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HP의 WebOS를 인수하려 한다? 줏어온거에요

 삼성에서는 이미 바다라는 OS를 내 놓은 적이 있습니다. 다만 이 OS가 좀 미묘한게, 분명히 잘 나왔다는 이야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것이 스마트폰용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인가에 관해서는 부정적인 부분들이 많아서 말입니다. 게다가 구글의 안드로이드는 구글에서 슬슬 권력을 휘두르는 도구에 가까운 분위기로 슬슬 전환이 되고 있는 이야기의 징후가 몇가지 발견이 되고 있기도 해서, 아무래도 삼성에서도 자사의 스마트 기기용 OS가 있어야 하기는 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 상황에 관해서 삼성과 HP는 답변을 거부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분명히 쉽지는 않을 것이 HTC도 WebOS를 인수하겠다고 달려드는 상황이거든요. 뭐 HTC보다는 돈으로 밀어 붙이는게 빠른 삼성이 어떻게 하는 것이 좀 더 빨라 보이기는 하지만 말이죠.

 솔직히 전 됐으면 하는 입장입니다. 언제까지나 남이 만들어 놓은 데에 맞춰 줄 수는 없는 노릇이잖아요. 그정도로 했는데, 이제는 한따까리 할 때도 됐죠.

덧글

  • skywhale 2011/09/18 23:25 #

    음? 인수하지 않는걸로 발표했던 것 같습니다만... 바다 만든다고 삽질 한 돈을 생각하면 쉽게 바다를 버러긴 힘들듯합니다.
  • 라피니 2011/09/18 23:34 #

    아직 아무 이야기 없다고 하는 이야기로 일관하고 있습니다만, 내부 사정은 아니라고 하더군요.
  • jawoon 2011/09/18 23:29 #

    삼성이 인수하면 좋은 모델..
  • 천하귀남 2011/09/19 07:36 #

    인수했다고 끝이 아니라 그 이후에 웹OS개발생태 조성이라는 정말 큰 작업이 있는데 HP도 하다하다 못한것이고 삼성도 지금 바다에서 죽쑤는데 쉽지 않을거라 봅니다.

    지금 삼성 바다의 앱 상황을 보면 5000개 남짓한 앱중 반정도가 폰꾸미기 앱입니다. 참 초라하더군요.
  • 무르쉬드 2011/09/19 09:04 #

    내부에서 애기가 나온다고 한들 결정권은 위에서 쥐고 명령하는 구조인 삼성에서는 찻잔안에서 부는 폭풍우라고 생각합니다. 삼성이 인수할 돈과 그걸 유지 운영할 능력이 되는 회사지만, 삼성이 성장하고 지금도 버리지 못하고 있는 분위기를 봐서는 삼성은 추격자로써 특화된 기업입니다. 이런 분위기를 바꾸고 회사 이익이나 규모를 그대로 유지하는 대 개혁을 할만한 인재는 세계적으로 드물거니와 삼성에서 그게 가능할 분위기는 절대로 아니라고 봅니다. 가져간다고 한들 바다보다 흥할 가능성은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삼성이 지향하는 새 시장은 의료기기와 의료 사업(영리 병원)쪽이 아닙니까? 20년후에도 삼성이 반도체 산업을 하리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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