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가지고 있는 디카는 세 개 정도 입니다만, 다들 워낙에 낡아버린 상황인지라 결국에 새로 사려고 마음을 먹고 있습니다. 사실 이 문제로 인해서 모든 것을 포기하고 노키아로 갈까 하는 어딘가 기묘한 생각도 있었죠. 물론 정식으로는 미러리스 제품군을 보고 있었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제가 출사를 나가는 타입도 아니다 보니, 그냥 가볍게 쓰면서도 잘 나오는 물건을 좀 더 선호하게 되더군요.) 아무튼간에, 소니에서 상당히 독특한 놈을 내놓았습니다.


솔직히 엄밀하게 말 해서, 저 렌즈 안에 카메라 장비가 다 들어가 있는 상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DSC-QX10과 DSC-QX100라고 하더군요. 솔직히 좀 웃기는 기계기는 하죠. 소니에서 9월 7일 발표했던데......글쎄요. 웬지 괜찮아 보이면서도 이건 뭔가 조금 아니다 싶은 그 사이 어딘가랄까요.
덧글
2003년에 제가 구입한 첫 디카도 첫 한장 찍는데 8초 걸렸는데 이건 정말 끔찍한 수준입니다. ^^;
30만원 더 들이면 QX100과 동일 센서를 쓰는 RX100 II구입이 가능하니 이것이 더 나을듯합니다. 이것도 QX100과 동일한 앱으로 원격촬영등이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이 가격에도 WiFi되는 미러리스와 DSLR이 제법 되니 애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