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애스 2 - 모든건 더 크게 변했다 요즘 출판된 소설 까기

 이 시리즈, 처음에 제가 읽을 때는 약간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상당히 독특한 부분인데, 외전격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이 하나 있어서 말입니다. 이걸 출간순서로 읽어야 하나, 아니면 이야기 진행 순서로 봐야 하는가 하는 문제가 좀 걸렸는데, 결국에는 일단은 출간 순서로 보기로 했습니다. 아무래도 덕분에 문제의 작품은 스포일러격이 될 거라는 생각이 더 강하게 들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그래도 일종의 채워넣는 이야기는 그 의도가 어느 정도 확실하니 그쪽으로 보는게 맞겠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어찌 보면 간단한 이야기입니다. 한 일종의 약간 미친 듯 하면서도 약간은 달라보이는 이야기가 있었고, 그 이야기가 대단한 인기를 얻다보니 결국 그 뒷이야기가 나왔다는 것이죠. 그렇게 해서 나온 작품이 바로 킥애스2입니다. 사실 전편이라고 할 수 있는 데에서 대단히 큰 떡밥이 직접적으로 등장하다 보니 누가 만들더라도 그 이후 이야기가 나온다는 것이 너무나도 당연해 보이는 부분들이 있다는 것이죠. 그런데, 무슨 이야기가 나올 것인가가 중요한 문제가 되기는 했습니다.

 
여기서 확실해진 부분이라고 한다면, 슈퍼히어로 가면을 쓰고 돌아다닌다는 것 자체가 일종의 유행이 되었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 에 반한, 결국에는 스스로 범죄를 저지르는 악당 위의 악당이라는 개념으로, 직접적으로 슈퍼히어로에 대응하는 개념인 슈퍼 악당들이 슬슬 나오게 되는 계기를 작품에서 보여주게 된 겁니다. 그리고 이 둘은 필연적으로 격돌을 예고하고 있고, 동시에 이 속에서 일반적인 사람들의 시선이 직접적으로 개입이 되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법을 지키는 사람들이라 부를 수 있는 경찰들의 위치 역시 미묘하게 진행 되고 말입니다.

 
이야기가 대단히 복잡하게 들리지만, 이 작품에서는 지금 설명한 이야기가 모든 골자이며, 심지어는 시작이자 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저런 다른 이야기가 추가되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이야기가 진짜 매력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들을 주로 잡고 있는 캐릭터는 거의 그대로라고 할 수 있는 상황이니 말입니다. 사실상, 원래 시리즈에서 그대로 진행이 되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는 지점은 이들이 다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는 셈이죠.

 
다만 주인공이 뭔가 시작을 하는 때 보다는 세상이 많이 변했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이야기 하기도 합니다. 사실 그 시작을 보여준 것은 주인공이지만, 주인공은 시발점이었을 뿐, 그 외의 아이디어는 주인공이 모르는 사이에, 그리고 모르는 공간에서 나와 점점 더 많은 변경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그리고 그 속에서 주인공은 또 다시 한 번 흐름을 타는 상황이 되고 말입니다. 다만, 이 흐름을 주도하는 역할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이 와중에 진짜 거대한 악이 직접적으로 등장하는 상황도 되었고 말입니다.

 
물론 이 상황에서 보여주는 것은 슈퍼히어로가 하고 있는 일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와, 이것이 선으로 발전하는 데에 얼마나 많은 희열이 존재하는지에 관해서 직접적으로 이야기 하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결국에는 이 특성에서 슈퍼히어로가 스스로 왜 존재하고 있는지를 작품속에서 이야기 할 수 있는 상황이 된 것이죠. 문제라고 한다면, 이 상황이 미묘하게 변하기 시작하는 점이 바로 악당의 변화라는 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작품에서는 드디어 악당이 일반적인 시선에서 완전히 벗어나, 슈퍼히어로라고 할 수 있는 부류를 직접적으로 적대하면서, 동시에 굉장히 잔혹하고 더 폭력적인 모습을 작품에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 작품에서는 과거에 했던 범죄들의 패턴을 가지고 작품을 진행 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 범죄의 요소들은 아예 더 잔혹해지고, 필요에 의한 것이 아니라 보여주기식의 범죄가 더 많아지는 모습으로 작품이 변화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작품에서 악당은 그 지점을 직접적으로 사용하는 상황이 되었죠.

 
덕분에 이 작품은 좀 더 개인에게 폭력적으로 진행이 되는 형상이 강합니다. 이 작품에서는 주인공을 압박하기 위해 주인공의 주변 사람들을 죽이고 다치게 하는, 그리고 엄청난 굴욕을 안겨주는 식으로 압박을 해 오게 됩니다. 이 상황에서 주로 보여주는 지점이라고 한다면, 결국에는 누군가 또 다른 희생을 하게 된다는 것이죠. 이 상황은 점점 더 잔혹해지고, 동시에 이 속에서 주인공이 얼마나 착한 사람인지와, 동시에 그가 얼마나 심약한 사람인지에 관해서 직접적으로 이야기 하는 상황이 된다는 겁니다.

 이 과정은 대단히 세세하게 나타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이 작품에서 보여주는 주인공은 자신이 했던 상황에 관해 어떤 복수심이나 희열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아니며, 동시에 이 상황에서 무엇을 가지고 가야 하는가가 매우 확실하면서도, 아직까지는 10대 소년의 면모를 그대로 가지고 있는 모습을 작품에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야기에서 보여주는 대부분의 면모는 결국 이 속에서 우러나는 나약함과 힘을 모두 가지고 이야기를 하는 상황이라는 것이죠. 그리고 그 속에서 관객들은 일종의 동화작용을 겪는 것이죠.

 하지만 이런 과정은 힛걸이나, 악당에게도 모두 적용이 됩니다. 힛걸은 스스로 한 발짝 물러났으나 자신의 힘이 필요하다 싶으면 직접적으로 앞으로 나서고, 동시에 주인공이 어떤 역할을 하는 데에 있어서, 그리고 목숨에 관해서 도움을 주는 역할로 나옵니다. 그리고 이 상황에서 자신이 얼마나 잔혹한 사람인지 아직까지는 깨닫지 못하는 역할로 나오죠. 이런 상황이다 보니, 아무래도 클라이맥스에서는 대단히 폭력적으로 보이는 면도 강하고 말입니다. 다만 그 모습은 이유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죠.

 다만 그 반대편에 서 있는 악당의 경우, 복수극이라는 것과 악당이라는 것을 효과적으로 결합해서 관객으로서 완전한 적대라는 것을 제대로 보여주는 그런 캐릭터를 직접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장 큰 적대라는 것이 어떻게 작용하는가에 관해 직접적으로 이야기 할 수 있는 그런 캐릭터가 된 상황이라고 할 수 있죠. 이 속에는 오직 악이 가득 차 있으며, 혼돈보다는 말 그대로 폭력과 표면에 드러난 악 그 자체라고 말 할 수 있는 것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 격돌은 결국 엄청난 문제를 일으키게 되는데, 결국은 이는 경찰이 원래 하고 있는 일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모습과도 연결이 됩니다. 슈퍼 히어로는 선을 넘어 일을 할 수 있지만, 그 선을 넘는 것에 관해 악당도 하기 때문에, 오히려 슈퍼히어로의 등장이 일을 더 엉망으로 꼬아놓았다는 식의 대사도 꽤 등장하고 있죠. 결국에는 이들은 현실의 시각인 동시에, 군중심리이며, 그 군중 심리에서 직접적으로 선을 행하는 사람들이라는 가장 미묘한 시각으로 작품에 등장하게 되는 셈입니다. 게다가 이 상황에서 기본적인 라인으로 봤을 때 슈퍼히어로 역시 문제가 되는 부분이라고 말 할 수 밖에 없는 부분도 있고 말입니다.

 아무래도 이런 특성 덕분에 일반적으로 그냥 이야기 하는 것과는 방향이 조금 달라지기는 했습니다. 전편에서는 슈퍼히어로라는 것에 영향을 받은 사람들에 대한 만화라면, 이번에는 그 일을 겪고 나서 변하면서, 동시에 그 만화책에 여전히 영향을 받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는 셈입니다. 이 상황에서 보여주는 이야기는 대단히 폭력적이고 흥미진진하게 진행이 되고 있으며, 좀 더 단순하게 변모 했죠.

 개인적으로는 이 작품 역시 호불호가 갈릴 거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전편보다 훨씬 더 잔혹하며, 개인보다는 여러 인간군상이 직접적으로 등장하는 쪽을 선택한 상황이 되었으니 말입니다. 다만 여전히 슈퍼히어로 만화를 좋아하면서도 뭔가 잔혹한 물건을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작품이 상당히 마음에 드실 겁니다. 다만, 뭔가 무겁고 울림이 큰 이야기를 원하는 분들이라면 이 작품은 약간 미묘하다고 볼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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