웬만한 영화보다 애니메이션이 훨씬 3D 효과가 더 낫다는 것 말입니다. 사실 어려운 이야기도 아니죠. 이렇게 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결국에는 컴퓨터 안에서 창조한 환경이기 때문입니다. 통제할 수 있는 환경에서, 통제를 해 가면서 요소를 창조를 해 나간다는 것은 결국에는 3D환경으로 모든 것으 계산 해 가면서 만들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되니 말입니다. 게다가 이 속에는 물리적 한계 오소도 없고, 그렇다고 렌즈가 하나밖에 없다는 가정을 할 필요도 없습니다.

 특별히 크게 문제가 있는 작품이 아니라면, 대부분의 작품이 3D분야에 관해서 좋은 평가를 받는 이유도 대부분 이런 이유 입니다.



5. 촬영만 한다고 되는 건 아닙니다.

 실사 영화에 국한해서 한 번 3D 효과가 좋은 작품을 한 번 들어 보기로 하겠습니다. 우선 아바타가 있고, 트론이 있었으며, 사이에 그런대로 좋은 작품인 레지던트 이블 4도 있었습니다.

 이 작품들의 특징들은, 컴퓨터 CG작업이 살인적으로 많다는 겁니다. 사실 좀비를 구해서 실사로 찍을 수 없고, 변형 좀비를 만들어 내는 것은 골치아픈데다, 움직임 역시 만들어 내는 것이 대단히 피곤한 일이죠. 그렇다고 아바타에 나오는 판도라 행성이 진짜로 있는 것도 아니고 말입니다. 이는 사실상, 어떤 컴퓨터로 통제 할 수 있는 환경이 있다면, 오히려 잘 먹힐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물론 색감적으로 조정을 하는 것도 있어야 겠죠. 아바타나 트론 같은 경우는 확실히 이런 면에서 특히하게 나온 것이, 색을 정말 화려하게 사용을 했던 것이죠.

 물론 환경을 통제 하는 것만이 다는 아닙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3D 촬영분이 있고, 거기에 덮어 씌운 CG가 있다면, 나머지도 거기에 맞추려고 하는 부분이 있다는 겁니다. 영화 내에서 편차가 난다는 것을 관객들이 알아 보기 십상이니 말입니다. 특히나 3D 효과의 경우는 말입니다.



6. 탁상 앞에서 미주알 고주알 하지만....

 사실 3D 작품이 쏟아져 나오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제작비 대비 수익이 굉장하기 때문이죠. 표값 차이도 엄청나고 말입니다. 얀경 정도 추가하고, 촬영 단계나 카메라 비용 정도 상승이 된다고 쳤을 때, 그 대비로 표 값은 거의 70%가 상승하니 말입니다. 사실상 노다지 금광인지라 남용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솔직히 전 3D에 회의적인 사람입니다. 영화 자체가 3D 효과가 아무리 좋아도, 그건 테마파크 구경이지, 영화의 참된 맛을 즐기기에는 관객에게 제한 요소가 너무 많다고 생각을 하는 것이죠. 하지만, 좀 더 발전을 하면 또 다른 것들이 나올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뭐.......기술이 발전을 해야죠.

 3D 이야기를 하면서 가장 묘한건, 의외로 간단한 이야기이며, 보는 사람들이 저걸 어떻게 만들었기에 저렇게 되었나 하는 점이 분명히 있었다는 겁니다. 그런 이야기들을 정리를 하는데, 점점 더 어려운 이야기로 넘어가는 기괴한 경험도 했습니다. (카메라 메커니즘과 편광 안경쪽은 정말이지;;; 연구 논문이더군요;;;)

 아무튼간에, 이번 이야기는 여기서 마치기로 하겠습니다. 이 재미 없는 이야기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P.S 캐리비안의 해적 4의 경우, 3D 촬영분과 2D 변환 촬영분이 섞여 있는 케이스인데, 효과가 그리 좋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2D쪽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죠.



P.S 2 기본적으로 전 원판 불변 법칙의 신봉자 입니다. 앞으로 나올 스타워즈에 관해서 물어보신다면, 전 회의적이라고 답하겠습니다. 화질 리마스터링과 3D 변환 작업은 급이 다른 이야기 입니다. 2D 평면 영화에 돈을 쏟아 부어서 억지로 3D를 만든다는 이야기 인데, 일정 이상의 가이드라인이 없는 한은, 절대로 좋은 영상이 나올 수 없다고 생각을 하는 것이죠. 보통 영화 한 편을 3D로 변환하는데 돈이 10만달러 넘게 든다고 하기는 하지만, 영화 자체로 보자면 비용 차이는 아주 많이 나는 편은 아니죠. 하지만, 그의 배를 들인다고 해도, 원래 촬영분이 없는 한은 그다지 좋은 효과가 나올 것이라는 생각이 안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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