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무비 - 레고로는 정말 뭐든 만들 수 있다? 횡설수설 영화리뷰

 드디어 이번주도 미쳐돌아가고 있습니다. 이 작품을 결국 보기로 마음 먹은 것이죠. 사실 이렇게 되리라고는 생각도 안 하고 있었는데, 평가가 굉장히 좋은 관계로 놓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결국에는 그래서 선택을 하는 상황까지 가게 되었죠. 물론 아무래도 특성상 이 작품이 미묘하 수 밖에 없기는 합니다. 레고에서 그동안 상품화용 애니메이션을 계속해서 내놓은 상황인지라, 그쪽으로 좀 기피되는 경향이 있어서 말입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보통 이런 작품을 회피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특히나 저같이 레고의 팬이 아닌 경우에는 아무래도 이런 스타일의 작품에 관해서 그렇게 좋은 시선을 보내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 이유죠. 보통은 작품의 소위 말 하는 수준이 안 되는 경우가 많아서 말이죠. 아무래도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치켜보고 있기가 힘들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수준을 가진 작품들도 있고 말입니다. 물론 이 이야기는 일반 영화를 굉장히 자주 보는 사람의 시점에서 이야기 하는 부분입니다.

 보통 이런 작품들의 경우는 시장 논리로 나오는 작품들이 많다는 것이 아무래도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를 보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왜 극장에서 하는가를 알 수 없는 작품들이 계속 나오는지에 관한 물음을 가지게 만드는 이유이기도 하죠. 솔직히 이 문제에 관해서 아무래도 작품을 보는 사람으로서 영화가 마음에 안드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는 것이죠. 사실 이 문제에 관해서 레고 역시 비슷한 문제를 안고 있고 말입니다.

 그동안 레고는 정말 많은 영화 시리즈와 TV 시리즈를 만들었습니다. 전부 극장 개봉을 거친 것은 아닙니다만, 솔직히 좀 무서운 구석이 있기는 하죠. 아무래도 영화 자체를 보는 입장에서 어딘가 뻔히 보이는 작품을 당한다는 것은 그만큼 그 작품에 관해 애정이 깊다는 것을 의미하니 말이죠. 하지만, 전 애정도 없는데다가, 아무래도 애정이 있다고 해도 아닌건 아니라는 느낌이 오는 경우에는 작품을 회피하는 경향이 있기도 합니다.

 실제로 전에 비슷한 방식으로 몇몇 작품을 일부러 접한 경우가 있기는 한데, 그렇다고 해서 그 작품들이 그렇게 재미있었던 것도 아니었습니다. 심지어는 명탐정 코난의 경우에는 최근에 지속적으로 원래 가지고 있던 매력을 점점 더 잃는 문제로 인해 고민이 많이 되는 케이스라고 말 할 수도 있을 정도이니 말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게 되는 케이스가 있는데 바로 이런 경우입니다. 엄청난 평을 몰고 다니는 경우 말입니다.

 어쨌거나, 레고에 관해서는 굳이 제가 길게 설명을 할 필요가 없을 듯 합니다. 많은 분들이 굉장히 좋아하고, 아이들은 말 할 것도 없고 어른들도 정말 좋아하는 블록형 장난감이니 말입니다. 설명서에 어떻게 만들라고 되어 있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그 모양만 만들 수 있는 것은 절대로 아니니 이 블록의 범용성에 관해서는 굳이 길게 이야기 하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그정도로 이 블록은 여러 가지 모습으로 조립이 가능합니다.

 이런 스타일의 장난감의 최대 특성이라면 상상력을 자극하는 데에 있어서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는겁니다. 장난감이 가질 수 있는 최대 강점이자, 어찌 보면 어떤 주제라도 가져올 수 있는 매우 강렬한 물건이기도 하죠. 이런 장난감을 가지고 영화를 만든다는 이야기는 그 장난감중 일부가 가진 주제를 가지고 만들 수 있다는 것이기도 하지만, 그 외의 아이디어 역시 써먹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되기도 합니다. 이 작품 전까지는 주로 전자의 아이디어, 그러니까 일부 상품군에 관련된 영상만 있는 편이었죠.

 하지만, 이번 상품군은 조금 다릅니다. 말 그대로 장난감이 가질 수 있는 가장 괜찮은 지점을 직접적으로 건드리게 된겁니다. 이 장난감이 할 수 있는 것을 작품에서 이용하는 동시에, 이것을 가지고 나름대로의 이야기를 끌어낼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되니 말입니다. 실제로 이런 문제에 관해서 외국의 많은 분들은 굉장히 좋은 평가를 했고, 국내에서도 매우 평가가 좋은 편입니다. 결국에는 이 모든 것을은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기게 충분한 요소들이 된 겁니다.

 이 영화의 이야기의 기본은 정말 아무것도 독특할 것이 전혀 없는 캐릭터가 중심이 되어, 레고의 세상을 구하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방식의 일부는 상당히 독특한 시선이 하나 들어갑니다. 레고가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캐릭터성 이전에 더 유명한 레고의 특성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 겁니다. 이 작품에서 보여주는 독특함의 한 부분은 바로 이 지점에서 이야기 할 수 있죠. 레고가 가지고 있는 가장 좋은 부분인, 무엇이건 만들 수 있다는 것 말입니다.

 물론 그 이전에 이야기 해야 하는 것은 이 영화의 기본적인 구조입니다. 이 작품에서 보여주는 주인공은 흔히 말 하는 정말 아무것도 없는, 그리고 정말 독특할 곳이 전혀 없는 그런 캐릭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본인은 자신의 인생이 매우 즐겁고, 그 문제에 관해서 매우 매력적으로 보인다고 생각하지만, 어느 순간 이 모든 아이디어는 무너져 내리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죠. 그런 캐릭터가 레고의 세상을 구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는 것으로 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구조적인 면에 있어서는 영화 자체가 뭔가 독특하다고 말 하기는 좀 어려운 편입니다. 평범한 사람이기는 하지만, 그 속에는 누구라도 독특한 힘을 가지고 있고, 그걸 표출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 이 영화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것은 아무래도 레고라는 면으로 직접적으로 이야기 되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픽사 작품에서 보여주는 매력으로 가져가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레고로 뭐든 할 수 있다는 고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이 문제에 관해서 눈에 띄지 않는 이유는 그만큼 이야기를 매력적으로 구성했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인 구조에 있어서 특별하지 않다고 해서 이 이야기가 재미가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이 영화에서 기본적으로 보여주는 이야기는 영화에서 보여주는 다양한 면들을 가지고 이야기를 하는 동시에, 그 속에서 보여주는 특성은 굉장히 재미있고 위트있게 구성을 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는 겁니다. 이 작품에서 보여주는 가장 기본적인 재미는 그 위트에서 나온다고 할 수 있습니다. 흔히 말 하는 레고의 상술이라는 것이 이 작품에서는 또 다른 아이디어로 동작을 하고 있다는 것이죠.

 이 작품에서 보여주는 캐릭터들은 주인공 외에도 전부 레고에서 나름대로 모습을 보여준 여러 가지 인물 레고 블록으로 되어 있습니다. 각자의 특성을 가지고 있는 동시에, 그 모습을 좀 더 희화화 하는 방식으로 작품을 구성했다는 것이죠. 이 작품에서 보여주는 캐릭터의 희화화는 영화 속에서 보여주는 이야기의 위트와 결합이 되어서 영화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둘의 결합은 상당히 매력적으로 보이고 있죠.

 기본적으로 보여지는 이야기 역시 절대로 평범하게 흘러가지 않습니다. 기존에 영화에서 보여줬던 여러 가지 클리셰를 작품과 결합을 하는 동시에, 그 이야기를 좀 더 희화화 하는 방식을 통해서 이야기의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는 겁니다. 물론 여기에는 레고의 재조립 특성을 이용하는 방식을 더 보여줌으로 해서 영화 속에 드러나는 여러 가지 이야기를 좀 더 레고적인 특성으로 변경하는 부분 역시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이 작품에서 보여주는 위트의 핵심은 결국 레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어찌 보면 잔재미를 추구하는 영화에서 좀 더 자주 사용하는 방식이라고 할 수는 있지만, 이 작품에서는 이 잔재미의 특성이 영화 속에서 보여주는 레고의 특성을 이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영화의 핵심과도 연결될 수 있는 지점까지도 가는 경우가 상당수 있는 것이죠. 이 영화의 재미는 바로 이 지점에서 길게 이야기 할 수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물론 그 외의 재미 역시 이야기 할 수 있죠.

 이 작품에서 보여주는 일부 캐릭터들은 사회적으로 이미 유명한 캐릭터들입니다. 레고를 벗어나서도 상당히 유명한 캐릭터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이 작품에서 보여주고 있는 여러 가지 매력중 하나가 바로 이 지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작품에서 보여주는 이 유명 캐릭터와 영화들을 모조리 비틀어버리는 겁니다. 이 영화에서는 그 문제에 관해서 굉장히 참신한 접근법을 여러 가지 보여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영화를 보는 사람이 결국에는 그 모든 것들에 관해서 웃음을 가져갈 수 있다는 것이죠.

 물론 그렇다고 해서 스토리가 아무짝에 쓸모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이 영화에서 보여주고 있는 중심 줄거리는 앞서 이야기했듯이 레고라는 아이디어와 상당히 결합이 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이 아이디어에 관해서 작품은 약간 독특한 관점을 취합니다. 이는 어찌 보면 영화의 후반부에 관한 부분이자, 레고가 가지고 있는 원래의 특성을 이야기 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어떤 면에서는 그동안 가지고 있던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전혀 다르게 해석한 부분이기도 하죠.

 이 작품에 등장하는 중심 줄거리는 계속해서 작품에 드러나는 여러 가지 위트를 정리하는 역할도 하지만, 이것들을 메인 스토리와 연결해서 이야기의 주제를 끄집어내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이 이야기는 그 역할을 매우 충실히 하고 있기 때문에 웃긴다고 해서 영화에서 벗어난다고 하는 식의 생각이 드는 것이 아니라, 지금 상황에서 나와야 할 적절한 유머라는 생각이 들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이 문제에 관해서 영화가 내내 가볍게 진행된느 힘을 가지고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다만 후반에 가면 이 레고라는 것을 이야기 하는 데에 있어서 상당히 독특한 관점을 취합니다. 레고가 장난감으로서의 역할을 하는 부분도 있지만, 성인의 입장에서는 레고가 절대로 그냥 간단하게 장난감으로 이야기 될 수 없다는 것을 이야기 하는 부분도 있다는 것이죠. 이 작품에서는 그 후반부를 상당히 강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그 부분은 이 작품에서 굉장히 진지한 부분이자, 동시에 이 작품에서 모든 주제를 이야기 하는 동시에, 레고라는 장난감에 대한 본질을 이야기 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는 레고라는 것이 보여주는 매우 시각적인 재미와 이미지로 연결이 되면서, 이 이미지 자체가 의미를 가지는 상황으로 가기도 합니다. 물론 이 상황 외에 보여지는 이미지들은 레고를 좀 더 제대로 묘사하는 방식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어찌 보면 실제 레고를 가지고 움직이는 듯한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기도 합니다. 물론 절대로 그렇지 않다는 것은 작품 내내 보이기는 하지만, 적어도 이 작품이 최대한 실제 레고라는 것을 반영하기 위해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주는 이미지라고 할 수 있는 지점까지 가고 있죠.

 개인적으로 매우 즐거운 영화였습니다. 영화가 보여줘야 하는 여러 가지 다양한 재미들을 보여주는 동시에, 영화가 반드시 가져야 할 주제의식이라는 것에 관해서 역시 굉장히 멋지게 표현한 점이 돋보이는 영화입니다. 물론 전반적으로 웃음을 일으키는 데에 있어서도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리도 합니다. 남녀노소 누구라도 재미있게 즐길만한 영화인 동시에 영화적인 무게감과 이미지 역시 잘 갖추고 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P.S 남녀노소라고는 하지만, 미취학 아동을 극장에 데리고 와서, 아무런 주의사항 없이 그냥 극장에 앉혀 놓는 것은 부모로서 직무유기라는 것을 반드시 알고 계셔야 합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가 없어야 하는데, 아주 진동 의자를 만들어놓더군요. 의자를 어찌나 차는지, 그 부모한테 화를 내야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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