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비 세부 조정? 그냥 영화 금액 인상! 살 부데끼며 사는 이야기

 오늘 드디어 CGV가 다음주부터 적용될 대규모 금액 인상(!)에 대한 내역을 때리기 시작했습니다. 본인들 입에서는 세부 규모 조정이라고 했었죠. 흔히 말 하는 시간대별로 요금을 달리 하는 방식, 그리고 주말 요금 산정 방식에 관해서 약간의 변화가 있을 거라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그 전모가 밝혀졌는데, 말 그대로 땅 짚고 헤엄치기를 그대로 시전하려고 하는 듯한 모양세를 가져왔더군요. 자세한건 보고 이야기 하겠습니다. 제가 가장 많이 방문하는 대학로 기준입니다.







 일단 사소한 것 부터 이야기 하면, 3D 요금을 1000원정도 인하했습니다. 그런데, 나머지건 다 올랐습니다. 심야는 제가 갈 수도 없는 곳인지라 관심도 없죠. 게다가 프라임타임이라는건 말 그대로 퇴근 이후에 사람들 몰리는 시간에 1000원 이상 더 받겠다는 이야기 입니다. (물론 평일 기준입니다.) 이외에 할인제라는건 패밀리 요금제와 A열 예매시 10% 깎아주는게 다 입니다. 이게 과연 타사 사이트 예매시에도 적용될지는 의문이고 말입니다.

 말 그대로 그냥 올렸습니다. 네 횡포입니다. 지금 최장 광고 시간에, 정상적인 마스킹도 안 하고, 시트 청소나 스피커 관리는 어디로 가고 요금만 올리고 있네요. 심지어는 부율문제에 관해 아무것도 양보 안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던 CGV가, 이번에는 고객을 더 구워삶을 방식을 개발한 겁니다. 문제는 아직 CGV만 발표했다는건데, 롯데야 언제나 따라쟁이니 곧 따라갈거고, 메가박스도 적당히 눈치보다 올릴거고 말이죠.

 한국 영화비가 낮다는건 저도 인정하는 바 입니다. 하지만 기습 인상 하면 어쩌자는 건가요?

 게다가 주말 2D 가격은 아예 만원.........

 그럼 광고 줄일건가요?

 그럼 마스킹 해 줄건가요?

 그럼 이제 부율 가지고 안 싸우는 건가요?

 어디 한 번 대답을 해 주시죠.

 그리고 3D의 양적 성장을 위해 인하 했다는 말은 왜 끄집어내는건가요? 지금 영화 상영에서 예매 비율은 90% 가까이가 2D인데요?

 뭘 일을 하는걸 가지고 보여준 다음에 요금을 올리면 모르겠는데, 일단 올리고 나중에 일 할게는 안 통할건데요?



P.S 나중에 시간 되시면 극장 의자를 한 번 손으로 탁 때린 다음에 불빛을 비춰보세요. 경악하실겁니다.

덧글

  • Fedaykin 2014/02/20 20:55 #

    대체 금요일이 주말이라는 해괴한 논리는 언제까지 뻔뻔스럽게 주장할건지ㄷㄷㄷ
  • Fedaykin 2014/02/20 20:57 #

    근데 마스킹은 어떤 용어인가?
  • 라피니 2014/02/20 21:54 #

    화면비가 1.85:1인 극장에서 2.35:1, 그러니까 화면이 양 옆으로 길쭉한 화면을 상영할시에 위 아래에 가림막을 해주는 장치라고 알고 있으면 됨. 이걸 하는 이유는 위와 아래에 보이는 실버 스크린의 일부 반사를 차단하고 영화에 집중하게 만들기 위한 장치라고 생각하면 돼. 만약 이걸 안 하고 상영할 경우에는 위 아래에 희끄무레한 반사점이 생기게 마련이라 3D 상영에선 아주 쥐약이 되는 경우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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