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과연 유럽에서 역공 당하나?

 삼성은 현재 유럽에서 애플과 소송중입니다. 꽤 유리하게 돌아간다고 하더라구요. (무엇보다도, 애플이 특허료를 제대로 주지 않았다는 분위기로 가고 있어서 말이죠.) 사업자간의 일이기 때문에 제가 잘 알 수는 없는 일이기는 합니다. 게다가 이 싸움의 이야기가 결국에는 어떤 결과로 나오는지 이미 잘 알고 있고 말입니다. (이런게 바로 칩셋 가격 협상용 꼼수라고 하더군요.) 아무튼간에, 삼성이 유럽에서 역공을 당한다는 소식이 좀 있습니다.

 정확한건 이 기사 입니다.

기사

 내용인 즉슨 삼성이 자신들이 보유한 특허를 이용해, 애플의 소송을 무마하도록 압력을 넣은 정황이 있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유럽에서 조사를 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문제는 이게 통신 표준 특허라서, 이걸 가지고 로열티 요구는 얼마든지 가능하기는 한데, 소송은 안 되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이걸 가지고 다른 회사를 협박했다고 해서 문제가 되는데, 아직까지는 확실하진 않습니다. 다만 이걸 악용했다는 방식이 되게 웃겨요.

 이걸 가지고 삼성에서 특허료를 과다하게 받는 방식으로 애플을 협박했다고 합니다;;; 이게 무슨 농담은 아닙니다. 독일에서는 이 기술을 가지고 협박하는건 불공정 행위에 해당한다고 이야기를 하기는 하더라구요. 하지만.......이건 회사들이 알아서 하는거 아닌가요;;; 삼성이야 국내에서 삼성공화국이라는 악명을 떨치고 있기는 하지만 (제가 볼 때는 윗선의 정경유착 마인드만 없어지면 해결되는 문제가 아닌가 싶기는 합니다.) 적어도 해외에서는 이런게 아니라 브랜드 싸움이니 말이죠. 그냥 자기네들 알아서 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