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세이아"를 영화화? 영화정보들

 생각해 보면 오디세이아는 이미 한 번 영화화 된 적이 있습니다. 상당히 묘한 영화였는데, 솔직히 전 꽤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죠. 그게 아마 초등학생때였을 겁니다. 하지만, 이후에 한동안 조용했습니다. 사실 판타지 영화에 가까운 원전인지라 애매하기는 하거든요. 트로이야 그 문제에 관해서 결국 신화라는 면모를 싸그리 걷어버리는 것이 가능했습니다만, 오디세이아는 그렇게 할 수 없는 작품이니 말입니다.







 하지만, 헐리우드의 방식은 신묘합니다. 이 작품을 모티브로 해서 SF영화를 만들거라고 하더군요. 일종의 로드 판타지 작품이었던 원작이 결국 SF 방랑물이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이미 각본은 집필중인 상태라고 하더군요. 각본 관련된 부분이야 알아서들 잘 하겠지만, 영화 자체가 솔직히 원작을 거의 그대로 모티브로 가면 과거 우주 2만리보다 더한 작품이 나올 것 같기는 하더군요.

 아무튼간에, 제 입장에서는 걱정 반 기대 반 입니다. 의외로 재미있게 읽었던 작품인지라 함부로 이야기를 변화한다는게 솔직히 거부감이 드는 면이 있어서 말이죠. 다른 무엇보다도, 이건 해양 어드벤처물로 그냥 심플하게 밀어 붙여도 그다지 나쁘지 않을 거라는 생각도 들고 말입니다. 뭐,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분들도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만, 세상사 마음대로 되는건 아니니 그냥 신경 끄렵니다.

덧글

  • 2013/02/08 10:45 #

    sf라고 하니 우주선장 율리시즈가 생각나네요.
  • EST 2013/02/08 17:05 #

    오래전에 프랑스에서 실사영화로 만든다는 소문이 있었습니다.
    장 피에르 주네가 감독 물망에 올랐다는 다소 구체적(?)인 정보까지 떠돌아서 꽤나 기대를 했었는데...
  • 잠본이 2013/02/16 17:43 #

    사실 배경만 우주로 바꿔서 껍데기만 SF로 한다면 우주선장 율리시스와 다를게 없을테고...
    아예 아이디어 자체를 묘하게 손댄다면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스에 버금가는 괴작이...(이게 무슨 소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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