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曰, "우리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없이도 얼마든지 강철인간 만들 수 있다!" 영화정보들

 오랜만에 曰 시리즈 입니다. 아무래도 파급력이 큰 양반이라거나, 아니면 당대에 적당히 드립을 칠 만한 영화계 양반들의 대화가 주요 골자가 되는데, 워낙에 최근에 다른 직종들에서 찰진 드립이 너무 많이 나오는 관계로 영화계가 좀 죽는 경향이 있어서 말입니다. 아무튼간에, 이번에 또 마블에서 엄청난 소리가 나왔습니다. 마블에서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없어도 아이언맨을 계속 만들겠다고 하더군요.







 일단 이 이야기가 나온 경위는 간단합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일단은 아이언맨 3편까지 계약이 되어 있는 상황이라고 하더군요. 말 그대로, 이 상황에서 출연 단가 높게 부르거나, 아니면 수 틀리면 바로 자르고 다른 배우 투입을 하겠다는 계산이 들어가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블의 전적을 생각해 보면 놀랄 일도 아니라고 할 수 있죠. (그 수많은 감독을 갈아치우는 거라던가, 헐크역시 주연이 바뀌는 사태가 발생을 했죠.)

 하지만, 이 경우는 정말 애매한 상황입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구축한 토니 스타크라는 캐릭터는 의외로 아직까지도 굉장히 특이한 캐릭터여서 말이죠. 함부로 바꾸기가 상당히 애매한 캐릭터라는 겁니다. 이 정도 되면 다른 배우 들여서 리부트를 하는 사태까지 몰리게 될 수도 있는 것이죠. 이렇게 되면 기껏 몰고 간 지금까지의 마블의 실험이 몽땅 헛짓거리가 될 수도 있고 말입니다. 아무튼간에 일단 아직까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이 역을 관둔다고 이야기가 나온 상황은 아니니 한 번 지켜는 봐야겠죠.

덧글

  • DLIVE 2012/05/04 08:06 #

    일단 먼저 선수 치고 보자는 마블의 계산이..
    ..하지만 결국 손해보는건 마블사일듯..ㅋ
  • cava 2012/05/04 09:07 #

    이 기사 낸 다음날 로다쥬가 난 계속 아이언맨을 하고싶다고 인터뷰 했더라고요
    마블은 대체 무슨 배짱인지..!
  • 푸른미르 2012/05/04 09:36 #

    마블의 배우 기죽이기 VS 로버트의 배우로서의 자존심.
    과연 누가 승리하고 누가 굴욕을 맛볼 것인가!
  • bono 2012/05/04 09:48 #

    그러고보니 아이언맨1->2도 워머신역의 배우가 바뀌었죠
    개인적으로 이런 기사볼때마다 드는 생각이
    어떤 시리즈물하다가 배우가 교체되는 경우에는 그 배우가 얼마나 몸값을 높이 불렀길래 그렇게 되는걸까 하는 궁금증이 듭니다
    시리즈가 히트치니까 후속작도 나오는거고 후속작이 자기 네임밸류 높이는데도 도움될테고
    출연료도 사실 전작보다 낮게 부르진 않을꺼 아녜요? 영화 제작사도 대개는 배우들이 바뀌는건 원치않을테구요
  • 초홍 2012/05/04 12:41 #

    전 1편의 로드와 2편의 로드 역의 배우가 바뀐걸 보고.. 몸매 때문인가 싶었네요. 네임밸류만 놓고 따지면 돈 치들이 테렌스 하워드보다 흥행이나 성적 부분에서 약간 앞선다는 생각은 차치하더라도, 일단 테렌스 하워드는 워 머신 수트를 입기엔 덩치가 너무 큰 느낌이었습니다..ㅋㅋㅋ
  • 잠본이 2012/05/04 12:46 #

    당시 뉴스에 따르면, 워머신의 경우는 로디 역의 테렌스 하워드가 로다주보다 먼저 캐스팅되는 바람에 근무기간이 주인공인 로다주보다 길어서(...) 돈도 더 받았다고 하는데, 하워드측에선 그 몸값 수준으로 2편에서도 그냥 가겠다고 했고 마블측에선 비중에 따라 조정해야 되지 않겠느냐고 맞서서 결국 협상이 결렬되었다고 합니다. 워낙 마블이 전격적으로 배우교체를 발표해서 하워드측에선 '뒤통수 맞은 기분'이라고 피해자 코스프레를 했는데 어느 정도로 진짜인지는 모르겠군요.

    사실 시리즈물에서 주인공 외의 배역이 사정에 따라 교체되는 건 자주 있는 일입니다. 백투더퓨처 시리즈에서 마티 여자친구 제니퍼라든가, 놀란판 배트맨에서 브루스 소꿉친구 레이첼이라든가(...) 하지만 마블의 경우는 장기적인 계획을 염두에 두고 개별 영화를 통제하는 과정에서 현장과 의견 충돌이 생기는 바람에 (배우뿐만 아니라 스탭도) 교체되는 경우가 왕왕 있어서 더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 bono 2012/05/04 13:19 #

    초홍//헉 몸매... 그쪽은 생각도 못했네요 아 1편에서 "next time baby" 이래서 엄청 기대했거든요요 '이사람... 2편에서 워머신되는거야? 되는거야?' 이렇게 말이죠 아무튼 바뀌어서 좀 아쉬웠어요 돈 치들은 뭐랄까 너무 익살꾸러기 느낌이라서;;

    잠본이// 그런 비화가 있었네요
    놀란판 배트맨에서 레이첼의 변화는 정말... 비긴즈에서 케이티 홈즈 보다가 닼나 와서 질렌할 보니까 못생겼단 생각이 확 들었어요 질렌할도 다른 영화(스트레인저 댄 픽션같은)데서는 매력적이란 생각이 들었는데 비긴즈를 먼저봐서 생긴 선입견인가
  • kykisk 2012/05/04 10:14 #

    어벤져스까지 나온마당에 로다쥬를 교체한다는건 자충수일듯한데요...;
  • 지화타네조 2012/05/04 10:38 #

    뭔가 축구판 이적루머를 보는것 같은 느낌인데요

    "나는 지금 행복하다. 하지만 미래는 모르는것"
  • 잠본이 2012/05/04 12:47 #

    그러니까 이글루에도 덧글추천 기능이 있어야 한다능...
  • 꿈어름 2012/05/04 10:57 #

    오히려 우리는 로다주도 잘라낼 수 있으니 조연따위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조연을 향한 선전포고 같은데요. 헐크는 안 봐서 모르겠지만; 로다주 아닌 아이언맨, 글쎄요...
  • 에이니드 2012/05/04 11:38 #

    저렇게 병신력쩔게 잘난 미친 재벌 바람둥이 (...욕 아닙니다) 를 누가 대체할 수 있다는 거죠? ;;
  • 잠본이 2012/05/04 12:34 #

    http://www.thehdroom.com/news/Robert-Downey-Jr.-First-of-Many-Iron-Man-Actors-Per-Kevin-Feige/10636
    원래 인터뷰의 요지는 Badass Digest 라는 뉴스사이트에서 마블스튜디오 사장 케빈 파이지에게 '만약 로다주가 나이가 들어서 혹은 계약갱신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을 때 토니 스타크 역은 어찌되는 건가요?'라는 질문을 했고, 여기에 대한 답변이 '제임스 본드처럼 다른 배우를 캐스팅할 것이며, 영화 시리즈 전체를 리부트할 생각은 없다'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마블 측에서 먼저 로다주를 짜르겠다는 소리가 아니라 어쩔 수 없이 로다주가 빠져야 하는 상황이 생겼을 때 아마 이러지 않을까~라고 가정법으로 말한 것뿐이죠. 비슷한 얘기 같지만 어감이 약간 다릅니다.

    http://www.mtv.com/news/articles/1684081/iron-man-recast-robert-downey-jr-would-really-hate-that.jhtml
    로다주가 인터뷰에서 '나 아닌 다른 사람이 내 역할을 한다면 진짜 싫을듯'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은 사실입니다. 그 뒤에 이어지는 조크가 일품이죠. '대체 나 다음에 누가 토니를 맡을지 궁금하군요. (기자를 가리키며) 혹시 당신이에요? 설마 당신이 캐스팅됐다는 소식을 알려주려고 여기 온 건가요?' (...)

    아무래도 현재의 마블 자체제작 영화 시리즈를 여기까지 키워온 데에 일등공신 노릇을 했고 마블영화의 실질적인 얼굴마담인 만큼 지금 당장 로다주를 몰아내지는 못하겠죠. 아연맨 3이 흥행에서 쪽박 찬다면 모를까(...)
  • FlakGear 2012/05/04 13:06 #

    아이언맨의 로다주는 닥터후의 데이빗테넌트와 같은 존재(...)
  • 잠본이 2012/05/04 22:29 #

    닥터는 재생성 설정이라도 있어서 배우 바꿀때 변명이나 가능한데 스타크는 그것도 아니고...
  • 엑스트라 2012/05/04 13:11 #

    말고도 이전 스파이더맨 배우였던 토비맥과이어가 3 편 이후로 다음 스파이더맨이 나오지 않은사례처럼 말인가요???
  • rumic71 2012/05/04 14:03 #

    스파이디의 경우는 주연 한 사람만 바뀐 게 아니라 시리즈를 아예 갈아엎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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