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고 똑똑한 세상을 만드는 미래 아이디어 80 - 미래를 보는 눈 요즘 출판된 소설 까기

 정말 얼마만의 리뷰인지 감도 안 잡힙니다. 이 책을 먼저 리뷰를 하고 나서, 슬슬 새로운 책들과 예전 책들을 줄줄이 리뷰를 해 보려고 합니다. 제가 이래저래 새로 접하게 된 책들에 관해서 역시 리뷰를 하고 말입니다. 앞으로 일주일간 한 번 쭉 충전을 해 보려고 합니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현재, 그 리뷰를 위한 명단을 작성중인데, 정작 이래저래 아직 해결을 못 한 부분도 좀 있어서 말이죠. 어떻게 될 지는 곧 결판이 나겠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새로운 이야기를 본다는 것은 굉장한 매력입니다
. 특히나 누군가 미래의 이야기를 보여준다고 하면, 이런 것들에 관해서는 항상 흥미를 가지게 마련이죠. 이런 사실 덕분에 이런 책이 계속 나왔습니다. 하지만 진짜 엄청나게 나왔던 시절이 있는데, 바로 1999년이었습니다. 당시에는 2000년 이후의 미래가 과연 어떻게 변할지에 관해서 계속 이야기가 나오고, 이에 관해서 사람들이 꿈을 꾸던 시절이기도 합니다. 사실 굉장히 좋은 시절이기도 했죠. (국내 경제는 뭐.....좀 어려웠지만요.)

 
아무튼간에, 당시에 미래에는 어떤 기계가 나오고, 그 기계들이 어떻게 우리의 삶을 바꿔 놓을 것인지에 관해서 끊임없이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물론 묵시록적인 분위기도 좀 있기는 했습니다만, 이 문제는 아무래도 문화산업쪽의 영향이 컸으니 이런 이야기는 넘어가기로 하죠. 어쨌거나, 이 상황에서 나온 것들은 지금 봐도 굉장히 허무맹랑한 것들이 많았습니다. 몇몇 것들은 지금 생각해 보면 왜 이런 것들을 만들 거라고 상상을 했었는지 감도 안 오는 것들도 있죠.

 
하지만, 이런 꿈들이 결코 나쁜 것은 아닙니다. 누군가 이야기를 했듯, 결국 꿈이 미래를 만드니 말입니다. 이 꿈 덕에 지금 우리는 1969년에 나사가 썼던 컴퓨터 전체를 합친 것 보다 훨씬 훌륭한 스마트폰으로 돼지에게 새를 쏘고 있으니 말입니다. (가끔 멋진 여성분들이 옷을 굉장히 저렴하게 입고 나오는 영상을 보는 분들도 있더군요.) 아무튼간에, 이런 미래 세계에 관해서 꿈을 꾼다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일 중 하나입니다. 결국에는 그 미래가 모든 것을 만드니 말입니다.

 사실 이런 점에서 보자면, 그동안 미래학에 관해서 출판계는 꽤 잠잠했던 축에 속합니다. 앞서 설명했던 1999년의 그 세기말 뒤에 닥쳐온 것은 점점 더 현실적이 되어 가는 이야기들과, 그 속에서 벌어지는 실생활과 직결이 되는 애환들이 너무 많았으니 말입니다. (일본 지진부터 시작해서 새해 맞이 영국 테러(?), 미국 경제 위기 같은 것들 말이죠.) 결국에는 미래를 신경 쓰기 전에 우리 상황부터 어떻게 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상황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이런 상황이다 보니 그동안 미래학은 한동안 우리 관심에서 멀어져 있었습니다. 심지어는 3D에 관해서는 무용론이 어쩌고 하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였으니, 이런 문제는 상당히 복잡할 수 밖에 없는 부분도 있었죠. 하지만, 역시나 미래는 이런 점에 관해서 후한 사람들에게 열려있고, 이 책은 바로 그 부분을 짚어 낸 책입니다. 굉장히 많고, 다양한 측면에서 이슈가 될 만한 것들을 모아서 보여주면서 말입니다.

 
이런 이슈는 사실 굉장히 중요한 것들입니다. 우리의 미래가 앞으로 어떻게 바뀔지는 알 수 없지만, 현재 기술의 발달이 앞으로 어떤 모습을 가져오게 될 것인가 하는 점의 예상은 이런 책으로 어느 정도는 볼 수 있으니 말입니다. 물론 이 점에 관해서 좀 더 많은 점들이 변하기는 해야겠지만, 적어도 그 지향점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는 알 수 있으니 말입니다. 그리고 이런 점에 관해서 이 책은 독자들에게 굉장히 쉽게 다가가는 측면이 있습니다.

 
보통 미래 이야기는 아무래도 새로운 기술이 어쩌고 하는 것 보다는 이게 이렇게 될 것이다 하는 예상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허무맹랑할 지언정, 보는 사람들이 그 이야기를 어렵다고 느끼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사실 그렇게 쓰면 책이 안 팔리는 문제도 있기도 하고 말이죠. (이 문제는 꽤 심각한 문제입니다. 기껏 돈 들여서 책 만들었는데 안 팔린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 것 만큼 열 받는 일이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 가끔은 이런 책도 전문적인 이야기를 직접적으로 끌어들여야 하는 부분들이 필연적으로 발생하게 됩니다. 결국에는 우리가 아는 기술 기반에서, 그 기술이 어떻게 바뀔 것인가 하는 예상이 직접적으로 들어가게 마련이니 말입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결코 사실 편하게 이야기할 부분들이 아닙니다. 그래서 많은 책들이 빼 버리고 있죠. 다행히 이 책은 이런 기술에 관해서 어느 정도는 잘 짚고 넘어가고 있습니다.

 
분에 이 책은 굉장히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고 있는 셈이기도 합니다. 너무 어려운 이야기를 하면 학술서가 될 수도 있는 부분들이기도 하거든요. 다행히 이 작품은 이런 면들을 굉장히 잘 비켜 가면서도, 그래도 그 기술의 뿌리가 어디인지 어느 정도는 발겨 주는 맛이 있는 그런 이야기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이야기를 읽고 있는 사람으로 하여금, 그 이야기의 향하는 점이 어디인지 정확하게 알려주면서도, 어느 정도의 전문 지식을 가지고 독자를 설득하고 있는 것이죠.

 
이쯤 되면 이 책이 굉장히 쉬우면서도, 필요한 만큼은 쓰였다 라고 하면서 마무리를 해야 하지만, 불행히도 이 책도 단점은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이 책이 생각 이상으로 너무 축약이 되어 있다는 겁니다.

 
이야기 축약은 굉장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사실 이야기를 굉장히 즐겁게 볼 수 있는 것들에 관해서 이 부분은 굉장히 중요할 수 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이런 책의 경우는 기술의 핵심을 독자들에게 전해야 하기 때문에, 그리고 그런 속에서 굉장히 많은 아이디어를 한 책에서 한정된 페이지 내에서 전달을 해야 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축약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점은 그냥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만, 그래도 이 경우에는 좀 과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야기가 축약이 된다는 것은, 그만큼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정보를 전부 빼 내는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정도로 짧게 축약을 하면, 말 그대로 핵심만 축약을 해야 할 정도로 이야기를 압축을 해야 하는 상황이죠. 이런 경우는 그렇게 달가운 경우는 아닙니다. 결국에는 이야기에 어느 정도 살이 붙어 있는 상황이라야 읽히는데, 그 살을 다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 상황이니 말입니다. 이야기가 엄청나게 삭막해질 것을 각오를 해야 하는 것이죠. 하지만, 이 책의 경우는 정보의 일부를 건너 뛰는 한이 있더라도 어느 정도는 포장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던 듯 합니다. 물론 이 문제로 인해서 핵심이 몇 가지 빠졌다는 뉘앙스가 확 드러나는 부분들이 꽤 있죠.

 뭐, 그렇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 책이 완전한 쓰레기라는 이야기는 절대 아니니 말이죠. 적어도 읽어 볼 만한 책이고, 이 책 만큼 최근의 기술 동향을 미래에 적용을 시키는 책이 굉장히 드문 만큼, 그 가치는 충분히 한다고 봅니다. 물론 기술에 관해서 더 알고 싶으신 분이라면, 이 작품 보다는 해당 기술의 기술서를 읽는 것이 더 좋을 거라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물론 무엇 보다도, 굉장히 재미있는 책임에는 분명합니다.






저는 건강한 리뷰문화를 만들기 위한 그린리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핑백

  • 오늘 난 뭐했나...... : 2011년 내 이글루 결산 2011-12-26 22:03:57 #

    ... | 배터리의 신기원? 3위: 음악(36회) | 펠라스(FEllAS) - Sequela 리뷰 4위: 도서(33회) | 재미있고 똑똑한 세상을 만드는 미래 아이디어... 5위: 애니메이션(7회) | 건담 유니콘 두 개도 예판이 떴군요. 가장 많이 읽힌 글은 좀비랜드2가 나오는군. ... more

덧글

  • Fedaykin 2011/12/05 23:04 #

    1969년에 나사가 썼던 컴퓨터 전체를 합친 것 보다 훨씬 훌륭한 스마트폰으로 돼지에게 새를 쏘고 있으니 말입니다.

    과연 명문이로고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예스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