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조 2 - 액션을 쌓아 놓은 영화 아닌 영상물 횡설수설 영화리뷰

 영화가 좀 줄어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스트레스감이나, 뭔가 애매하게 다가오는 작품들 역시 수도 없이 많죠. 개인적을로 이런 작품들의 경우는 영 받아들이기도 어려운 것들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솔직히 좀 아쉬운게, 비수기에 다른 작품들을 죽이는게 바로 이런 어줍잖은 작품들이라는 겁니다. 결국에는 정말 좋은 영화들이 뭍히는 경향을 만들어 내는 경우가 바로 이런 작품들이 극장가에서 나름 먹히기 때문이란 거죠.

 어쨌거나 리뷰 시작합니다.







 한 가지 확실한 점은
, 이 영화의 전작은 분명히 나름 괜찮았던 작품이라는 겁니다. 기본적으로 절대로 아주 잘 만든 작품이라는 것이 아니라, 영화가 만들어진 때가 때 이다 보니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습니다만, 액션 영화로서, 그냥 즐기기 위한 영화로서는 나름대로 괜찮았다는 겁니다. 하스브로가 장난감으로 영화를 만드는 시도를 계속해서 해 오고 있고, 그 속에서 봤을 때 분명 근본적인 문제가 어딘가에는 있다고 말 할 수 있겠습니다만, 적어도 그 문제가 겉으로 드러나는 시기는 아니었다는 것이죠.

 
하지만, 비평면에서 보자면, 그다지 좋은 말을 하기는 힘든 영화였습니다. 한참 슈퍼히어로물이 하이퍼 리얼리즘을 도입하고, 온갖 고뇌를 뿌려대는 시기에, 특수효과로 채워져 있는 예전에 나오던 액션물이 그런 영화가 되는 것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아무래도 직접적으로 여러 가지 만들어져 있는 것들을 사용했기 때문에, 아무래도 영화 자체의 효과는 요즘 것 같아 보여도 영화 자체는 뭔가 낡아 보인다는 것 역시 부정하기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가 직접적으로 이야기 되는 것들이 나오게 됩니다. 주로 문제라고 이야기 할 수 있는 것들 말입니다. 이번에 나온, 지금 이야기 하려는 영화는 그 문제들을 제대로 해결을 할 수 있는가가 중요한 점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애초에 기대가 안 되었던 것은 이 영화에 들였던 감독이나, 하스브로가 참여한 전작인 배틀쉽이 영화적으로 뭔가 나아보인다고 할 수 있는 면들이 전혀 없는 상황이 벌어졌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이 영화의 감독은 그다지 마음에 드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전작의 감독은 스티븐 소머즈였습니다. 미이라를 가지고 나름대로의 재미 있는 작품을 만들었던 사람이고, 전작인 반헬싱 역시 그다지 나쁜 작품은 아니었기 때문에 적어도 볼만한 영화라 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는 했죠. 결국 흥행에서 그다지 영화에서 흥행을 많이 받지는 못했던지라 감독이 갈렸는데, 하필 존 추 라는 감독이었습니다. 이 감독이 만든 영화의 전작을 생각해 보면 이 문제가 더 심각해 짐을 확실히 알 수 있죠.

 
전작이 스텝 업입니다. 그 전작 역시 스텝 업입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 나름 다큐를 하나 만들었는데, 저스틴 비버 다큐멘터리입니다. 제가 저스틴 비버에 관해서 그다지 욕을 하는 타입은 아닙니다만, 당시에 그 다큐멘터리를 접했을 때, 그 당시에 느꼈던건, 조금만 더 밀어 붙였으면 저스틴 비버가 세상을 구했다고 만들었을 양반들이라는 생각이 들었었던 정도입니다. 아무래도 이 문제가 제게는 심각한 결점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겁니다.

 
영화 감독이 다양한 장르를 할 수 있는 것은 나름대로 대단한 행운입니다. 그리고 만약 잘 만들었다면 전방위적으로 잘 할 수 있는 감독이라는 이야기 역시 할 만 합니다. 하지만, 스탭 업의 가장 최근작인 스탭업 3D는 말 그대로 3D 라는 것 외에는 정말 아무 미덕도 없는 영화였습니다. 물론 아무래도 그 쪽 시리즈 특성이 같은 이야기를 동음 이의어 반복이라는 스타일로 이야기가 되는 상황이 더 많았다는 것이죠. 아무래도 그 쪽으로 특화된 감독이다 보니 좀 걱정이 될 수 밖에 없었던 겁니다.

 
물론 영화판에서 대략 이 감독이 들어 온 이유도 감이 잡히기는 합니다. 아무래도 좀 더 감각적인 영상이 필요했다고 믿었을 것이고, 거기다 3D 라는 이해 관계 역시 있다 보니 이 영화가 한계를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부분들 역시 있다는 겁니다. 결국에는 이 영화의 한계가 여기서 드러나는 부분들 역시 있다는 것이죠. 문제는, 과연 진짜 볼만한 영화인가 하는 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영상이라는 것이 얼마나 매력적일 것인가 하는 점 역시 문제라고 할 수 있죠.

 
결론적으로 말 해서, 이 영화에서 노린바 의도는 대략 감이 잡히는 그런 영상을 보여주고 있기는 합니다.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영상이나 유머의 양은 그다지 나쁜 편은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스타일에 관해서 이 정도라면 그래도 나쁘지 않다는 이야기를 할 만 하기도 하고 말입니다. 캐릭터에 관해서는 아직 다른 이야기가 들어갈 수 있겠지만, 그 문제는 나중에 이야기 하기로 하고, 전반적인 영상의 특징이라던가, 아니면 영화의 액션 스타일로 보자면, 나쁘다고만은 할 수 없는 수준을 가지고 있기는 합니다.

 
다른 무엇보다도,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액션은 거의 대부분이 상당히 힘으로 밀어 붙이는 듯한 액션으로 가고 있습니다. 물론 가각의 캐릭터에 맞는 아크로바틱이나, 잔혹함이 같이 있기도 하지만, 그 것은 전반적인 테두리로 봤을 때는 오히려 한 지점인, 강렬하고 좀 더 육중한 맛이 있는 움직임으로 해석 할 수 있는 액션의 테두리 내에서 벌어지는 소소한 특징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영화는 그 테두리를 잘 지키고 있고, 요즘 말 하는 테크노 액션이라는 것을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우를 범하지는 않습니다.

 
사실 이 테크노 액션이라는 것도 애매하기 짝이 없는게, 영화가 굉장히 매끄럽지 않다는 느낌을 주기 쉬운 그런 액션을 영화에서 보여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보통은 영화의 결점을 테크닉으로 가리기 위한 얄팍한 수 정도로 사용이 되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에 아무래도 영화가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게 흘러가 버리는 사태가 벌어지는 겁니다. 다행히 이 영화는 거기까지 가는 영화는 아니기 때문에 적어도 나름대로의 매력은 간직하고 있다고 할 수 있죠.

 
이런 경향은 전편이 그다지 평이 좋지 않을 경우에 자주 사용하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보통 전편이 액션에서 좋지 않은 이야기를 받았을 때 아무래도 흥행적인 면에서 좀 더 강렬한 힘 쪽으로 투자를 하는 경우가 상당히 있죠. 이 영화 역시 바로 그 지점에서 이야기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지점에서 보자면, 액션 자체는 예쁘게 나왔다고 말 할 만하다는 것이죠. 하지만, 여기서 한 가지 문제가 발행하게 됩니다. 바로 스토리의 문제 말입니다.

 
보통 액션 영화에서 스토리 이야기는 액션의 연결이 얼마나 매력적으로 이야기가 될 수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액션이 등장을 하는 지점이 관객에게 설득이 되어야 하고, 그 액션이 영화에서 과연 진짜 영화에 필요한가 하는 점 역시 설득을 하는게 영화 스토리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이 부분이 잘 된 영화들이 액션 영화적으로 볼만하다고 말을 할 수 있는 영화들이라고 할 수 있죠. 이야기는 말이 되건 안 되건 그다지 문제가 없다고 할 수도 있고 말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그 지점에 도달을 하지 못했습니다. 도달을 못 한 정도가 아니라, 신경도 안 쓴 듯한 영화적인 스타일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 영화를 보신 분들이라면 바로 아실 거고, 이 영화를 보게 될 분들이라면 유념하셔야 할 게, 가장 대표적인게 이 영화에서 스네이크 아이가 등장하는 첫 장면에서 왜 그런 짓을 하고 있는지 자체가 이해 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이 영화는 이런 문제가 계속해서 터져나오고 있고, 수습 하려고 전혀 신경도 안 쓰고 있습니다. 한 두 장면에서 그러면 괜찮겠지만, 영화 내내 그렇게 된다는게 더 문제입니다.

 
더 큰 문제는 영화에서 이야기가 개연성 따위는 물 말아 먹었다는 점입니다. 이 개연성은 최소한의 뼈대라고 할 수 있는데, 이 뼈대가 전혀 구성이 안 되고 있다는 것이죠. 악당이 다시 돌아오는 과정에 관해서까지는 이해가 된다고 하더라도, 그렇다고 해서 그 악당이 진짜 벌이는 일에 관해서는 도저히 말도 안 되는 방식으로 이야기가 되고 있다는 겁니다. 보통은 이 말이 안 되는 것도 말이 되게 하는 것이 영화의 미덕이지만, 이 영화는 그 말도 안 되는 면을 관객이 받아들이게 하는 부분들이 전혀 없습니다.

 
영화에서 어떤 사건이 벌어진다는 것은, 특히나 이런 액션 영화에서 어떤 일이 벌어진다는 것은 절대로 좋게 이야기 할 수 없는 것들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 것들을 좋게 받아들이게 만드는 것은 이 영화의 이야기가 얼마나 더 재미있게 받아들여지는가 하는 점이라고 할 수 있죠. 그리고 그 설득은 결국 액션을 받아들이게 하는 힘이이고 하고 말입니다. 이 영화는 그 지점을이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액션을 등장시키기에 급급한 방향으로 영화가 구성이 되어 있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 웃기는건, 나름대로 괜찮다고 생각이 되는 캐릭터가 움직이는 방향으로서 선택한 이야기가 너무 부실했다는 겁니다. 이는 이병헌이 맡은 캐릭터와도 관계가 있는데, 이 영화에서 나오는 이병헌의 캐릭터는 정말 웃기는 이유로 악당이 되었다가, 그 악당을 벗어나는 이유 자체 역시 그다지 매력적이지 못합니다. 심지어는 이 이야기를 이렇게 짧게 해 버리고 나서 사람들이 받아들일 거라고 생각하는 아집이 느껴질 정도입니다.

 
이 영화의 문제는 사실 거의 이 것들이 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기대를 하는 가장 큰 부분중 하나라서 이 문제는 더 심각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에는 영화에서 느낄 수 있을 만한 재미는 모두 제거가 되는 상황이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가장 미묘한 지점이라고 한다면, 이 영화에서 진짜 무엇을 보려고 하는가가 정말 큰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영화가 한계가 되는 것들이 모든 것들을 제거 해 버리는 상황이 되는 것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야기는 안했지만, 이 작품에서 그나마 건질 만한 것들은 캐릭터에 관한 것들이기는 합니다.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캐릭터의 여러 가지 재미들은 결국 한계가 되는 것과는 거리가 먼, 생각 이상으로 상당히 매력적인 캐릭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불행히도, 이 영화에서 나오는 캐릭터들은 어디선가 봤던 캐릭터들이고, 그 문제에 관해서 이야기가 더 매력적으로 치장을 하려고 하는 부분들 역시 그다지 없다는 점에서 이 영화가 한계가 되는 것들이 있기도 합니다. 솔직히, 영화가 이야기적인 지점에서 아무 것도 안 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되고 있죠.

 
아무튼간에, 시간이 정말 많고, 별로 볼 작품이 없다고 한다면 이 작품이 상당히 볼만한 생각이 들기는 할 겁니다. 하지만, 그 외에 볼 작품이 하나라도 있다고 생각이 있다고 생각 한다면, 아직까지 저번주에 개봉한 작품들을 제대로 못 봤다는 생각이 든다고 한다면 차라리 피해 가는 것이 더 좋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 영화에 나오는 이병헌의 멋진 모습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신다면, 그 점으로는 만족 할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덧글

  • 무희 2013/03/31 13:09 #

    확실히 1편도 명작급은 아니었지만 이번건 그보다도 더 허전해졌더라구요.
  • Uglycat 2013/03/31 13:43 #

    확실히 스톰 쉐도우(이병헌)의 사정은 설득력이 약하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 밝은껍데기 2013/04/02 22:25 #

    만화보는 줄 알았어요 ㅠㅜ 지아이조1은 나름대로 재밋게봤는데 2에서 이병헌 캐릭터도 이상해지고... 캐릭터마다 다 보여주려다보니까 쌩뚱맞은 설정이 되고..
  • 도시조 2013/04/06 18:37 #

    대놓고 장난감 팔려고 만든 티 다 나던데요. 1편의 슈트는 어따 버렸는지 몸으로 다 때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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