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애스 2 전주곡 : 힛걸 - 힛걸의 인간성? 요즘 출판된 소설 까기

 드디어 이 시리즈도 대략 막바지 입니다. 지금에서야 하는 이야기인데, 사실 하나로 그냥 뭉쳐서 리뷰를 해야 하나 싶은 시리즈이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이야기 방향 자체가 세 책이 무척 다른데다가, 각자 완결성을 잘 지니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결국에는 쪼개서 리뷰를 하게 되었죠. (지금 쌓아놓은 글들만 가지고 최소 4주는 스트레이트로 넘어가는 상황이기 때문에 오히려 이 글이 상황을 꼬아버리는 일이 될 수도 있었지만, 결국 나눴습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솔직히 말 해서 이 작품을 먼저 읽었어야 했습니다. 앞선 오프닝의 경우, 미리 써 놓기 때문에 순서 헛갈리는 문제가 좀 있었죠. 게다가 이 작품은 어찌 보면 외전격 작품인지라, 이야기의 메인 스트림과는 약간 차이가 있다고 말 할 수도 있는 상황이기는 해서 말입니다. 솔직히 시간적인 순서로 보자면 이 책의 리뷰가 먼저 올라가야 했습니다만, 외전격 이야기는 그냥 나중에 하기로 했습니다. (다른 것 보다도, 제가 읽을 시간이 그동안 마땅치 않았습니다.)

 
아무튼간에, 이번에는 아예 제목이 힛걸인 만큼, 힛걸이 가장 직접적으로 등장합니다. 그리고 힛걸의 인생에 관해서 직접 서술 하는 대목이 나오죠. 중간중간 킥애스와 악당이 직접적으로 나오는 면도 있기는 합니다만, 이 악당의 경우는 말 그대로 자신을 단련시킨다는 명목 하게 헛돈 쓰고 다니는 면모를 직접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아주 낭비는 아니고, 또한 이로서 만화에 심하게 중독된 사람이 돈지랄 할 만한 행동을 보여준다는 명목도 있습니다만, 주로 희화화된 이미지이고, 작품 속에서는 주로 찌질한 면모를 극대화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줄거리에 영향을 크게 주는 상황은 아닙니다.

 
이 작품에서 보여주는 힛걸은 결국에는 일반 사람으로 자라지 못한 미묘한 모습을 직접적으로 드러내기도 합니다. 친구를 사귄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복잡한 일이 될 수 밖에 없는 사회적인 부분에 대한 부족한 면모로 인해 결국에는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 된 것이죠. 이는 원래 주인공이 겪는 문제이기도 합니다다만, 힛걸의 경우는 좀 더 특수한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작품 내내 등장하는 설명에서 자세히 밝혀지고 있는 부분들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생활에 관해서 정말 어려워하는 면모를 직접적으로 보여줍니다. 그리고 스스로 가지고 있는 프로젝트에 관해서 이 평범한 생활을 도와주는 사람들이 오히려 방해물이라는 식으로 말 하는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죠. 상당히 묘한 일이기는 하지만, 이 상황에서 나오는 것은 결국에는 힛걸 특유의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그 문제에 관해서 어떤 면모를 가지고 해결을 하는가가 주로 이 작품에서 보여주는 상황이 된 겁니다.

 
물론 작품의 특성상, 일반 사람들의 특성이 굉장히 자주 드러나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힛걸을 입양한 경찰이 여전히 선량한 사람이면서도, 일반적인 사람들의 사고 역시 동시에 보여주는 역할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 문제로 인해서 힛걸을 약간 억압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물론 여기에는 작품의 중반을 넘어 일종의 탈출구가 보여지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일반적인 시선에 관해서 보여주는 면모가 가장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작품에서 보여주는 이상한 군중심리에 관해서 여전히 한 사람으로 대변해 보여주는 방식을 어느 정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이 군중심리의 가장 미묘한 지점이라고 한다면, 힛걸이 평소에 학교 생활을 한다는 데에 있어서 그 가면 뒤에 있는 진짜 모습에 관해 이야기 하고 있는 상황이고, 동시에 이 상황에서 진짜 면모를 보를 수 밖에 없는 일반인중에서도, 약간 자기 과시 심리가 있는 일반인들의 모습을 직접적으로 보여주게 됩니다. 그리고 이 지점에 관해서 만화책을 거의 광적으로 좋아하는 사람들을 깔보는 심리 역시 어느 정도 작품 속에서 이야기 하고 있고 말입니다.

 
하지만, 이 지점 역시 어느 순간부터 뒤집어지게 됩니다. 사실 이 문제에 관해서 가장 애매할 수 밖에 없는 것은, 결국에는 그가 일반 사람과 똑같아지기 위한 노력을 킥애스 한테서 도움을 받기 위해 움직이는 부부넹서 발생이 되고 있는 것이죠. 사실 킥애스 캐릭터 역시 가면을 벗고 나서는 주로 약간 일반적인 사회보다는 좀 더 매니아 기질이 있는 사회에 가까운, 일반적인 시선에서는 약간 멸시 받는 지점이 될 수도 있는 상태에 있는 캐릭터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 작품에서 민디라는 이름의 캐릭터는 이 문제를 스스로의 방식으로 해결합니다. 이 방식이라는 것은 자신이 하고 있는 위장이나 특유의 퇴치 방식과 맞물리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실상, 그녀가 자신이 보여주고 있는 지점에서 그다지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오히려 일상생활을 위장으로 보여주는 듯한 방식으로 진행이 된 것이죠. 그리고 본격적으로 스스로 무엇을 악당으로 규정하고, 그것을 퇴치하기 위해 어떤 행동을 하는지 작품에서 드러나게 됩니다.

 
이 작품에서는 주된 악당은 거의 털리는 분위기로 흘러갑니다. 계속해서 슈퍼히어로에 감화된 일반인들을 하나 둘 납치해다 죽이는 상황이 벌어지고, 동시에 이 상황에 관해서 킥애스만을 사냥하기 위한 일반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방식으로 작품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 된 겁니다. 문제는, 비슷한 방식은 이미 한 번 보여준 적이 있다는 겁니다. 다만 이번에는 일종의 속편 답게 그 스케일을 더 키우는 방식으로 작품을 진행 했다는 점에서 차이가 보이기 시작한 상황입니다.

 
이 작품에서 스케일은 비록 만화책이지만, 생각 이상으로 정말 거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야기 진행이 되면서, 말 그대로 시각적인 액션의 구조를 직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모습을 작품에서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셈인데, 이 상황 자체를 일종의 액션 작품 보듯 할 수 있는 지점으로 직접적으로 끌고 가고 있습니다. 덕분에 이 지점부턴느 이 이야기가 얼마나 매력이 있는가 보다는 얼마나 화끈한가에 더 방점이 찍히는가로 대변이 된다고 할 수 있는 상황이 된 겁니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초반의 특성을 작품에서 완전히 갖다 버리는 식으로 진행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대신 그 작품에서 전반적으로 초반의 특성이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전반에 이야기 했던 일부 내용들이 후반에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방식으로 이야기 진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물론 분위기는 일관되게 유지 되고 있기 때문에 결국 모든 이야기는 하나의 스타일을 그대로 가지고 가는 방식으로 이야기가 진행 되고 있는 상황이죠.

 
물론 이 와중에 각각의 캐릭터의 변화는 꽤 크게 나타납니다. 일단 이 작품에서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민디, 그러니까 힛걸의 느낌은 강인한 한 인물이면서도 동시에 정신적인 문제가 같이 드러나게 되는 인간으로서의 면모가 동시에 등장하는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성격적인 특성은 오히려 반대로 진행되는 캐릭터들 역시 굉장히 많은 상황이죠. 결국에는 이야기 속에서 한 사람이 얼마나 강한지와 약한지는 각각의 행동 속에서 나타나는 셈입니다.

 
항상 그렇듯, 역시나 호불호가 갈릴만한 내용입니다. 19세에 걸맞는 폭력묘사가 정말 대단한 책이기 때문에 그 지점은 역시나 걸림돌이라고 말을 해야 할 정도입니다. 다행히 그 외의 것들은 상당히 매력적이며, 이야기의 특성이 시각적으로 대단히 잘 전달 되면서 동시에 이야기를 구축해 가는 힘 역시 굉장히 매력적인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액션에 관한 대단히 강렬한 묘사 역시 굉장한 맛이 있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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