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기독합창단 walking with god 리뷰 빌어먹을 음반과 공연 이야기

 솔직히 이 공연, 이미 토요일에 본 공연입니다. 하지만, 제가 다음날 바쁜 것도 있었고, 어제 같은 경우는 제가 피곤해서 쓰러져 잔 관계로 결국에 공연 리뷰가 이틀 늦어지게 되었습니다. 사실 인터넷에서 이 것들에 관해서 찾는 것도 쉽지 않은 것도 있어서 리뷰가 좀 늦어진 것도 있기는 있어요;;; (포스터 한 장을 찾기 위해서 인터넷을 누비다 결국에는 아는 사람을 통해서 디자인 파일을 다시 변환을 해야 했다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솔직히, 말씀드려서 전 이런 합창의 경우는 평가하기가 좀 애매하기는 합니다. 사실 이런 저런 개인적인 개인사가 걸리는 경우가 더 많아서 말이죠. (이번의 경우는 가족의 누군가가 연관이 되어 있는 그런 공연이라는 점이 좀 걸리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 공연을 리뷰를 하는 이유는 의외로 이런 공연의 매력이 있다는 겁니다. 사실 이번 리뷰의 경향은 정확한 평가 보다는 이런 것도 있다라고 설명을 하는 정도라고 생각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이 공연의 경우는 거의 모든 곡이 아무래도 클래식적인 면 보다는 흔히 말하는 찬양의 경향이 더 강합니다. 기본적으로 교회 합창단이고, 개신교쪽이다 보니, 이런 면이 좀 더 강하죠. 게다가 이 공연의 경우는 일반적인 프로 단체의 공연이 아니라, 동호회 분위기가 좀 있는 그런 공연인지라, 일반적인 선상에서 평가는 불공평한 면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물론 이런 면으로 이야기를 진행을 해서 사정없이 나가는 것도 있을 수는 있죠.

 
재미있는 점이라면, 그래도 꽤 실력이 좋은 그런 사람들이라는 겁니다. 이런 실력으로 공연에서 노래를 부르는 맛이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이죠. 이 공연의 경우는 바로 그런 맛으로 들으면서, 이런 식으로도 노래를 부를 수 있다고 생각을 하는 것을 할 수도 있는 그런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 공연의 가장 매력적인 면은, 공연이 무겁지 않다는 점이라고 할 수 있겠죠. 불행이라면 이런 가벼운 느낌을 지향하는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공연의 레파토리는 심할 정도로 잠잠하다는 겁니다.

 
아시는 분들은 곡목만 대도 아시겠지만, 이 공연의 경우는 이런 명단과는 별개적으로, 편곡도 중요합니다. 노래가 얼마나 잔잔한가에 따라서 관객의 집중도가 갈리는 경우도 있으니 말입니다. 불행히도, 이 공연의 경우는 레파토리의 기승전결이 거의 없는, 너무 잔잔한 곡들로 이뤄진, 그런 관객으로서 좀 힘든 공연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다는 겁니다. 이런 공연은 사실 실력적으로는 굉장히 많은 것들을 보여줄 수 있기는 하지만, 보는 관객들로서는 힘들 수도 있는 것이죠.

 
이 공연은 이 문제가 굉장히 확연이 드러나는 그런 공연이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레파토리가 어떤 감정적인 울림이 생기기 보다는, 계속되는 잔잔함으로 인해서 지루해 질 수도 있는, 정확히 말해자면 지루해 질 수 밖에 없는 그런 면을 가지고 있는 그런 공연이었습니다. 실력적인 부분과 각 곡의 완성도와는 별계로 이 문제는 결국에는 관객이 이 공연을 힘들게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부분이 있을 수 밖에 없는 그런 구성인 것이죠.

 
사실 각 곡의 해석력은 웬만한 합창단과 견줄 수 있을 정도로 괜찮은 해석입니다. (물론 이런 레파토리로 공연하는 프로 합창단은 별로 없기는 합니다만.) 전반적으로 굉장히 경건한 느낌이 강한, 그리고 조용하면서도 안에 숨겨져 있는 그런 힘이 있는 그런 곡들이기 때문에 이런 것들에 관해서 일관되면서도, 각 곡에 관해서 나름대로 힘을 보여주는 그런 해석적인 면들도 있는 것이죠. 이 공연은 이런 면들에 관해서는 그런대로 잘 해석을 했다고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이 문제는 이 공연에서 합창 외의 부분인 현악 앙상블에서도 마찬가지로 작용을 합니다. 현악 앙상블이라고 하면 아무래도 소규모인데, 이 공연에서는 찬송가 이외에 꽤 클래식한 곡 역시 다루더군요. 일단 찬송가 곡의 경우는 꽤 괜찮은 해석을 보여줬습니다. 아무래도 편곡적으로 어느 정도 재미를 볼 수 있는 부분들이 있으니 이런 것들에 관해서 좀 더 재미를 볼 수 있으리라 하는 부분이 있다고 할 수는 있겠지만, 무시를 하고 지나기는 그렇게 작은 부분들이 아닙니다.

 
문제는 모차르트와 시벨리우스 였습니다. 모차르트의 곡은 굉장히 유명한 곡이었는데, (지금 쾨헬 번호밖에 기억이 안 나요;;; 525번 입니다;;;) 솔직히 자주 듣는 곡이고, 워낙에 유명한 오케스트라 자주 다루는 곡이다 보니 듣는 사람들로 하여금 한 번에 비교가 되게 하는 그런 곡이었습니다. 사실 이런 부분으로 보자면 이 곡은 그렇게 좋지는 않았습니다. 아주 매력적인 곡은 아니었죠. 좀 아쉬운 일이기는 하지만, 일단은 어느 정도 불리함을 생각을 하면, 그래도 꽤 괜찮은 곡이기는 했습니다.

 
다만 시벨리우스의 로망스는 좀 문제가 있어 보이는 곡이기는 했습니다. 레파토리적으로 이 곡이 분명히 조용한 곡이기는 합니다만, 다른 곡들은 거의 전원 분위기 그 이상이다 보니, 이 곡이 상대적으로 오히려 기교가 많은 곡으로 들릴 지경이었습니다. 사실상 확 들어오는 곡이기는 했는데, 이 곡은 테크닉적으로 좀 더 완성도를 요구를 하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아쉬움이 좀 있기는 하더군요.

 
기본적으로 이런 다양한 면을 보여주는 그런 것들이 오히려 너무 평탄하게 흘러가는 면들로 인해서 독으로 작용을 하고, 또 곡의 스타일로 인해서 완전히 뒤집히는 상황이 되어 버린 것이죠. 사실 일반적인 면으로 봐서는 대단히 연주를 잘 하기는 했습니다. 일반론 적으로는 그렇다는 이야기입니다.

 
, 아무래도 소규모 스타일이다 보니, 이런 저런 부대행사 (물론 하나밖에 없기는 했습니다만)도 있기는 하더군요. 샌드 아트라는 것도 나오기는 했는데, 아무래도 전반적인 분위기 이완에는 곡의 변화보다는 어느 정도 먹히지는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시각적인 느낌이 분명히 있는 것들이 있으니 말입니다. 샌드 아트의 경우는 이런 면에 관해서 좀 더 확실하게 보여줄 수도 있는 부분들이 있으니 말입니다. 불행히도 2부 앞에 붙이는 상황으로 인해서 결국에는 힘을 완전히 발휘하지는 못했지만 말입니다.

 
, 그렇습니다. 굉장히 특색이 있는, 하지만 아쉬운 점도 많은, 전문적인 입장에서는 좀 아쉬울 수도 있지만, 그래도 일반론적인 접근으로 보자면 그래도 굉장히 괜찮은 공연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불행히도 이 공연은 1회성인지라 다음 공연은 정기 시즌이 다시 돌아와야 볼 수 있다는 점이 있기는 하지만, (심지어는 표 구하기도 좀 묘합니다. 인터넷 예매는 없더라구요;;;) 나름대로 특색이 강한 공연이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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