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랜턴 : 리버스 - 영화 그린 랜턴이 이렇게 했다면 먹혔을걸? 요즘 출판된 소설 까기

 그래픽 노블이 마구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결국 현재 상황으로는 거의 막기 힘들다는 평가 이외에는 이야기를 하기 힘들 정도이기도 합니다. 워낙에 엄청나게 쏟아져 나오고 있어서, 슬슬 이제 히어로별로 나가 떨어지는 상황이 슬슬 생기지 않을까 싶군요. 그나마 그린 랜턴의 경우는 좀 많이 괜찮은 편이라, 아직까지는 잘 버텨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꽤 재미있게 본 데다, 앞으로 나올 이야기가 더 엄청나거든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미 그린 랜턴 책은 국내에 한 권이 출간이 된 바 있습니다. 그 책에 관해서는 이미 리뷰를 한 바 있죠. 하지만, 이 책이 있기 전 까지 다른 사건들이 몇 있었고, 또한 이런 것들에 관해서 이 작품은 어느 정도 설명이 필요한 상항이기도 합니다. 그런 이야기를 일단 먼저 좀 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그린 랜턴에 관해서 생각을 할 때, 가장 유명한 사람은 할 조던 입니게다가 이미 국내에 출시된 전작과 영화에서도 할 조던이 주인공 이었죠. 굉장히 재미있는 일 중 하나는 이 사람이 2대라는 점이고, 또 하나는 이 양반이 2대라고 할 지라도 우리가 아는 그린랜턴 군단에 관해서 이야기가 처음 나온 것은 바로 할 조던때라는 겁니다. 1대의 이름이 앨런 스콧으로 기억을 하는데, 우주 경찰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마법사에 가까운 양반이죠. 아무튼간에, 이 작품에서 이 양반이 뭘 하는 분위기는 아닙니다. 오히려 지구에 있는 그린 랜턴 군단 이야기죠.

 이 작품에서는 지구인이면서 그린 랜턴으로 활동하는 사람만 넷이 나옵니다.  사실 이런 것에 관해서 일일일 설명을 하는 것은 별로 의미 없는 일입니다. 사실상, 필요 없는 내용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죠. 아무튼간에, 이 작품에서는 그 중 가장 유명한 그린 랜턴인 할 조던의 이야기가 일단 기반으로 깔리기 시작합니다. 사실 좀 묘한 일이기는 하죠. 이 작품에서는 할 조던의 죽음과 그 이후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니 말입니다.

 이쯤 되면 이 작품의 가장 큰 문제 몇 가지가 눈에 드러나게 됩니다. 아시다시피, 전 그래픽노블을 굉장히 좋아하는 사람이고, 동시에 결국에는 굉장히 많은 정보를 접해 본 사람입니다. 이 이야기 이후에 과연 이야기가 어느 방향으로 흘러가는지에 관해서 이야기를 이미 본 사람이기도 하죠. 실제로 전 이 책을 읽으면서 솔직히 거의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왜냐 하면 전작 이야기를 이미 다 알고 있는 상황이기도 해서 말이죠.

 하지만, 이 작품을 만약 저 같은 사람이 아닌, 말 그대로 작품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 이 작품 직전에 출간된 작품 하나만 가지고 접근을 한다고 생각을 해 보면, 이 때는 문제가 발생을 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이 작품 사이에 발생한 여러 사건에 관해서 작품이 거의 보여지지 않는 부분이 있다는 것이죠. 이 작품은 이런 문제가 있어서 사소한 설명들이 굉장히 많이 필요한 편입니다. 게다가 국내에서는 전작에서 멀쩡히 살아 있던 사람이, 어째서 이번에는 죽어서 누어 있는지에 관해서도 설명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되는 것이죠.

 사실 이런 것에 관해서 이 작품은 설명이 거의 없는 편이기 때문에 결국에는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이런 저런 작품의 정보를 인터넷에서 찾아 다니게 만듭니다. 저도 그 사이를 짜 맞추느라 좀 고생을 했죠. 물론 책에서 어느 정도 설명을 하기는 합니다만, 아주 기본적인 부분들일 분이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는 문제가 있는 것이죠. 덕분에, 처음에는 이 작품에 관햇 직전 해설이 좀 더 자세한 것이 글로서라도 있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기는 하더군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작품이 이렇게 해서 완전히 쓸모가 없는가 하는 점에는 동의를 할 수 없는 상황이기는 합니다. 사실상, 이 이야기는 더 큰 이야기를 예비하는 부분이 있게 되는 것이고, 그런 면에 고나해서는 이미 잘 아시듯이 이야기적으로 대단히 매력이 있는 것이기도 하니 말입니다. (약간의 스포일러를 첨언하자면, 미국에서는 대박 히트를 친 이야기의 전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튼간에, 이번 이야기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용기라는 부분과, 그 속의 공포라는 것, 그리고 이 둘의 충돌이 얼마나 지독하고 잔혹한 일인지에 관해서 작품이 직접적으로 보여준다는 겁니다. 이 작품에서는 왜 그린랜턴이 군단인지, 그리고 노란색이 얼마나 문제가 되는지에 관해서 이 작품에서 설명을 한다고 할 수 있죠. 실제로 이 문제에 관해서 대단히 매력적이고, 파괴적이게 이야기를 구성을 하는 면모가 있습니다.

 좀 미묘한 점이라고 한다면, 이런 면들은 사실 좀 잔혹하다는 것인데, 말 그대로 우주 전체를 걸고 벌어지는 싸움이라는 점에 관해서 이 정도 스케일이 등장을 한다고 한다면, 결국에는 이야기가 잔혹사로 흘러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기는 합니다. 실제로 이 잔혹성에 관해서는 결국에는 선이 어떻게 하여 선이 아니게 되는가, 그리고 선의 기준이 무엇인가에 관해서 끊임없는 되물음과 회의 뒤에 나오는 실수, 그리고 그 이후에 벌어지는 일들에 관해서 작품이 직접적으로 다루기 시작한 것이죠.

 이 작품의 종국에서는 결국에는 선을 행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에 관해서 작품에서 점점 더 큰 의문과 그리고 나름대로의 해답을 내린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복잡할 것이 없는 일인 것 같지만, 이 뒤에는 신뢰를 잃은 누군가, 그리고 그 신뢰를 되찾아야 하는 사람, 그리고 그 문제뒤에 또 숨어 있는 것이 무엇인지에 관해서 작품이 보여주고 있는 것이죠. 대단히 복잡한 이 스토리는 결국에는 마지막 잔혹사로 이어지게 되고, 그리고 그 뒤에 다가올 더 큰 문제를 예고하면서도, 그 자리에서 나름대로 자신의 해결해야 할 것들은 잘 해결을 하고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뭐, 그렇습니다. 제가 마블 코믹스 보다는 DC코믹스의 작품을 좀 더 좋게 평가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마블쪽에서는 선인과 악인이 마구 뒤섞이는 상황에서 뭐라도 좀 명쾌하게 풀어 주는 맛이 너무 떨어지고, 말 그대로 잔혹사로만 밀고 가는 면이 있어서 말이죠. 하지만, 이 작품은 나름대로 해결하는 면이 있으면서도, 그 속에 이런 저런 문제의 단서들을 남겨 주는 그런 방식으로 이야기를 구성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덕분에 이런 것들에 관해서 풀어 가는 매력도 있는 상황에서, 상당히 직선적으로 보여지는 스토리 역시 대단히 매력적으로 흘러가는 맛이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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