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eet Foxes - Helplessness Blues 리뷰 빌어먹을 음반과 공연 이야기

 개인적으로 사실 포크 록이라는 장르에 관해서 그렇게 좋아하한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아무래도 포그와 록에 관해서 제가 가지고 있는 일종의 편견 때문일 수도 있을 것 같기는 합니다. 사실 제가 생각하는 포크의 묘미는 결국에는 음악이 얼마나 진정성을 가지고, 동시에 이 음악이 얼마나 담담하게, 하지만 절절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가에 관해서 다루는 것이 진짜라고 생각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사싱 이런 것으로 보자면, 특히나 담담하다는 면에서 보자면 록이라는 장르는 굉장히 상극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기본적으로 록은 어느 정도 사운드 레벨이 되는 음악이고, 대부분이 즐겁거나, 아니면 자신의 감정을 정말 절절히 드러 내는 경우가 많아서 말이죠. 이런 상황으로 인해서 개인적으로는 블루스와 록이 결합이 되는 스타일을 더 좋아하기는 합니다. 실제로 이 둘의 결합은 대단히 묘한 울림이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사실 이런 면에 관해서 이 것들은 제가 가지고 있는 생각일 뿐입니다. 음반에서 오직 이런 것들만 보여주리라고 기대를 하지는 않습니다. 음악은 예술이고, 그리고 장르의 이종 교배가 얼마든지 가능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이런 저런 다른 음반들을 여럿 들어 보면, 이런 이종 교배의 방식이 가지는 울림은 대단히 독특하기까지한 경우도 있습니다. 실제로 굉장히 다양한 시도가 되기도 하고 말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그룸, 라는 그룹의 곡은 아직까지는 딱 한 곡 밖에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제목이 라는 곡인데, 상당히 재미있기는 했습니다. 실제로 괜찮은 시도었기도 하고 말입니다. 하지만, 절 흔들어 놓기에는 뭔가 표현하기 힘든 아주 미묘한 뭔가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곡 자체는 상당히 괜찮았기에 이들의 다음 행보가 어디로 갈 지는 정말 궁금해 하던 차 였는데, 결국에는 신보가 나왔습니다.

 그럼 리뷰에 들어 가기 전에 음반부터 까 봐야죠.




  표지입니다, 정말 짜증나는게, 종이케이스입니다;;;





 뒷면입니다. 이게 멤버라는군요.





 케이스를 펼치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이 새카만게 또 속 케이스 입니다;;; 참 어찌 하라는 건지;;;





 CD 입니다. 굉장히 고전적인 느낌이죠.





 속지입니다. 일단 그림입니다.





 속지 뒷면입니다. 일종의 포스터 같네요.





 국내판 속지도 비슷하죠. 다만 크기가 작습니다.





  엽서가 세 개 들어가 있는데 뭐, 솔직히 쓸 일은;;;

 그럼 본격적으로 리뷰 들어 가야 겠군요.

 이 음반은 "Montezuma"라는 곡으로 시작을 합니다. 보통 이런 음반의 첫 번째 곡은 인트로적인 느낌이 있게 마련이고, 동시에 음반의 성격을 규정을 하는 면이 있습니다. 이 곡이 바로 그런 곡이라고 할 수 있죠. 음악적인 매력은 정말 포크적인 면모가 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제게는 예상을 완전히 깨 버리는 면모가 있는 그런 곡이라고 할 수도 있었죠. 기본적으로 포크 특유의 부드러운 느낌이 살아 있는 그런 곡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는 "Bedouin Dress"라는 곡에서 계속 이어집니다. 사실 좀 놀랐는데, 록이라는 면 보다는 오히려 포크에 방점이 찍혀 있는 것이 느껴진다고 할 수 있었죠. 물론 록이라는 분야 답게 어느 정도 힘 있으면서 동시에 일렉트릭한 느낌이 있는 부분도 일정 부분 있기는 합니다만, 음악 자체는 상당히 과거 포크와 상당히 비슷한 면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여전히 굉장히 편안한 곡인 것도 사실입니다.

 세번재 곡은 "Sim Sala Bim'라는 곡으로 특유의 분위기를 좀 더 모던하게 조정을 한 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힘을 준다는 것 보다는 록 특유의 감성이 포크적으로 해석이 되었다고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되는 곡이 바로 이 곡입니다. 사실상, 포크록이라는 것이 어떻에 동작을 하는 것인지에 관해서 이 곡이 답을 내린다고 할 수 있는 것이죠. 상당히 특이한 구성을 지니면서도, 음반 특유의 색을 전혀 잃지 않는 곡입니다.

 네번째 트랙은 "Battery Kinzie"라는 제목이 붙어 있는데, 딱 한 줄로 해석이 가능한 음악을 하고 있습니다. 락큰롤을 포크적이게 불렀다 라는 말이죠. 이 정도면 이 곡에 대한 해석은 끝날 정도로 락큰롤 분위기를 굉장히 많이 가져 왔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음악의 스타일은 여전히 포크적인 면이 있는 것이죠. 위와는 다른 스타일로서, 말 그대로 형식적인 것에 감성을 붙이는 것을 하는 동시에, 이번에는 형식도 어느 정도 가져 오면서 해석을 바꾸는 방식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5번째 트랙인 "The Plains / Bitter Dancer"에서는 이런 분위기를 다시금 반전을 시킵니다. 이번에는 형식적인 면에 록이 굉장히 많은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죠. 사실 사이케델릭하기도 합니다. 사이케델릭한 면을 록이라는 특성을 가진 곡을 써서, 이를 포크라는 음악으로 풀이 해서 음악을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 젬이 된 것이죠. 상당히 특이한 곡으로서, 음악적으로도 굉장히 미묘한 곡이기도 합니다.

 여섯번째 곡인 "Helplessness Blues"에서는 이번에는 블루스적인 면까지 끌어 들입니다. 사실 굉장히 미묘한 부분인데, 제목에 블루스라는 말이 들어서 뿐만이 아니라, 음악적으로 록의 스타일을 어느 정도 모방 하면서도, 기본으로는 포크를 깔고, 그 위에 블루스 스타일을 다시금 올리는 굉장히 특이한 일을 행 하고 있는 곡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굉장히 미묘한 짬뽕이기는 한데, 곡 자체는 상당히 단단하게 잘 나온 느낌이기도 합니다.

 이런 분위기는 다음 곡인 "The Cascades"에서 약간의 변주를 거칩니다. 이 음반의 정말 재미있는 특성이라고 한다면, 앞서 나온 곡에 또 다른 스타일을 덧붙여서 약간의 변주를 들려주면서 도 다른 새로운 면을 보여줘고 있다는 점 입니다. 상당히 특이한 점이기도 한데, 미국식 록의 특징을 여전히 가지고 있으면서, 이 속에 포크가 있는 느낌입니다. 사실 굉장히 조용한 곡이기 때문에 록 적인 특성이 많이 보여지지 않기는 합니다.

 여덟번째 곡인 "Lorelai"에서는 본격적으로 3박자의 록 스타일을 가져오면서 음악을 시작 합니다. 이 곡에서는 포크의 스타일이 많이 보인다고 하기는 힘들어 보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포크의 감수성을 어느 정도 표현을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죠. 하지만, 포크 특유의 담담한 감성 보다는, 어딘가 폭발하는 그런 느낌이 더 들어가 있는 그런 곡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록의 느낌을 제대로 가져온 곡이라고 할 수 있죠.

 아홉번째 트랙의 제목은 "Someone You'd Admire'입니다. 제목에서 느껴지는 그 분위기가 곡에서도 그대로 느껴지는데, 상당히 자그마한 느낌의 곡입니다. 음악의 스타일 변화상 이 곡은 주목할 만 한데, 이 음반 전반적인 분위기가 점점 더 확장하면서 변화하는 분위기로 이 곡 바로 직전까지 흐르고 있었다면, 이 곡은 역으로, 다시금 축소를 하는 분위기로 가고 있습니다. 덕분에 음악이 굉장히 담백해 지기도 했습니다.

 열번째 곡의 제목은 "The Shrine / An Argument'인데, 다시금 예전 록의 스타일을 다시금 어느 정도 불러 옵니다. 굉장히 미묘한 점이라면, 흔히 말하는 서부극의 음악적인 특성이 음악 내에서 간간히 들린다는 점인데, 이런 점은 앞선 음악에서도 어느 정도 들렸던 점인데, 이 곡은 좀 더 단일한 느김이 오게 되면서, 이런 부분들이 좀 더 강렬하게 등장을 하죠. 게다가, 록적인 특성 역시 생각보다 강하게 등장하는 곡이기도 합니다.

 열 한번째 곡은 "Blue Spotted Tail"라는 제목을 달고 있습니다. 굉장히 조용하게 시작한느 곡이어서 사실 에러 난 줄 알았던 곡이기도 합니다. 굉장히 묘하게 시작하는 곡이기는 한데, 그만큼 묘한 매력이 동시에 있는 그런 곡이기도 하죠. 앞서 보여준 스타일을 좀 더 단촐하게 바꾸면서 시작을 하고, 점점 더 확장이 되어 가는 그런 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음악적 다양성을 한꺼번에 보여주기 보다는, 자신들이 잘 할 수 있는 것을 보여주는 그런 느낌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열 두번째 트랙이자 이 음반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곡은 "Grown Ocean'라는 이름을 달고 있습니다. 이 곡은 마지막이라는 분위기를 제대로 살리려고 했는지, 록의 특성을 십분 활용 합니다. 그간 들려줬던 음악과는 정 반대로, 록이 기반이고, 그 위에 포크를 얹어 놓았다고 할 수 있죠. 음악적인 느낌이 굉장히 강렬한데, 앞서서 들려 줬던 것들을 다 합쳐 놔도 이 곡 만큼 강렬하게 다가오지는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 정도 입니다.

 솔직히, 이 음반은 특성이 하나 입니다. 기본적으로는 거의 모든 곡에 포크의 요소를 기본으로 깔고 시작을 하죠. 그 위에 락이라는 새로운 베이스를 하나 더 얹는 식으로 해서 자신들의 가장 기본적인 스타일을 만들어 낸 케이스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들이 이 음반 내에서 준 변화는 바로 그 위에서 이런 저런 다른 것들에 관해서 추가를 하면서 등장을 하게 된 면들이라고 할 수 있겠죠.

 이는 사실 실험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자신들이 잘 하는 것이라고 하더라도, 음악적으로 뭔가 새로운것을 보여줘야 하는 것이 사실인데, 대부분의 곡들은 그런 것들을 가려 버릴 위험성을 감수 하고 만든 곡이라는 짐작을 하게 만들었으니 말입니다. 사실 그 만큼 통일감이 있기도 했습니다. 스스로의 색을 완전히 규정을 하고 시작한 음반이라는 것을 확연하게 드러내고 가는 그런 시도라고 할 수 있죠.

 실제로 이 시도는 성공입니다. 사진들의 색이 무엇인지에 관해서 정말 거의 제대로 들려 주고 있으니 말입니다. 음악을 듣는 이로 하여금, 이 음악은 그들의 것이라는 것을 거의 확실하게 새겨 주고 가는 그런 곡들로 이루어져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음악적인 느김은 바로 이렇게 살리는 것이라는 것도 알려주고 잇고 말입니다. 상당히 재미있는 곡들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이들이 새로운 것에 관해서 소홀하게 가는 것도 아니고 말입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대단히 특이하면서도, 포크 특유의 편안한 느낌과, 록 본연의 힘찬 느낌을 잘 조화 시켰다는 생각이 드른 그런 음반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들이 새로운 시도에 관해서 인색하지 않다는 것도 이 음반에서 보여주면서, 우리는 이런 음악을 하는 사람들이라고 하는 그런 음반이라고 할 수 있겠죠. 굉장히 들어 볼 만 한 음반이며, 말 그대로 음악적인 느낌이 살아 있는 그런 음반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건강한 리뷰문화를 만들기 위한 그린리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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