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2 - 전작의 재미는 그대로 있다만...... 횡설수설 영화리뷰

 새로운 주간입니다. 영화가 계속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내년 3사 멀티플렉스 영화관의 모든 관에서 VIP를 노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유일하게 약간 딸리는게 CGV인데, 아무래도 제가 CGV에 잘 가지 않아서 말이죠. (집에서 유독 멀리 있는데가 CGV 입니다. 롯데의 경우는 어머니가 제 ID로 주로 끊으시는 바람에 VIP가 되었죠.) 아무튼간에, 지금 현재 리뷰는 넘치로 있을 예정입니다. 사실 한 편 더 있어서 그것도 볼까 고민중이거든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1편 이야기를 하자면, 솔직히 그렇게 놀라운 작품은 아니었습니다. 그냥 흔히 말 하는 적당히 보고 즐기기 좋은 작품중 하나였죠.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아무래도 애니메이션 특유의 단순한 재미와 매우 기발한 상상력 덕분에 이 작품을 보게 되었던 것이죠. 물론 이 작품의 경우는 흔히 말 하는 다시 봐도 즐겁게 볼 수 있는 작품중 하나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다시 보게 되는 면도 상당히 많았고 말입니다. 결국에는 작품을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이 이야기가 얼마나 즐겁게 진행되는가가 가장 중요할 수 있기도 하고 말이죠.

 그리고 전편의 상상력은 정말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하늘에서 음식이 떨어진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재미있는 상상력의 일환이라고 할 수도 있었고 말입니다. 그 음식들이 결국 사람을 공격하는 재난의 형태로 가는 것도 상당히 기발한 부분이었습니다. 물론 당시에 나왔던 음식을 만드는 장치는 뭐랄까, 어딘가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에 나오는 HAL의 느낌이 반복되었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더군요. 아무튼간에, 덕분에 이번 속편을 보게 되었고 말입니다. 다만 미묘한 문제가 하나 걸리기는 했는데, 특정 상영관에 몰빵한 나머지 3D로는 못 본다는 것이었죠.

 아무튼간에, 1편 개봉 당시 이야기를 좀 더 해보자면, 이 영화는 픽사가 정립해놓은 어느 정도 조용한 느낌이 있거나, 아니면 성인이 좋아할만한 부분이 직접적으로 등장하는 것 보다는 좀 더 아동을 타겟으로 했다는 느낌이 더 드는 영화이기는 했습니다. 이 영화에서 보여줬던 것은 그만큼 아이들의 판타지였으니 말입니다. (물론 음식을 던지고 노셨던 일부 분들이나, 이런 상상력을 한때 가졌던 아이였던 시절이 있던 어른들에게는 일종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기는 하죠.

 1편은 그 상상력을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한 물건이었습니다. 한 개인의 성장을 이야기 하기는 하지만, 그 개인이 벌인 일들에 관해서 여러 가지를 더 보여줌으로 해서 이 영화가 절대로 그 개인이 그냥 성공하는 이야기로 흘러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직접적으로 보여줬죠. 그리고 이 속에서 주인공은 결국 자신이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있어 그 문제를 가장 먼저 인식했음을 보여주기도 하고 말입니다. 이야기는 결국 즐겁게 마무리 되었죠.

 여기서 결국 제작사는 한 가지 욕심이 생기게 됩니다. 이 영화는 분명히 성공을 했습니다. 그리고 어떤 상상력을 더 써먹을 수 있을까 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한 테마로 등장을 했죠. 스파게티 토네이도만큼 강렬한 것들 말입니다. 물론 이 와중에 주인공과 그 친구들이 다시 등장해야 한다는 것 역시 중요하고 말입니다. 물론 전작에서 인기가 없는 캐릭터중 일부는 제거를 하는 방식으로 가서 그 자리에 새로운 캐릭터를 더 넣기는 했지만 말입니다.

 이쯤 되면 대략 속편의 구조를 거의 그로 가져간다는 것을 대략 감을 잡으실 겁니다. 결국에는 이 애니메이션은 흔히 말 하는 속편의 가치를 그대로 보여주려고 하는 그런 상황이 된 것이죠. 여기서 의문이라면, 과연 이번 속편에는 전편에 비해 무엇을 추가했는가 하는점입니다. 이 속편에서 보여줘야 하는 것은 하늘에서 떨어지면서 사람을 공격하는 음식 이상이 되어야 한다는 것은 누가 봐도 자명한 일이니 말입니다. 말 그대로 전편의 상상력을 이용하면서 동시에 이를 좀 더 강렬하게 보완해야 하는 상황이 된겁니다.

 여기서 등장하는 것이 이번에는 아예 살아 움직이는 음식입니다. 전편에서도 비슷한 물건들이 간간히 등장해서 주인공을 공격하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전작에서는 거의 대부분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음식일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죠. 오히려 말 그대로 자연 재난 영화의 스타일에 음식을 끼워 넣은 상황이랄까요. 이번 영화는 재난 스타일이 아니니 그렇게 진행하기는 어려울 수 밖에 없었습니다. 결국에는 뭔가 새로운 스타일을 가져와야 하는 것이죠.

 이 영화의 오프닝에서 처음 보여주는 화면은 말 그대로 자신들이 살던 섬으로 다시 돌아가는 모습입니다. 자신들이 살던 섬은 말 그대로 음식으로 공격당해 완전히 파괴되었고, 결국 다른 데에서 삶을 이어갈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 섬에 기계가 아직 동작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이 섬에 돌아가서 새로운 일이 벌어지는 것을 막아야 하는 상황이 되는 겁니다. 이 영화의 전반적인 줄거리는 결국 아직까지 그 기계가 살아있다는 데에서 시작되는 것이죠.

 이 와중에 영화가 초반에 차용한 것은 흔히 말하는 괴물 영화입니다. 정확히는 오프닝은 킹콩에서 차용을 하고, 그 뒤의 전반부 이야기는 흔히 말 하는 들어가서 감탄하는 장면이 나오고, 그 뒤에는 본격적으로 액션이 진행되는 방식으로 작품이 들어가고 있죠. 비슷한 구도의 영화가 아예 있을 정도죠. (무슨 이야기인지 궁금하시다면 잃어버린 세계 : 쥬라기공원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거의 똑같은 구도죠. 거기에 킹콩에서 섬 들어가는 부분을 합치면 정확히 이 영화의 구도가 됩니다.)

 이쯤 설명하면 대략 이 영화가 과거에 주로 등장했었던 여러 이야기들을 집합시켜서 전작의 요소들을 끌어들인 다음, 이걸 다시 애니메이션으로 바꿨다는 정도로 해석이 가능합니다. 여기서 가장 궁금한 점이라면, 이 이야기들이 과연 잘 융합이 될 수 있을까 하는 점이라고 할 수 있죠. 기본적으로 다른 영화들에서 이미 써먹었고, 다 어느 정도는 검증이 된 작품들에서 볼 수 있었던 요소들이니 말입니다. 물론 간간히 예외도 있기는 합니다만, 일단은 흥행에 문제 없는 요소들이라 할 수 있죠.

 물론 이 요소들이 이미 융합되어 사용이 된 부분들도 상당수 과거에 이미 보였습니다. 이런 문제에 관해서 영화는 말 그대로 검증된 것들에 자신들이 가지고 있던 과거 자산을 쏟아부은 셈인데, 이 부분에 관해서 나름대로 매력이 있는 작품을 만들어 낸 상황입니다. 이 영화에서 보여주고 있는 대부분의 이야기는 그 재미들에 관해서 표현하는 쪽으로 최대한 밀어붙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그 재미의 경우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굉장히 단순하고, 흔히 말 하는 말장난과 복잡함이 같이 존재하는 데에서 오는 재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영화의 스토리가 그렇다고 해서 전작보다 복잡해진 것은 없습니다. 전작에서는 오히려 특정인이 아닌,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좀 더 기묘한 면들을 찾아가며, 성인 관객들은 그 미묘한 관계에서 오는 재미들을 찾는것도 가능했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그 재미들에 고나해서는 오히려 약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전작의 등장인물들 외에 거의 대다수는 음식이기 때문에 특별히 더 이상 발생할만한 것들이 없다는 것도 이 문제에 한 몫을 하고 있죠.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이야기가 단순해진만큼 재미가 없는가 하면 그건 아닙니다.

 이 작품에서 보여주는 대부분의 장면은 애니메이션이 보여줄 수 있는 최대한의 재미를 가지고 움직이는 상황입니다. 이 영화에서는 말 그대로 시각적인 스펙터클을 최대한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애니메이션적인 상상력을 더 많이 들이는 방식으로 영화를 진행해갑니다. 결국에는 이야기 시각적으로 매우 독특하고 재미있는 것들이 굉장히 많이 등장하는 상황이죠 그리고 이 속에서 무엇이 더 강조가 되는가는 각자의 상황으로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고 말입니다.

 결국 여기서 중요하게 되는 것은 말 그대로 전체적인 분위기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 작품에서 보여주는 분위기는 말 그대로 이야기에서 무엇을 더 강조하는가를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부분들이며, 결국 이야기가 얼마나 재미있는가와 함께 이야기가 무엇을 설명하고 싶어하는가와도 상당히 많은 접점을 가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결국에는 이 모든 것들로 인해 영화를 보면서 이야기를 이해하는것과 상황을 즐기는 것이 동시에 가능한 것이죠,.

 이런 장점 덕분에 이 작품은 거의 지루할 타이밍이 없는 상황입니다. 말 그대로 모든 상황을 밀어붙이듯이 움직이고 있고, 더 강렬하게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은 더 강조를 하기 때문에 그만큼의 흥미 역시 더 받게 되는 겁니다. 물론 이 작품이 어느 정도 저연령을 타겟으로 한 작품이기 때문에 좀 더 이런 지점이 강조가 되는 것도 분명히 있습니다. 그만큼 이야기를 쉽게 접근시키는 면들도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물론 이 모든 것들은 굉장히 성공적입니다.

 다만 여기서 한 가지 심하게 갈리기 시작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앞서서 이야기 자체가 상당히 친숙하고, 어떤 면에서는 너무 자주 본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생가깅 드는데, 이 영화는 이런 지점드링 너무 강하게 다가오고 있는 상황이죠. 결국에는 영화를 자주 보고 그만큼 다양한 스타일을 더 원하는 분들에게는 이 영화가 애매하게 다가올 수 밖에 없는 부분들입니다. 분명히 정신없고 시끌벅적하지만, 그만큼의 독특함이 있다고 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이 된 것이죠. 그나마 좀 더 발전된 음식에 관한 이야기가 어느 정도 독특함을 주고 있기는 하지만, 전작의 변형이라는 느낌 이상을 받기는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의 문제는 결국 캐릭터들이 터뜨리게 됩니다. 이 영화에 등장하고 있는 캐릭터들은 나름대로의 특성을 상당히 많이 가지고 있는 상황이며, 이 속에서 나름대로의 재미를 보여주려고 상당히 많은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 각각의 특성은 이미 여기저기서 자주 써먹었던 부분들이며, 이 캐릭터가 아주 참신하게 가지고 있다라고 말 하기에는 애매한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있습니다. 결국에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그 나물에 그 밥이라는 느낌이 더 강하죠.

 물론 이 와중에 서로의 관계 발전이라는 것은 그냥 심화과정 수준입니다. 아주 새로울 것이 전여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냥 그 흐름대로 타고 들어간다는 생각이 더 강하게 드는 상황이죠. 결국에는 영화를 지켜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다, 그리고 그 상황이 웃긴다 이상의 에너지를 보여주지 않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에는 그냥 흘러가는 대로 즐기라는 이야기 정도가 되어버린 것이죠.

 모든 것을 감안하도 이야기를 해도, 이 영화는 충분히 재미있는 영화입니다. 이야기 자체가 상당히 재미있는 전개를 가지고 있고, 보는 사람이 어떤 것을 받아들여야 재미있어하는지 정확히 아는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남녀노소 누구이건 이 영화는 스트레스를 푸는데 정말 제격인 작품이라고 할 수 있으며, 그 역할을 바라신다면 정말 마음에 드는 작품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뭔가 특별한 것을 바라신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